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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88985127172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06-06-07
책 소개
목차
개정판에 부쳐
2002년 초판 서문
1장 도쿄시대 그리고 그 이후
한국의 마음을 안고 산 조형예술가 - 설원식
교동소학교 깜둥이 - 이승우
김수근 씨가 그린 두 장의 투시도 - 나이토 츠네가다
됴쿄시대, 그리고 그 이후 - 박용구
영화가 맺어준 인연 - 송병순
국회의사당과 김수근 - 박춘명
그와의 만남과 헤어짐 - 강병기
국회의사당 현상설계 1등 당선에 얽힌 추억 - 이신복
자유센터 건립이야기 - 김점곤
기술공사의 태도에 얽힌 사연 - 정명식
김 형이 생각나는 날 - 안선구
2장 편편의 추억들
멋지게 살다 훌쩍 떠나버린 그대 - 전상백
"80%만 믿어도 되겠습니까?" - 이창남
"멋들어지게 설계해 주시오" - 공일곤
시대를 앞서 가셨던 그리운 선생님 - 박명자
1970년 박람회에 얽힌 이야기 - 조구현
"자네 사우나 하겠나?" - 오기수
"증인이 유명한 건축가 김수근입니까?" - 김원
김수근 선생과의 만남 - 유걸
김수근의 건축학교 - 민현식
"건축이 뭐라고 생각해?" - 김진환
김수근 선생과의 추억담 - 우시용
긍정적인 게임 - 오택길
펴편의 추억들 - 류춘수
엑바탄 프로젝트 시작에 얽힌 이야기 - 김남현
"그건 이 친구의 콤플렉스야" - 승효상
"어, 실습생이 아니잖아?" - 이상림
휴먼스케일과 김수근의 미학 - 박용숙
"그 애는 내게 맡기시오" - 유홍준
김수근 선생님께 쓰는 편지 - 강준혁
김수근 선생과의 만남과 이별 - 임저의
참스승 김수근 선생님 - 정정웅
그 친구, 김수근 - 이종복
3장 내가 기억하는 건축가 김수근
김수근ㅡ이어령의 '만남' 4악장 - 이어령
기흥성이 추억하는 김수근 선생 - 기흥성
안국동 고사 - 윤승중
내가 기억하는 건축가 김수근 - 김종성
멋지고 통 크게 살다간 친구 - 항창진
김수근을 추억하며 - J.A. 패독
남기고 간 기억 - 원정수
공간의 시간 - 최정호
아리랑의 노래, 김수근과의 추억 - 시이나 마사오
마산 양덕성당 탐방기 - 조정권
겨동교회 - 강원룡
공간 환경을 창조하는 지휘자 - 김정철
근사한 자문 - 조성룡
김수근의 녹색론 - 이덕희
아직 살아게셨더라면 - 유희준
파인더의 배후에서 - 무라이 오사무
김수근에 대한 추억 - 이경성
김수근의 예술정신 - 소흥렬
성북동에서 - 강석원
세 번의 인연 - 강건희
"150세까지 산 셈이지" - 조계순
김수근 교수의 강의 - 박길룡
김수근과 국민대 조형전 - 서상우
"나야, 나! 수근이야!" - 이재우
형님 같은 선배, 김수근 학장 - 조해형
4장 르네상스맨 김수근
「공간」이 태어난 내력 - 김홍배
언제나 그리운 건방 선생 - 김재관
멋 - 엄규성
세 사람의 만남, 한 스승과 두 제자 - 김기수
"지프차 한 대 줄게" - 신영훈
풀요도인 김수근 - 김덕수
김수근 선생을 회고하며 - 김영림
종소리로 만난 인연 - 강석희
임은 갔지만 나는 임을 보내지 않아 - 권옥연
그가 남긴 20여 년간의 찬란한 업적 - 박병주
깊이의 빛깔 - 황병기
김수근 선생과의 교감 - 최만린
지금도 걸어오는 모습 - 최현
한국의 사랑방 - 전숙희
매력적인 남성 - 조경희
스스로를 낮춘 거인 - 이구열
나의 공간 시절 - 이건용
취재원 김수근 - 윤호미
아름다운 흰 빛 - 정연희
르네상스맨 김수근 - 김성진
소호에서 - 김차섭
공간국제판화비엔날레 - 윤명로
김수근과 요트와 나 - 장석웅
문화통신사 김수근 - 김비함
사경의 침대 위에서 그린 소중한 스케치 - 이경희
김수근의 꿈 - 백남준
5장 빛바랜 사진 몇 장
창가의 이불, 김수근의 어떤 눈 - 이흥우
빛바랜 사진 몇 장 - 강운구
1985년과 1986년 - 김원석
땅속에 묻힌 화려한 설계 - 조동화
우정이란 이런 겁니다 - 김종선
공간족과 공간스쿨에 대한 기대 - 김정동
선생님께 - 이영혜
공간사랑 그리고 나 - 남정호
김수근과 마르셀 뒤샹 - 금누리
현대건축의 큰 발자취 - 구상
연대별로 김수근의 생애를 돌아보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번은 조국정 선생이 이끄신 서울대 건축학과 학생들의 건축연구모임인 '토단'에 선생을 모시고 갔다. 학생들과의 대담 중 한 학생이 질문을 던졌다. "승효상 선배가 선생님을 '왕당'이라고 부르는데 어떻게 그런 카리스마를 가지게 되셨는지요?" 선생이 망설임없이 대답하셨다. "그건 이 친구의 콤플렉스야."
그렇다. 선생에 대한 우리의 열등의식이었다. 선생이 가지셨던 안목과 신념, 탁월한 미의식, 근사한 삶의 모습, 우리는 그 모든 것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아마도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끊임없이 선생을 사숙하게 한 근거이며, 나로 하여금 수도 없이 많은 밤을 하얗게 새우게 하고 세상과 절연한 듯 내 젊은 날들을 공간사옥 내에 쏟아붓게 한 이유일 게다. - 승효상(이로재건축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