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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패랭이 꽃 (짓밟힌 조선 여인의 넋)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4412330
· 쪽수 : 315쪽
· 출판일 : 2008-08-1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4412330
· 쪽수 : 315쪽
· 출판일 : 2008-08-10
책 소개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갔던 종군위안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일제의 강압으로 여자로서 차마 표현할 수 없는 고초를 겪었던 그녀들을 60여 년 동안 방치해 왔던 우리들의 치부를 정면으로 헤집고 들어온다. 우리의 못남을 드러내고 그 것을 깨고 일어서지 못하는 못난 아버지와 오빠들을 추궁하여 궁지로 몰아세운다.
목차
작가의 말 - 아란호 물가에서
1. 1943년, 명장가
2. 배를 타고 시모노세키로
3. 개마고원, 북산이여
4. 다시 기차를 타고 만주로
5. 지옥의 기무라 부대
6. 11번 아스카가 되어
7. 끓는 가마솥에 서린 한
8. 꽃잎 져서 피
9. 아직도 꺼지지 않은 불꽃
10. 얼어붙은 절규
11. 패랭이꽃
참고문헌
책속에서
저런 생명력은 어디서 나왔을까? 옥아는 차츰 마음이 가라앉는 것을 느꼈다. 여태 본 일본군 감시병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녀의 말이 아니라도 일본군들의 얼굴에서 일본의 패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모두 초조한 얼굴이었다. 충천한 사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모두 내일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처럼 어두운 얼굴이었다. 장황한 연설은 일체 없었다. 틈만 나면 대일본제국 운운하며 입에 거품을 물던 시절이 끝나고 있었다.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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