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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먼저 내게 다가왔다

사랑이 먼저 내게 다가왔다

김상용 (지은이)
  |  
생활성서사
2013-01-04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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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먼저 내게 다가왔다

책 정보

· 제목 : 사랑이 먼저 내게 다가왔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문학
· ISBN : 9788984813540
· 쪽수 : 143쪽

책 소개

예수회 김상용 신부의 묵상 시집. 복음을 주제로 한 여러 묵상과 수도자로서 갈구하는 뚜렷한 ‘구도’의 삶, 그리고 그 안에서 얻어 낸 하느님 사랑의 체험을 시인 특유의 섬세한 감각을 통해 아름다운 시로 전해 준다.

목차

사랑이 먼저 내게 다가왔다

너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7
사랑의 방향에 제 몸을 싣고 18
받으소서 주님 20
나, 그대 아니면 22
선물 23
여덟 번째 장례식 24
다시 만나리라는 26
영혼의 어둔 밤 28
호수 위 그 사내 30
춘일서정春日抒情 31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32
사랑이 먼저 내게 다가왔다 34
영혼의 스펙트럼 38
래버린스Labyrinth를 걸으며 40
사랑이 찾아오는 때 41

당신의 심장이 잘 뛰고 있는지요?

당신의 심장이 잘 뛰고 있는지요? 45
와병 48
돌아섬에 관하여 50
죽거나 떠나거나 하여 51
거룩한 장막 안에서 52
새로운 일A New Thing 53
간디의 꿈Gandhi’s Dream 55
사람도 통역이 되나요? 58
에티오피아 여인, 마그다를 만났다 60
넷째 사람의 춤
The Fourth Man’ s Dancing 64
한번 다시 일어나 보는 게 인간이다 66
스테파노의 기도 68
어느 수도승의 관A Trappist Casket 70
존재와 시간 72
절경 74
한가운데를 걸어 나오는 인간 76
내가 기다리는 것 78

깊은 데

처렴상정處染常淨 83
깊은 데 84
플레로마Pleroma 86
단 한 번 89
내가 그냥 지나쳐 오기 시작한 것은
벽제에서부터다 90
죽은 영혼의 손을 잡고 94
강이 바다를 바라다 볼 때 96
그리움의 폭염 98
화이트 아웃 100
누운 짐승의 곁 102
십자나무 아래에서 105
파스카 107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 108
순간, 순간 110
봄비 111
황무黃霧의 해변 113

그런 친구이고 싶다

나의 집 공사가 계속되게 하여라 119
그런 친구이고 싶다 122
내가 이 지상에서 하여야 할 것 123
폭풍 이후 125
내가 뭐라도 달랠 수만 있다면 127
마흔 살의 사제 128
사제와 시인 131
잠들 때 나는 더 이상 132
래버린스Labyrinth 133
바램이 바람처럼 일 때 136
봄날 여린 꽃잎 한 장처럼 138
희생 139
비움Kenosis 141
못내 142

저자소개

김상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수회 사제이며 예수회 사회사도직 공동체인 한몸 공동체에 기거 하고 있다. 예수회 한국 관구의 매체 사도직인 iMC(이냐시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소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매체 홍보사도직 위원회 위원장 소임을 동시에 맡고 있다. 소속 공동체가 서울의 여러 고궁들과 가까워서 밤에 고궁을 걷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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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자는 여러 해 동안 자신의 삶에서 안으로는 시인으로서의 ‘말’을 새로운 리듬에 담아 조각해 내야 하는 인간 언어의 작업을, 밖으로는 사제로서 ‘말씀’에 봉사하며 하느님 언어의 선포를 수행하는 쉽지 않은 여정을 홀로 열심히 걸어왔습니다. 이제 이 두 지점이 만나는 곳에 독자들이 있습니다. 시인의 ‘말’로 하느님 ‘말씀’을 경청하는 태도로 이어지게 하는 것은 어찌 보면 우리의 몫이 아닐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지면을 빌려 제가 간구하는 것은 이 새로운 시인의 노래들로 인하여 우리가 하느님 말씀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그 말씀이 마침내 우리 가운데 사랑으로 살아 숨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시편 저자의 고백처럼, 아쉬울 것이 없이 오로지 그분만을 바라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콜라 철학자들의 잠언 가운데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선함은 그 자체로 확산적인 본질을 띠고 있어서 쉽게 전염된다.” 이 잠언은 매일 미사 때에 사제가 거양하는 성체의 기운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게 해 줍니다. 왜냐하면 사제가 성체를 거양할 때에 그 성체를 통해 퍼져 나가는 하느님 선하심의 기운들이, 마치 시편 구절처럼 당신의 거룩한 얼굴로 드러난 성체를 통해 우리를 관대하게 비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상용 신부의 시들이 이렇듯 관대한 하느님 사랑의 빛을 띠고 시인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그리고 더 멀리, 하느님 빛이 필요한 가난한 우리 형제자매들에게 퍼져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 ‘추천사’에서


이 시편들은 사제가 되어서 ‘말씀’과 교감하며 체험한 복음적 선포의 내용들을 시인이 가지는 섬세한 언어적 리듬감으로 사랑이신 그분을 향해 부르는 작은 노래의 파편들입니다. 이 노래들 가운데에는 새로운 노래를 부르려 시도한 흔적이 있기에 그 시도만큼 성공에 이르지 못한 채 미완성의 조각들로 흩어져 그만 산만해져 버린 실패도 있습니다. 이 실패를 여과 없이 싣는 이유는 구원과 해방의 주체로 도래하시는 하느님께서는 당신 피조물 가운데에서 완성에 이르도록 호출한 한 인간의 결과를 두고 그 심오한 인간의 내면에서 몹시 다난했을 애환의 여러 과정에 더욱 각별한 사랑을 두고 계심을 체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변화와 희망을 두고 벌이는 몸부림의 전 과정이 그분께는 온전히 복음적으로만 들리시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제 언어들이 그분의 말씀을 닮아 가길 희망하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바람은 여전히 유효하게 저를 견책합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계시듯이, 저는 저의 언어가 복음의 기쁜 소식이 되어 우리 가운데 머물며 마침내 우리가 신앙하는 그분이 ‘사랑이시다.’라고 저마다의 시어로 고백할 수 있게 되기를 꿈꿉니다. - ‘서문’에서


위대한 조각품은 도구적 속성만을 지닌 채 물건의 용도 속으로 사라지는 물질의 참본질을 우리 눈앞에 나타나게 한다. 이렇듯, 삶을 통한 사랑의 체험은 내가 사라지려 하는 찰나에 나 자신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며 절대자 앞에 드디어 나를 드러나게 한다. 그리고 나에게 묻는다. ‘그대는 얼마나 사랑하다 왔나요?’라고. -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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