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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 파더 오마이 시스터

오마이 파더 오마이 시스터

손희송 (지은이), 신명환 (그림)
생활성서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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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 파더 오마이 시스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마이 파더 오마이 시스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88984813878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4-07-15

책 소개

34명의 사제와 수도자의 희노애락이 담겨 있다.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가며 더없이 행복한 순간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기막힌 사연들, 흔들리고 넘어지며 첫 마음을 잃지 않으려 고뇌하는 순간들을 진솔하게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갔다.

목차

오해의 은총 손희송 8
메기 신부 손희송 12
불자 오빠, 수녀 동생 조성숙 16
커플 양말에 날개를 달다 김상용 22
36년 만의 귀향 김인국 30
한여름 밤에 있었던 일 김사비나 38
기적의 이름 박홍철 42
신학교의 아침 함경주 48
참으로 오묘하신 분, 하느님! 신효진 52
정말, 죄송합니다 신효진 58
거슬러 주면 되잖아! 김효준 60
도대체 넌 누구니? 김효준 66
길 위에서 길을 배우다 홍수매 74
육 회장님 따님 육숙경 80
가장 좋은 도구 임의준 84
당신이 입을 그런 옷이 아니야! 임의준 88
나는 왼손잡이입니다 김경미 92
사제 양성을 위한 어머니의 세뇌 교육 김이균 98
천 마리의 거북이를 보내 준 수호천사 김이균 102
에델바이스 박효주 108
만 원짜리 딱지 양승국 114
사탕 두 개의 가르침 김창신 120
호스 두 개 이현숙 124
우카얄리 강 따라 흐르는 금빛 피아노 선율 구영주 128
기도발? 김귀웅 134
신부님, 진짜예요? 이종경 138
수녀님 파마머리 말아 드릴게요 신미라 142
완전한 기도 임 실비아 146
아기 아빠 들어오세요 백준식 154
나는 사제다 이태신 160
수녀님, 결혼합시다! 이 레지나 168
중2가 무서워 박수현 174
루오 밍 위 나명옥 178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김민석 182
할머니 수녀님의 ‘부제’ 중 김행란 188
당신은 누구신가요 심재영 192
수녀님, 내일도 늦어도 돼요! 권영희 200
오 마이 갓 이숙희 206
수녀님의 유머 한수산 212

저자소개

손희송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연천에서 태어나 1986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교에서 교의신학 석사 학위와 사제품을 받았다. 1992년 귀국하여 1994년까지 서울대교구 용산 성당에서 주임 신부로 사목했으며, 1996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동 대학교에서 신학 교수를 역임했다. 2012년 서울대교구 사목국장으로 재직하다,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에 임명되었고 2024년 3월에는 제3대 의정부교구장으로 임명되었다. 저서로 《우리 시대의 일곱 교황》,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겨자씨 자라나서 큰 나무 되듯이》,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그리스도교 신학의 근본 규범인 예수그리스도》, 《주님이 쓰시겠답니다》, 《믿으셨으니 정녕복되십니다》, 《성사, 하느님 현존의 표지》, 《주님의 어머니, 신앙인의 어머니》, 《미사 마음의 문을 열다》, 《절망 속에 희망 심는 용기》, 《사계절의 신앙》, 《칠성사 믿음의 문을 열다》, 《마르코 복음 기쁨의 문을 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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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환 (그림)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 건축공학과와 건축대학원을 졸업한 후 만화와 전시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또 주식회사 고우영이라는 회사를 꾸려 우리나라 대표 만화가 고우영의 작품과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드라큘라 모기라』 『눈사람 아이스크림』 『넌 무슨 동물이니』 『종이 한 장의 마법, 지도』 『친절한 우리 문화재 학교』 『쌓기나무 널 쓰러뜨리마』 『우리들의 주식클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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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떤 이들에게는 젊은 본당 신부가 나뭇잎이 떨어지는 가을 저녁에 뒷짐 지고 마당을 오가며 기도를 바치는 모습이 좀 처량하게 비쳤나 보다. 거기까지는 좋은데, 몇몇 사람에게는 처량하다 못해 고민에 빠진 것처럼 보였던 것 같다. 신부가 고민하면 여자 문제가 대부분인지라 ‘혹시 우리 본당 신부님이 여자 때문에 고민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이런 추측과 억측이 발전하면서 ‘새로 온 본당 신부님이 여자 때문에 고민한다.’는 소문이 서서히 퍼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소문을 듣고 걱정하던 할머니 신자들 몇몇이 그룹을 지어 사제관 주변에서 나를 위해 열심히 묵주기도를 하였다.
- ‘오해의 은총’ 손희송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기도 중에 노숙자의 모습으로 길바닥에서 죽어가고 있는 오빠를 보았다. 그 오빠의 곁을 지나가는 수도자인 나는 순간적으로 오빠를 모른 체했다. 초라한 행색의 오빠가 부끄러웠던 것이다. 그 순간 나는 보았다. 내가 그토록 오빠에게 화를 냈던 이유는 오빠의 영혼 사정이나 구원을 걱정해서가 아니고 초라한 오빠가 내게 짐이 될까 봐 두려워서였다는 것, 사랑이 아니고 내 자존심을 지키고 싶어서였다는 것을.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오빠에 대한 모든 불만과 걱정이 사라졌다. 세상 모든 사람이 오빠를 실패자라고 손가락질하더라도 나는 오빠가 얼마나 성실하고, 가족들에게 헌신적인 삶을 살아왔는지, 자신의 삶에 진지했는지 잘안다. 나는 오빠에게 따뜻한 눈길과 손을 내밀 수 있는 가족이라는 존재이고, 사랑과 지지만이 내 몫임을 깨달았다.
- ‘불자 오빠 수녀 동생’ 조성숙


“(깡통에 들어 있는) 잔돈으로 거슬러 가져가면 되잖아(요)!”
역시 프로는 달랐다. 전문가(?)의 식견은 따라갈 수가 없다. 할머니는 내 표정과 행동만으로도 나의 고민거리를 단박에 파악했던 것이다. 할머니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난 얼른 2유로 동전을 깡통에 넣고 대신 거기서 1유로 50센트를 수거함으로써 처음부터 내려고 예상했던 금액을 맞출 수 있었다. 그리곤 할머니에게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크게 인사했다. 원래는 할머니가 나에게 남겼어야 할 ‘감사합니다.’란 대사를 내가 선수 치는 바람에 할 말이 없어진 할머니는 머쓱하지만 그래도 착한 미소를 남기고 내 뒤로 길게 늘어선 사람들에게 발길을 돌렸다.
- ‘거슬러 주면 되잖아!’ 김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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