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시대를 말하다

1. 1900년대 이전 해외 12
2. 1900~1930년대 해외 16
3. 1900년대 이전~1930년대 국내 해방 전 30
4. 1940~1950년대 해외 34
5. 1940~1950년대 국내 해방 후 50
6. 한국 남성 패션모델의 역사 56
7. 1960년대 해외 74
8. 1960년대 국내 88
9. 1970~1980년대 해외 92
10. 1970~1980년대 국내 124
11. 1990~2000년대 이후 해외 136
12. 1990~2000년대 이후 국내 150

[프롤로그]

모델,
시대를 말하다

● 1956년, 대한민국 최초의 패션쇼, 1963년, 최초의 챠밍스쿨을 통해 소수의 프로모델 배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14년 한국 모델은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에서 주목받으며 활발히 그들의 개성과 세련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동시에 남성모델들은 톱스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모델들의 영역 확대가 광범위해졌다. 많은 젊은이들은 이러한 패션모델들의 독특한 개성과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그들을‘워너비’로 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계기로 영화나 무용, 음악 등 타 대중 예술에 비해 짧은 역사를 가진 모델에 대해서 이 분야에 수십 년간 종사해온 필자는 시대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모델들을 한 번쯤은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더불어 동서양의 시대상황, 패션, 모델을 아우름으로써 독자들에게 모델의 변천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이를 계기로 시대를 초월한 독특한 아름다움과 함께 때론 도발적이면서도 지적인 매력이 돋보였던 한국의 선배 모델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모델의 꿈을 꾸는 자라나는 새싹들이 그들의 꿈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잊지 않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그리고 바쁜 와중에도 책 작업에 큰 도움을 준 김동수 연구소 1호 연구원 이지원에게 감사를 표한다.

뜨거운 열기를 잊게 해준 행복한 여름에
혜화동 연구소에서...
2014년 8월 저자 김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