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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것이 사랑이 아닐까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86836202
· 쪽수 : 262쪽
· 출판일 : 2007-08-1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86836202
· 쪽수 : 262쪽
· 출판일 : 2007-08-10
책 소개
짧은 기간의 육체적 관계에서 시작된 사랑이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는 연인에게 과연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혹은 그런 것을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소설이다. 캐나다 남자 레이먼드와 유대인 여자 한나를 주인공으로, 토론토와 예루살렘을 무대로 펼쳐지는 지적이면서도 관능적인 사랑이야기.
책속에서
"일이 이렇게 된 건 내 잘못이야. 굳이 그건 사실이 아니라며 떼쓰고 싶진 않아. 단지 내 얘긴 말이야, 내 말은... 어차피 일은 이렇게 되었다는 거야. 물론 내 잘못이지, 나도 알아. 나 자신을 변명하고 싶지는 않아. '우리 이건 없었던 일로 하자'는 식으로 말하고 싶진 않다고. 우리가 처한 상황은 분명 이런 거니까. 그러니 우리는 여기서 최선을 다해야 해." 그야말로 간명하면서 현실적인 사나이의 말씀이 아니런가. 담백함 그 자체!
"최선을 다하는 게 뭐라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함께 하는 거라고 생각해."
남자로부터 떨어지면서 여자의 얼굴 윤곽에 아주 희미한 불빛이 살짝 스치는가 싶더니, 이쪽을 홱 돌아보며 하는 말. "나는 자기가 '다 내 잘못이다'라고 하는 것도 싫고, 이번 일로 비난을 혼자 감수하는 것도 싫어. '내 잘못이다'라고 하면서, 나더러 용서든 뭐든 요구하게 놔두고 싶지가 않다고. 나한테도 책임을 물어줘. 어쨌든 우리 관계는 그 끝까지 온 셈이야. 그러니까..."
"그러니까 뭐지?"
"이젠 끝났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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