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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6710441
· 쪽수 : 279쪽
· 출판일 : 2009-03-23
책 소개
목차
1. 트래픽에 걸리다
2. 빈티지한 로맨스
3. 포장하기
4. 마케팅 입문
5. 보디랭귀지
6. 데이트 신청
7. 첫 번째 데이트
8. 다음 날 우울증
9. 데이트 시작 처음 3개월
10. 여자 친구의 네 가지 유형
11. 기념일, 선물 그 밖의 것들
12. 섹스 앤 토크
13. 확실하게 싸우기
14. 프러포즈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30년을 살아오면서 나는 남자를 사귈 때마다 운전처럼 내비게이션은 없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곤 했거든. 문제가 발생하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구체적인 답을 척척 말해 주는 그런 내비게이션. 연애는 이상해. 항상 전제 겪어 보지 않은 새로운 문제가 벌어진 것 같아 당황하게 되고……. 아무튼 해답을 몰라서 많이 헤매게 돼. 생각해 보면 참 이상해. 남자를 사귀면 처음엔 그럭저럭 잘 되는구나 싶다가도 조금만 지나면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서 이상해지고, 그러다 헤매고, 징징거리고, 상처입고, 분격하고 그리고 나면 한동안은 잔뜩 움츠러들어서 살게 되고. - p.35 '언제나 연애가 어렵다는 지연의 한탄' 중에서
파트너를 찾을 때 여자들이 뻔뻔스러운 거 같지 않니? 마치 자기는 무한도의 신용카드고, 남자는 체크카드인 것처럼 조건을 따지더라. 난 그거, 이해 안 돼. 남자를 구하는 건 체크카드로 물건을 사는 것과 같아. 지금 내 통장에 들어있는 돈 이상으로 비싼 물건은 살 수가 없는 거야. 지금 내 통장에 돈이 얼마 들어 있느냐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상품, 즉 남자의 번위도 정해지는 거야. - p.98 '여성들의 불합리한 남자상에 대한 신영의 일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