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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전집 3 : 알린과 발쿠르 혹은 철학소설

사드 전집 3 : 알린과 발쿠르 혹은 철학소설

D. A. F. 드 사드 (지은이), 성귀수 (옮긴이)
워크룸프레스(Workroom)
5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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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전집 3 : 알린과 발쿠르 혹은 철학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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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드 전집 3 : 알린과 발쿠르 혹은 철학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94232148
· 쪽수 : 1004쪽
· 출판일 : 2025-06-18

책 소개

사드를 텍스트로 바라보고 사드의 글쓰기에 주목하는 '사드 전집' 3권 『알린과 발쿠르 혹은 철학소설』은 한국어로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주인공 알린과 발쿠르 및 그들 주변의 인물들이 주고받은 편지 형식의 장편소설로, 인물들의 뒤얽힌 정념과 사연이 겹겹의 여행기 속에서 철학적 견해들과 뒤섞이며 "비장한 철학적 드라마"(해설)를 그려 간다.

목차

작가에 대하여
사드 전집에 대하여

해설
비장한 철학적 드라마

알린과 발쿠르 혹은 철학소설

편집자의 말
일러두기
편지 I-IV
편지 V (발쿠르의 이야기)
편지 VI-XV
편지 XVI (소피의 이야기)
편지 XVII-XXXIV
편지 XXXV (생빌과 레오노르의 이야기)
편지 XXXVI-XXXVII
편지 XXXVIII (생빌과 레오노르의 뒤이은 이야기)
편지 XXXIX-LXXII
편집자 주

자료
문학의 역설 / 알랭 로브그리예
민족학적 직관 / 파스칼 디비

저자소개

D. A. F. 드 사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나시앵 알퐁스 프랑수아 드 사드(Donatien Alphonse Fran?ois de Sade, 1740. 6. 2.-1814. 12. 2.). 그는 유서 깊은 프로방스 지방 대귀족 가문의 자제로 태어나 장래가 촉망받는 군인으로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러나 20대 초반에 들어서면서,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는 불같은 기질과 극단을 탐하는 상상력으로 인해 사회로부터 격리가 요망되는 이단아의 삶을 살게 된다. 평생 두 번의 사형선고와 15년의 감옥살이, 14년의 정신병원 수감 생활을 거치면서, 최소 열한 곳 이상의 감금 시설을 전전했다. 이는 프랑스대혁명을 통한 구체제의 충격적인 붕괴와 피비린내 나는 공포정치, 혁명전쟁 그리고 나폴레옹의 등극과 몰락에 이르는 유럽 최대의 격동기와 그 궤를 같이하는 것이었다. 험난한 삶을 헤쳐가며 그가 써낸 엄청난 분량의 기상천외한 글은 상당수가 압수당하거나 불태워졌고, 그나마 발표한 작품들도 명성보다는 오명으로 그의 운명을 구속했다. 사후에 혜안을 지닌 극소수 작가들이 진가를 알아보았으나, 20세기 초현실주의의 정신 혁명을 만나기 전까지 100여 년 간 그는 이상성욕을 발광하는 일개 미치광이 작가로 줄곧 어둠 속에 갇혀 있어야 했다. 필리프 솔레르스는 이렇게 말했다. "18세기를 휩쓴 자유의 파도가 사드를 태어나게 했다. 19세기는 그를 검열하고 잊어버리느라 무진 애를 썼다. 20세기는 야단법석 부정적인 모습으로 그를 드러내는 데 아주 열심이었다. 이제 21세기는 명확한 의미로 그를 고찰하는 일에 매진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 그의 이름은 문학뿐 아니라 언어학, 철학, 심리학, 사회학, 정치학, 의학, 신학, 예술 등 인간을 논하는 거의 모든 분야의 담론에 등장하고 있다. 이는 그의 독보적 상상력이 펼쳐 보인 전인미답의 세계가 인간의 가장 심오하면서 치명적인 영역의 비밀들을 폭로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런 뜻에서 '우리 모두가 사드적(sadique)이다.'라는 말은 의미심장하다. 아마, 아직까지도, 그는 사람들이 작품을 잘 읽지 않는 작가들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또한 중요한 작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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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귀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시인, 번역가. 연세대학교 불문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시집 《정신의 무거운 실험과 무한히 가벼운 실험정신》, 에세이 《숭고한 노이로제》, 《나는 어떻게 쓰는가》(공저)가 있다. 모리스 르블랑의 《결정판 아르센 뤼팽 전집》(전10권)을 비롯해 조르주 바타유의 《불가능》, 장 주네의 《꽃피는 노트르담》, 장 튈레의 《자살가게》, 알렉상드르 졸리앙의 《왜냐고 묻지 않는 삶》, 투생 디누아르의 《침묵의 서》, 마테를링크 선집 《꽃의 지혜》(외 2권), 폴린 레아주의 《O이야기》,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 아멜리 노통브의 《적의 화장법》, ‘스피노자의 정신’의 《세 명의 사기꾼》, 사무엘 오귀스트 티소의 《읽고 쓰는 사람의 건강》, 피에르 토마 위르토의 《방귀의 예술》, 힐레어 벨록의 《노예국가》, 토르케마다의 《카인의 턱뼈》 등 10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사제와 죽어가는 자의 대화》를 시작으로 2014년부터 사드 전집을 기획, 번역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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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부 연설이나 암시에 이르러서는 표현을 조금은 부드럽게 다듬어 볼까도 생각했음을 고백한다. 하지만 허약하게 만들지 않고서 과연 부드럽게 다듬는 일을 할 수 있었을까? 아! 악덕이 제아무리 두드러졌다 한들 골수 추종자들 가운데서나 걱정할 일이거니와, 한껏 그 기세를 떨쳐도 미덕에는 더 이상 누가 되지 못하리니. 악덕의 색조를 완화하는 것만큼 위험한 짓은 없다.


안녕, 걱정하지 말아요, 나를 사랑해 주고, 내 생각 많이 해 줘요. 편지해 주세요… 당신이 내 마음을 채우는 만큼, 나 역시 당신의 시간을 채울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오, 다정한 이여! 이처럼, 별것 아닌 일로도 우리가 아득히 헤어져 버릴 수 있군요. 하지만 불행 가운데서 최소한 이 점만큼은 내게 위안이 되고 있어요. 신의 힘도 인간의 힘도 나로 하여금 당신을 사랑하지 않게 만들 수는 없다는 확신 말예요.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우리가 무언가를 얻고자 한다면, 무언가를 배우길 원한다면, 우선 이야기가 정확해야 합니다. 한데 적당히 다듬어 넘어간다면 정확한 이야기가 될 리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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