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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88987067803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4-08-0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담허대사 염불론(念佛論)
1. 종문(宗門)의 발생
2. 염불은 생소한 것과 익숙한 것을 바꾸는 것이다
3. 가명(假名)과 가상(假相)
4. 염불법문은 가장 쉽고 가장 빠른 첩경이다
5. 내 본성 속에는 미타불이 계시고
내 본심 속에는 정토가 그대로 숨어있다
6. 한마디 아미타불은 최상승의 법이며 무량한 법문을 포괄한다.
7. 아미타불을 염하면 육근이 청정해진다
8. 염불하는 사람은 삼보에 귀의해야 하며 5계를 받들어 지녀야 한다
9. 삼보란?
10. 오계를 생활화 하자
-무엇이 사념처인가?
-무엇이 팔정도(八正道)인가?
11. 염불의 방법
12. 생사가 자재하다
13. 오고감이 자유자재하다
14. 여 보살 장씨 이야기
15. 염불은 생사해탈의 길
* 연지대사 왕생극락(往生極樂) 발원문
제2부. 득도에 이르는 정혜쌍수(定慧雙修)
1. 너무도 통쾌한 두 성취법
염불과 선정 / 염불하는 자세 / 염불수행 제대로 알자 / 난행문(難行門)과 이행문(易行門) / 삼독심을 왜 없애야 하는가? / 불변의 진리 / 인품의 차원에는 변할 수 없는 특징이 있다 / 마음에는 한결같은 법칙이 있다
2. 핵심을 꿰뚫는 명료한 지혜
평생을 간직할 큰 교훈 / 종교의 특징 / 성스러운 두 시기 / 가장 큰 소득 / 담을 수록 복이 되는 큰마음 / 새겨 둘 핵심
3. 밝은 깨침의 도구
자비심 / 관찰의 자세 / 최고의 노력 / 아상ㆍ인상ㆍ중생상ㆍ수자상의 올바른 통찰 / 육바라밀의 확실한 이해
4. 크게 깨워주는 대목들
5. 너무도 절실한 삶의 교훈들
거꾸로 사는 착각인생 / 절실한 삶의 교훈들 / 나를 깨워주는 강력한 회초리 / 우리 수행자가 명심할 것은 / 지금의 현주소
5. 본질을 아는 혜안(慧眼)
삶은 관념놀이다 /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가 있다 / 빛을 만드는 인생지침 / 번뜩이는 지혜 / 가장 큰 불행은 자신을 모르고 사는 것
6. 참다운 나를 찾아서!
불성이란 무엇인가 / 소를 타고 소를 찾는다 / 실천 없는 깨침은 지식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 / 자비심에 눈을 뜨면 삶의 차원이 달라진다 / 지혜의 칼로 번뇌를 베는 영악한 싸움 / 행복할 수밖에 없는 밝은 마음자세 / 용기와 의지는 가장 필요한 성공의 도구다 / 아상은 가장 빠른 추락의 지름길 / 무지의 혹독한 대가가 바로 윤회이다 / 법계란 틀은 매우 공정하다 / 진리는 그 자체가 실황이다
7. 선정을 반드시 닦아야하는 이유
무아수행처럼 높은 수행이 없다 / 의식이 더없이 맑아지는 큰 공부 / 한 눈에 깨우치는 밝고 밝은 법문 / 최고의 보배는 바로 지혜
8. 선과 악을 넘어있는 진정한 나
일심법계관 / 큰 깨우침으로 들어가는 본문 / 최고의 인성을 기르는 핵심
책속에서
념념(念念)염불하면 념념이 곧 깨달음
우리의 의식 즉 한 생각 속에는 열 가지 법계(十法界)가 구족하다. 즉 온 우주가 통으로 우리 마음 안에 모두 잠겨있다. 이른바 십세고금(十世古今, 영원한 시간)이 이 한생각(우리의 의식)을 여의지 않았으며 티끌과 같은 찰토(刹土, 온 세계)가 털끝만큼도 막히지 않았다. 다시 말하면 영겁의 시간과 무한한 공간이 우리의 현재 갖고 있는 이 의식 안에 고스란히 다 숨어있다는 말씀이다.
만약 발심하여 염불하면 일념염불이 일념의 깨달음이고,
념념(念念)염불하면 념념이 곧 깨달음인 것이다.
즉 다시 쉽게 해설하면 염불하는 그 생각마다 밝게 깨쳐있는 마음이고 순간순간 외우는 그 마음 안에는 순간순간의 더없이 밝은 깨달음이 아주 신령스럽게 작용한다는 그 말씀이다.
염불법문은 가장 쉽고 가장 빠른 첩경이다
과거의 조사님들 천태지자(智者)대사, 영명선사, 우익(藕益)대사, 철오(徹梧)선사 등과 같은 분들도 나중엔 정토로 귀의해 염불을 전념하셨다. 또 남에게도 염불을 적극 권하셨다. 왜냐하면 다른 수행을 하면 근기가 잘 맞지 않거나, 혹은 상당(相當)한 사람의 가르침을 받지 않았을 때 잘못된 길로 들어서기 아주 쉽고 그 병폐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염불하는 사람은 서천에 대한 믿음(信), 가고자하는 원력(願), 지속적인 염불의 실천(行)만 구족하면, 이미 부처님의 힘을 의지하고 또 자력에 의지하니 절대로 길을 잘못 들어설 염려가 없다.
그러기에 염불법문은 가장 쉽고 가장 빠른 첩경이다.
다른 수행은 오직 자신의 힘에 의지하여 삼계(생사를 반복하는 우주)내의 견혹(見惑, 잘못 보아 생기는 미혹)과 사혹(思惑, 잘못 생각해서 생기는 미혹)을 완벽할 만큼 남김없이 끊어야만 진리를 증득하여 육도윤회를 벗어날 수 있다. 말이야 상당히 쉽지만 실제로 상당한 공부가 없으면 결과는 성공하기가 지극히 어렵다.
한마디 아미타불은 최상승의 법이며
무량한 법문(法門)을 포괄한다
아미타경은 석가모니부처님이 무문자설(無問自說, 제자들의 질문이 없는데 붓다 스스로 말씀하심)하셨는데, 서방극락세계의 의정 이보장엄(依正二報莊嚴, 즉 자력과 타력이 함께 한 장엄)과 염불하여 극락왕생할 것을 설하셨다.
그의 의미는 법화경과 같다. 왜냐하면 법화경도 사리불존자에게 설하셨으며 제자들의 어떤 질문도 없이 붓다께서 스스로 말씀하신 무문자설(無問自說)이었다.
부처님은 무량의경을 설하시고 난후 무량의처삼매(無量義處三昧)에 들어 몸과 마음이 움직이지 않고 미간의 백호상광(白毫相光)을 내뿜으며 동방 팔천토(東方八千土)를 비추고 갖가지 상서로운 모습을 나타내어 법문을 듣는 대중들로 하여금 여러 가지 의심을 갖게 하셨다.
미륵보살과 문수보살이 대중을 위해 의심을 해결한 후에, 부처님은 곧 삼매에서 편안히 나오셔서 청하여 묻는 질문자가 없으나 사리불존자에게 말씀 하셨다.
“모든 부처님의 지혜는 매우 깊고 무량하다. 그 지혜의 문은 이해하기 어렵고 들어가기가 정말 어렵다. 일체성문 벽지불도 전혀 알 수가 없다... 매우 깊은 일찍이 없었던 법을 성취하고...”
요점을 말하자면 상상조차 힘든 무량무변의 일찍이 없었던 법(대 자유로 들어가는 방법)을 부처님은 모두 성취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