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학
· ISBN : 9788984816459
· 쪽수 : 200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 신호철 주교
출간에 즈음하여
토빗기 입문 / 10
토빗기 둘러보기 / 24
제1과 토빗과 사라의 고난(토빗 1-3장) / 28
제2과 토비야와 라파엘의 여행(토빗 4-6장) / 40
제3과 토비야와 사라의 혼인(토빗 7-9장) / 50
제4과 토빗이 시력을 되찾다(토빗 10-11장) / 62
제5과 라파엘의 정체와 토빗의 찬가와 유언(토빗 12-14장) / 72
유딧기 입문 / 84
유딧기 둘러보기 / 94
제6과 네부카드네자르의 전쟁 계획(유딧 1-3장) / 98
제7과 홀로페르네스의 군대와 유다인들의 항전(유딧 4-7장) / 108
제8과 여자의 손을 통해 위기 해결(유딧 8,1-13,11) / 120
제9과 이스라엘의 승리(유딧 13,12-16,25) / 132
에스테르기 입문 / 140
에스테르기 둘러보기 / 150
제10과 에스테르가 왕비가 되다(에스 1-2장) / 152
제11과 하만의 음모와 모르도카이와 에스테르의 기도(에스 3-4장) / 166
제12과 운명의 역전(에스 5,1-8,12) / 178
제13과 푸림절의 제정(에스 8,13-10,3) / 190
저자소개
책속에서
토빗기는 가톨릭 교회의 정경에 속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기원전 1세기경 고대 이스라엘 땅에서 매우 인기 있는 책이었습니다. 쿰란의 동굴에서 여러 필사본 단편들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하며, 원래 아람어로 쓰인 책이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로 각각 번역되었다는 사실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하지만 토빗기는 원래 히브리어로 쓰이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에 유다교의 정경 목록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개신교에서는 이 책을 구약 정경 목록에 포함시키지 않고 외경으로 분류합니다. 그러나 가톨릭 교회에서는 토빗기가 칠십인역과 불가타역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일찍부터 정경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동방 정교회 역시 이 책을 정경으로 인정합니다.
토빗기 입문
토빗기는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미드라쉬적 교훈 문학 혹은 교훈을 주기 위한 지혜 소설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토빗기에서 발견되는 역사적, 지리적 오류들은 이 책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의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소설로 읽으라는 표지로 볼 수 있습니다. … 토빗기에 나타나는 이런 역사적·지리적 오류들은 이 책에 담긴 교훈을 읽어 내는 데 지장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 책의 가치를 떨어트리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오류들은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문학적인 장치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토빗기의 내용은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이야기가 전달하고자 하는 지혜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토빗기 입문
토빗기의 저자는 율법에 충실할 것을 강조합니다. 특히 부모 공경과 자선, 동료 유다인들에 대한 사랑과 정의의 실천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의인이 겪는 고통은 벌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시는 시험이며, 결국 하느님께서는 의인에게 상을 주시고 악인을 벌하신다고 말합니다. 비록 하느님께서는 눈에 보이게 행동하지는 않으시지만 우리의 일상을 통하여 드러나지 않게 섭리하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 주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을 믿는 이들은 일상의 삶에서 주님을 신뢰하고, 자신들의 삶으로써 하느님의 자비와 정의, 자유를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토빗기 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