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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이탈리아 공공의료

뚜벅뚜벅 이탈리아 공공의료

(피에몬테 에밀리아로마냐 의료견문록)

문정주 (지은이)
  |  
또하나의문화
2020-10-15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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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이탈리아 공공의료

책 정보

· 제목 : 뚜벅뚜벅 이탈리아 공공의료 (피에몬테 에밀리아로마냐 의료견문록)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복지
· ISBN : 9788985635998
· 쪽수 : 384쪽

책 소개

이탈리아 시민들이 건강권 획득과 공공의료 기반을 다지기 위해 ‘뚜벅뚜벅’ 걸어온 역사, 피에몬테주와 에밀리아로마냐주의 일차의료 현장을 살피는 ‘비대면’ 여행이 시작된다.

목차

여는 글 공공의료에 상상력이 필요하다

1. 이야기가 많은 나라


이탈리아가 내게 들어왔다
이탈리아 어린이병원을 만나다 | 피렌체, 벼락치기 방문 | 메이에르 어린이병원

알프스 산자락에서
이탈리아 전문가 S | 가정의를 만나다 | ‘동네 의사’가 되고 싶었다

이탈리아반도 여행
찬란한 유적과 허술한 현실이 공존하는 남부 | 남부에 이어졌던 착취와 차별의 역사 | 명품 산업단지가 즐비하고 공화제 전통이 확고한 북부 | 그래도 사람들은 비슷해 | 먼 길을 돌아 도착한 볼로냐

좌우 타협으로 탄생한 국영의료
이탈리아 통일 | 통일 초기의 노동자 건강 보호 | 북부 공업 지역의 대규모 노동운동 | 파시즘 독재와 노동자 건강의 위기 | 이탈리아공화국의 탄생 | 차별적 보험제도와 의료 불평등 | 68혁명이 몰고 온 격변 | 국영의료의 탄생 | 대승적 협력의 위태로움

2. 일차의료


누구에게나 가정의가 있다
친밀한 의사, 돕는 의사 | 전문의가 가정의에게 보고서를 | 의사의 눈과 귀는 환자 한 사람에게로 | 수많은 요구에 대응하려면 | 찾아오는 이주민 | 의원 풍경

환자의 집을 다 알고 있다
비엘라 아슬의 코사토 분소 | 얼마나 여러 번 왕진한 것일까 | 의사 등 7개 분야 인력이 집으로 온다 | 약국의 24시간 자판기

코사토의 밤 토론회
수요일 밤 9시 | 한국 의료제도 | 그룹 진료를 요구받는 이탈리아 가정의 | “환자와 일대일 관계가 무엇보다 소중하다” | 환자가 마지막을 집에서 가족과 지내게 | 소통과 조정이 필수일 텐데 | 환자가 가장 환영하는 서비스입니다

이탈리아 가정의
건강 보호에 책임을 진다 | 국영의료의 중심이다 | 등록 환자의 진료에 규칙이 있다 | 정부가 보수를 지급한다 | OECD 최고의 일차의료를 제공한다

3. 동네의료


동네에서 건강을 지키다
드디어, 접속 | 에밀리아로마냐주 | 볼로냐시 | 국영의료의 몸통인 아슬 | 동네에서 쉽게 이용하는 동네의료 | 동네의료의 중심, 일차의료 | 우리에겐 영국의 대처 총리가 없어서요

건강의집
‘카사 델라 살루테’를 찾아서 | 구역 어린이 의사를 만나러 온 엄마 아빠 | 과목별 전문의 진료 | 일차의료를 확장하는 공간들 | 민주적 정신의학을 꽃피우다 | 시민의 눈으로 만든 사진집

4. 병원의료


어떤 병원이든 여기서 예약하세요
열린 예약과 닫힌 예약 | 쿠프에 꼭 가봐야 해요 | 국영의료를 뒷받침하는 IT | 공공 통합 예약망, 쿠프 | 온라인 의료 네트워크, 솔레 | 온라인 건강문서집 | 주체가 여럿인 분권 체제

오랜 건물에 첨단 의료를 품다
보호와 자비의 공간 | 현대 의료기관으로 | 권역을 아우르는 병원망 | 병원에 입원하기 | 병원은 안전을 위한 사회적 공동 기반

한국인이 본 이탈리아 병원
한국인 환자가 본 이탈리아 병원 | 한국인 의사가 본 이탈리아의 병원 | 환자에게 의사가 어떤 존재로 여겨지는가

롬바르디아의 코로나19 대참사와 공공의료
코로나19 대유행 | 롬바르디아주 | ‘치명적인 예외주의’ | 우리에게 과제는

맺는 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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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이탈리아 용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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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문정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공공의료 연구자·가정의학과 전문의. 종합병원에서 임상 의사로 12년, 보건소 공무원으로 10년, 보건복지부 공공의료지원단에서 연구원으로 10년간 일했다. 공공보건의료 강화, 공공병원 평가와 지원에 관한 보고서를 다수 썼다. 공공성을 의료의 핵심이라 생각하며 우리나라 의료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일차의료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본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겸임교수를 지냈고 지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상임감사로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68혁명의 열기가 의료 분야를 비켜 갈 리 없었다. 오히려 대중의 관심이 큰 만큼 의료는 68혁명에서 중요한 논제였다. 시위대가 대학병원을 점거하는 일이 벌어졌고 질병을 치료할 뿐 환자의 고통에 관심을 두지 않는 의료, 가난한 사람을 무시하는 의료진, 지배 계급에 특혜 주기를 당연시하는 의과대학 교수를 비판하는 과격한 구호가 터져 나왔다.


국영의료제도가 이탈리아 의료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었다. 시민의 관점에서 그 변화를 요약하면 이렇다. 첫째, 누구든 가정의를 선택해 일차의료를 무료로 이용한다. 둘째, 전문의 진료와 검사 등 다양한 외래진료와 가정간호를 동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셋째, 입원?수술?분만?응급 등 병원의료를 가정의의 의뢰 절차를 통해 무료로 이용한다. 넷째, 의사가 처방한 필수 약품을 무료로 구매한다.


안나마리아 의원은 그저 조그만 진료실에 낡은 책상을 두고 그와 환자가 마주 앉는 곳, 환자와 가정의가 오랜 관계로 서로 익숙한 곳, 환자와 의사가 서로 귀 기울여 듣고 대화하는 곳, 환자 상담을 자신의 주 업무로 삼는 의사가 있는 곳이다. 그래서 의원에 시설로는 진료실과 복도, 대기실을 겸한 조그만 회의실, 화장실 한 칸이 전부다. 의료 장비로는 청진기, 수동 혈압계, 조그만 심전도 기계, 팩스, 노트북 컴퓨터가 전부다.
다시 말해 안나마리아 의원은 우리나라 개인 의원과 성격이 다른 공간이다. 일차의료제도가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많은 낯선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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