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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긴 담장에 걸리운 맑은 노래 (그림과 함께 보는 소쇄원 48영)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우리나라 옛글 > 시가
· ISBN : 9788987057415
· 쪽수 : 146쪽
· 출판일 : 2002-06-17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우리나라 옛글 > 시가
· ISBN : 9788987057415
· 쪽수 : 146쪽
· 출판일 : 2002-06-17
책 소개
소쇄원의 절경을 노래한 김인후의 한시에 하성흡 화백의 그림을 짝지어 함께 담은 책이다. 소쇄원은 담양에 자리한 한국의 대표적 전통 정원. '소쇄'는 '맑고 깨끗하다'는 뜻으로, 당시 정계에서 밀려난 선비들의 정치적 이상이 투영된 이름이다.
목차
책 머리에 | 양재영
자연과의 데이트-소쇄원 부근의 풍경 | 황지우
소리와 그늘과 시의 정원, 소쇄원 | 김봉렬
1~48영
부록 | <소쇄원 48영>과 함께 거닐어보는 소쇄원
책속에서
13. 廣石臥月 광석에 누워 달을 보니
露臥靑天月 푸른 하늘 달 아래 누우니
端將石作筵 넓은 돌이 돗자리 대신이로세
長林散靑影 긴 숲에 흩날리는 맑은 그림자
深夜未能眠 밤 깊어도 잠이 오지 않네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아 바위에서 밝은 달을 쳐다본다. 돗자리도 없이 넓게 펼쳐진 돌에 누워 있는 모습이 소박하기만 하다. <소쇄원도>에 광석와월의 모습이 판각되어 있는데 조담 옆 바위 위에 누워 있는 사람의 모습이 있다. 조담 위로는 와송이 늘어져 송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아직 모자라는 인간이라 여러 어지러운 생각에 잠이 오지 않는다기보다는, 달과 숲이 빚어내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잠들기에는 아쉽다는 것으로 새겨야 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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