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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학
· ISBN : 9788984816114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2-01-28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출간에 즈음하여
사도행전 입문 / 10
사도행전 둘러보기 / 20
제1과 성령의 힘을 기다리며(사도 1,1-26) / 26
제2과 교회의 탄생(사도 2,1-47) / 34
제3과 베드로와 요한(사도 3,1-5,42) / 44
제4과 스테파노와 필리포스(사도 6,1-8,40) / 54
제5과 다른 민족을 향한 복음 선포의 태동(사도 9,1-11,18) / 64
제6과 박해 속에서의 성장(사도 11,19-12,25) / 74
제7과 바오로의 1차 선교 여행(사도 13,1-14,28) / 84
제8과 예루살렘 사도 회의(사도 15,1-35) / 94
제9과 바오로의 2차 선교 여행(사도 15,36-18,22) / 104
제10과 바오로의 3차 선교 여행(사도 18,23-21,16) / 116
제11과 예루살렘에서 체포당한 바오로(사도 21,17-23,11) / 126
제12과 카이사리아에서의 감옥살이(사도 23,12-26,32) / 136
제13과 로마로 호송된 바오로(사도 27,1-28,31) / 146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도행전은 신약의 역사서입니다. 사도행전의 저자인 루카 복음사가에 따르면 구원의 역사는 세 시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시대(구약 성경), 예수님의 시대(루카 복음서), 교회의 시대(사도행전)가 그것입니다. 따라서 구약의 역사서가 하느님의 옛 백성의 역사를 다룬 것이라면 사도행전은 하느님의 새 백성인 교회의 역사를 다룬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이 역사적 관점으로 전개되었다는 것은 사도행전의 머리말이 당시의 역사서에서 전형적으로 쓰이는 양식과 비슷하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 사도행전 입문
사도행전의 저자인 루카 복음사가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땅끝’이라는 말의 의미를 지리적인 차원이 아니라, 신앙적인 차원으로 그려 나갑니다. 당시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 지리적인 차원에서 ‘땅끝’이라고 하면 스페인 서쪽 끝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신앙적인 차원에서는 다릅니다. 땅끝이 있으면 땅의 중심이 있을 텐데, 루카 복음사가는 예루살렘을 신앙적인 차원에서 땅의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예루살렘이야말로 하느님의 현존이 가득한 곳이고, 그곳에서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평화의 길을 마련하셨기 때문입니다. 곧 예루살렘은 하느님의 나라가 시작되는 도시입니다. 반면 로마는 세상의 나라인 로마 제국이 시작된 도시입니다. 그곳에는 하느님이 있어야 할 자리에 로마 황제가 있고, 거리마다 온갖 이교 신전이 가득하였습니다. 또 당시에 로마에서 선전하는 평화를 두고 ‘팍스 로마나(로마의 평화)’라고 불렀는데 이는 전쟁으로 상대를 굴복시켜 쟁취하는 폭력적인 평화였습니다. 그러니 신앙적인 차원에서 볼 때 로마는 ‘땅끝’이었습니다.
- 사도행전 둘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