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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87304489
· 쪽수 : 16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철학입문과 철학사
벼리 하나 철학에 들어간다고?
벼리 둘 어둠에서 밞음으로, 거짓에서 참으로
벼리 셋 철학과 역사
벼리 넷 왜? 라는 물음
벼리 다섯 아르케와 모이라
벼리 여섯 비판의 비판
벼리 일곱 안다는 것과 행위한다는 것
제2부 신화와 철학
벼리 여덟 뮤토스와 로고스의 벽 허물기
벼리 아홉 서양 철학의 시작 - 우주 탄생 신화
벼리 열 프로메테우스와 오딧세이아 - 문명의 신과 '자기'를 찾는 여행
벼리 열하나 깨어난 인간이 부딪친 진퇴양난의 길
벼리 열둘 허구가 사실보다 더 철학적인 이유
벼리 열셋 보이지 않는 관계의 그물망
벼리 열넷 오이디푸스가 얿혀 있는 구조
저자소개
책속에서
철학이란 무엇입니까? 사람이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되물음에 난감해하거나, 내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반성적 물음에 곤혹스러워하듯, 철학도 철학 자신에 대한 물음에 처해 편치를 못합니다.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만큼이나 '철학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도 언뜻 떠오르질 않습니다. 삶이 딱히 '무엇'으로 규정되기 힘든 것처럼 철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삶을 돌이켜보면, '거부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것도 아닌' 문제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부단히 그 문제들을 회피하지 않고 대면해야 하는 것, 그것이 곧 철학함의 본질이 아닐까요?
어떤 문제에 대한 참된 답은 서로의 대화 속에서만 가능합니다.특히 그 문제가 '거부할 수도 없고 대답할 수도 없는' 문제일 경우, 섣불리 답을 구하여 그것을 독단적으로 답이라 하지 않고,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대화를 진행시켜 나가는것 자체만이 참된 철학함의 태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