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 위의 푸른 꿈

1. 운명을 바꾼 이별
엄마, 저 이제 괜찮아요/ 낯선 세상 속으로/ 엄마 찾는 마르코/ 그해 여름은 포근했네/ 내겐 너무 크고 넓은 `집`

2. 0.5평에서 바라본 세상
슬픈 강물은 흐르지 않는다/ 그때 그 시절이라구요?/ 그래도 아이들은 자란다/ 내 것도, 네 것도 없다

3. 대나무는 겨울에 더 푸르다
난 뭐든지 잘할 수 있어!/ 작은 영웅/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도전은 아름답다/ 동생들은 용감했다

4.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왜 나만 없을까?/ `나`는 누구인가?/ `우리 아들, 이제 들어오나?`/ 흔들리는 아이들

5. 네 꿈을 펼쳐라
진짜 `나`를 찾아서/ 마음의 벽을 허무는 우정/ 흔들려도 다시 일어나는 오뚜기/ 청춘들의 초상/ 동생은 있다

6. 더 멀리, 더 높이
아름다운 사람들/ 빈자리를 채워준 `가족`들/ 나도 형처럼 될 거야

더 이상 엄마에 대한 안타까운 기억도,원망하는 마음도 갖지 않으렵니다. 아련한 그리움도 이제 제 손에서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좋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도록 세상에 나오게 해주신 고마움만 간직하고 살겠습니다. 그리고 엄마를 떠나 보낸 그 자리에 많은 분들이 제게 심어준 사랑의 새싹을 틔워 더 넓은 세상에서 그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엄마, 저 이제 괜찮아요.' 대학 합격통지서를 받는 순간 이 말을 엄마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선물로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제, 더 멀리 더 높이 날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