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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서

침묵의 서

(250년 동안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침묵론의 대표 고전)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지은이), 성귀수 (옮긴이)
arte(아르테)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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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침묵의 서 (250년 동안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침묵론의 대표 고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71179497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4-12-30

책 소개

침묵은 단순히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침묵은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다. 18세기 프랑스의 수사였던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신부가 남긴 침묵에 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은 이 책은 소음으로 가득 찬 세상에 진정한 침묵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목차

한국어판을 펴내며 | 침묵의 기술, 침묵의 역설
머리말 | 침묵이 필요한 시대를 위하여

1부 말과 침묵

-침묵에 대한 사색을 펼치며
1. 침묵은 하나의 능력이다
-침묵의 필수 원칙
2. 열 가지 침묵에 대하여
3. 침묵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4. 말과 침묵을 실행하는 두 가지 경로
5. 지나친 말과 지나친 침묵
-젊은이들의 태도에 대하여
6. 나쁜 말일수록 문에 가장 가까이 있다
-젊은이들을 위한 조언
7. 혀를 다스릴 줄 모르는 부끄러움
-나이 든 사람들의 태도에 대하여
8. 나이에 상관없이 진실을 품어라
-나이 든 사람들을 위한 조언
9. 비겁하고 무심한 자의 언행
-권세가들의 태도에 대하여
10. 오직 자신만이 입 다물게 할 수 있다
-권세가들을 위한 조언
11. 단순과 무지로 잘못을 범하는 천성
-민초들의 태도에 대하여
12. 말을 하는 것보다 입을 닫는 것이 덜 위험하다
-민초들을 위한 조언

2부 글과 침묵

-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때
1. 독자를 나락으로 이끄는 ‘잘못된 글쓰기’
2. 모든 생각을 쏟아내는 ‘과도한 글쓰기’
3. 침묵으로 도피하는 ‘충분치 못한 글쓰기’
4. 침묵은 하나의 처세술이다
-글을 쓸 때 필요한 침묵의 필수 원칙
5. 오감을 경계하라
-해로운 글을 읽는 위험

저자소개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세기 프랑스 계몽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사제이자 저술가. 1716년 아미앵에서 태어나 1786년 세상을 떠났다. 신학, 철학, 문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남겼으며, 특히 여성 교육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진보적인 견해로 당대 지식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수다스러움과 경솔한 언행이 만연했던 당대 사회에 침묵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침묵의 서』(1771)를 통해 진정한 지혜와 내적 성찰, 원만한 사회적 관계, 그리고 깊은 종교적 수행을 위한 침묵의 가치를 설파했다. 디누아르는 침묵을 통해 외부의 소음과 자기 자신의 끊임없는 말들로부터 벗어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신중하게 말을 선택함으로써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줄이며, 궁극적으로는 신과의 깊은 교감에 이를 수 있다고 보았다. 이 책은 출간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오늘날까지도 침묵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누아르는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명제처럼, 침묵이야말로 자기 성찰을 위한 가장 중요한 도구이자 지혜에 이르는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믿었다. 또한 침묵은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줄여 사회적 조화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세속 사제였던 그는 침묵을 통해 세속적인 욕망과 번뇌에서 벗어나 신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영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믿었기에, 종교적인 수행의 핵심으로 침묵을 강조했다. 소음과 정보 과잉으로 가득 찬 현대 사회에서 디누아르의 저서는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침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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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귀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음절배열자, 번역가.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시집 『정신의 무거운 실험과 무한히 가벼운 실험정신』과 '내면일기' 『숭고한 노이로제』가 있고, 옮긴 책으로 아폴리네르의 『일만 일천 번의 채찍질』,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 아멜리 노통브의 『적의 화장법』, 장 폴 브리겔리의 『사드-불멸의 에로티스트』, '스피노자의 정신'의 『세 명의 사기꾼』, 디누아르의 『침묵의 서』, 샤를 루이 바라의 『조선기행』,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꽃의 지혜』(선집 3권), 폴린 레아주의 『O 이야기』, 장 퇼레의 『자살가게』, 크리스티앙 자크의 『모차르트』(4권), 토르케마다의 『카인의 턱뼈』, 모리스 르블랑의 『결정판 아르센 뤼팽 전집』(10권), 수베스트르와 알랭의 『팡토마스』 선집(5권), 앙리 코뱅의 『막시밀리앙 헬러』, 래그나 레드비어드의 『힘이 정의다』, 알랭 로브그리예의 『진』, 장 주네의 『꽃피는 노트르담』, 조르주 바타유의『불가능』 등 100여 권이 있다. D. A. F. 드 사드 사후 200주기를 맞아 2014년부터 사드 전집을 번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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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침묵하는 방법에도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신의 혀를 붙들어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펜을 붙들어두는 것이다. 작가가 침묵을 유지하거나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혀야 할 때의 구체적인 방법들을 놓고 이야기하게 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침묵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는 법이다.”라는 현자의 충고를 되새겨보라. 이름을 알 수 없는 지난 세기의 어떤 저자는 말하기의 규범에 관한 아주 짧은 편지글을 남겼다. 나는 그 글에 제시된 원칙들을 채택해, 지금 이 책에서 보다 발전된 형태로 펼쳐냈음을 밝힌다. 나는 이 책이 침묵의 가치가 절실해진 이 시대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성실하고 진중하며 덕을 갖춘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확실한 길잡이가 되어주기를 희망한다.
[머리말 침묵이 필요한 시대를 위하여]


나는 제대로 침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입을 닫고 말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음을 주장하고자 한다. 만약 그것만으로 족하다면 인간과 짐승이 서로 다를 게 무엇이겠는가. 자기 입안의 혀를 다스릴 줄 아는 것, 혀를 잡아둘 때나 자유롭게 풀어줄 때를 정확히 감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
다. 결단코 침묵을 허물지 말아야 할 인생의 길목들을 파악하는 것. 일단 침묵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는 모든 대목에서 변치 않는 단호함을 유지하는 것. 그런데 이 모든 것은 깊은 숙고와 밝은 혜안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바로 그렇기에 옛 현인들은 이렇게 말했다.
[1부 말과 침묵_침묵에 대한 사색을 펼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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