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흥둥당

국악 중학교에서 한국음악을 공부하기 시작하여 국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을 거쳐 한국학 중앙연구원 어문 예술계열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민국 문교부 전문직 연구원과 여러 대학 강사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제18대 국립국악원장을 역임하였다. 가야금 단소 아쟁 『산조연구』(세광출판사, 1987)를 필두로 가야금 연습곡집 『청흥둥당』(도서풀판 어울림, 1990), 25현 가야금곡집 『법고창신』(도서출판 어울림, 2000)을 펴냈다. 『산조전집』(뿌리 깊은 나무, 1989)을 바탕으로 『가야금산조 악보집』(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1999, 2009)을 출간하였으며, 공저『전통음악개론』(도서출판 어울림, 1995) 외에 산조연구와 관련한 여러 편의 글이 있다. 1972년 5.16민족상을 받으면서 세상에 연주가로 기량을 드러내었고 금호현악사중주단과 유럽순회 공연, 유엔본부와 카네기 홀에서 KBS 국악관현악단과 협연, 프랑스 세계문화의 집 상상 페스티벌, 독일 루돌스타트 세계월드뮤직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선정 등 초청공연과 국내에서는 실내악단 어울림, 서울 새울 가야금삼중주단을 만들어 음반 활동과 함께 우리 음악의 대중화에 힘썼다. 라디오 프랑스 오코라(OKORA) 레이블과 SKC에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전 바탕이 담겨있고, 공간 현대음악 연주상, 관재국악상 그리고 옥관 훈장을 서훈받았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와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산조연구』와 『한국전통음악 장단 연구』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