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수묵화로 사는 나무처럼

수묵화로 사는 나무처럼

정상조 (지은이)
열린출판사(기독교)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350원 -5% 2,500원
650원
14,200원 >
11,700원 -10% 2,500원
0원
14,2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4개 11,34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수묵화로 사는 나무처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수묵화로 사는 나무처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87548401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3-06-26

책 소개

정상조 시세계는 사람과 자연, 자연과 인생에 담긴 창조주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삶의 주제를 형상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적 운율과 서정시의 순수성을 지켜내려는 노력이 시편 곳곳에 잘 배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제1부 담쟁이 넝쿨 벽화
화덕 - 12
아침 수채화 - 13
둥지 - 14
담쟁이넝쿨 벽화 - 15
이슬의 눈 - 16
목련 봉오리 - 17
봄 이파리 하나 - 18
꽃의 혈관에는 - 19
청명淸明 - 20
수묵화로 사는 나무처럼 - 21
풀꽃 강변 - 22
마음 세포 - 23
시냇물 거울 - 24
구멍 - 25
숲의 끝에서 - 26
눈眼 - 27
떼겔르 하늘길 - 28
벌레 먹은 잎 - 29
동행 - 30
발꿈치를 들고 - 31
까치발 새순 - 32
풀잎 노래 - 33

제2부 슬픔을 뒤척이는 악보
거미줄의 음표 - 36
고목古木 - 37
수레국화 - 38
인부人夫 - 39
고철 - 40
정전의 날들 - 41
진통 - 42
화려한 상흔 - 43
그림자 연극 - 44
쉼표 찾기 - 45
자화상 - 46
감탄사 - 47
갈매기 조선소 - 48
악보 위를 걷는 바람 - 49
이무기 동산 - 50
모자이크 - 51
어치 가는 길 - 52
고향 야경 - 53
골목풍경1 - 54
접전接戰 - 55
골목풍경2 - 56
증착蒸着 - 58
누이에게 - 59
비 오는 날 - 60

제3부 시에게 보내는 편지
개울물 소리 - 62
시에게 보내는 편지 - 63
쨍그랑 봄 - 64
나무의 곡선曲線 - 65
산국山菊 - 66
억새 - 67
겨울나무 - 68
여름 산 어깨춤 - 69
별을 따는 춤 - 70
보랏빛 청혼 - 71
아침 - 72
햇살 양념 - 73
군락지 교실 - 74
호수 곁 달개비꽃 - 75
꽃잎에 나비 붙듯 - 76
흐르는 풍경 - 77
창포꽃1 - 78
검은 나비 - 80
고여 있는 시간 - 81
가슴 속 눈물샘 - 82
산을 넘는 석양 - 83
창포꽃2 - 84

제4부 그리움의 다른 말
새벽 - 86
무지개 - 87
비 먹은 아침 - 88
진달래 불꽃 - 89
눈부신 햇살 - 90
비 맛 - 91
그리움의 다른 말 - 92
순筍 - 93
비바람 산행 - 94
동백꽃 마음 - 95
전율戰慄 - 96
민들레 - 97
마음속에 집 - 98
눈물꽃 - 99
억새꽃 - 100
나비 - 101
한낮의 식탁 - 102
물빛 손사래 - 103

제5부 음표보다 노래가 되어
개울가 - 106
신랑의 노래 - 107
감전感電 - 108
씨앗 속에는 - 109
바람 - 110
호수 - 111
밤처럼 고요하라 - 112
권총으로 나를 쏠 때 - 113
어둠의 뒤 켠 - 114
꽃씨의 전설 - 115
아득한 손 - 116
초록의 시간 - 117
그리움이 빛깔이 되어 - 118
멸치똥 떼고 - 119
신부의 노래 - 120
빛의 눈동자 - 121
송곳을 빼고 - 122
음표보다 노래가 되어 - 123

해설_ 무위자연의 서정이 수묵화로 그려진 시편

저자소개

정상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주식전문가, 1999년 《예술광주》,《문예연구》 시부문 신인문학상, 시집 『어치 가는 길』,『아득한 손』,『수묵화로 사는 나무처럼』. 『부러진 나무의 눈빛들』, 증권저서『4구간 기법』, 신앙과 주식에세이 『주식쟁이 아가서』, 『주식쟁이 전도서』등. 경제방송 토마토TV, 팍스넷TV 고정 출연, 유튜브 [웅달책방] 고정 출연, [미래경제뉴스] 시 연재, 유튜브방송 https://www.youtube.com/@을매 운영 밴드 https://www.band.us/band/98665971 운영
펼치기

책속에서

“담쟁이넝쿨 벽화”

줄기와 잎들의 그림자
중간중간 벗겨진 담벼락
단풍 든 한 잎 한 잎
가로등빛 절묘 하구나

물감을 먹은 것인지
시간의 담벼락에는
한바탕 자유가
그려지고 있구나

넝쿨 잎에 걸터앉아
어느 생애의
벽화를 그리고 있는
나비 한 마리


“꽃의 혈관에는”

콕콕 찔리는 전율로
땅의 핏줄을 따라
뿌리를 내린 후
아침을 깨우는 동백
겨우내 외로움이 혈액이 되어
더 짙어진 빛깔
숨쉬기조차 힘든
그리움의 절정
더 붉게 피어나는 꽃


“수묵화로 사는 나무처럼”

나무를 그리라면
이파리의 애교보다
줄기의 뚝심을 그리고 싶네

바람의 귓속말은
밤이 되어도
지워지는 일은 없지만

먹물마저 사치스러운 여백
더 많은 것들을 받치고 있는 줄기,
말없이 기다리는 사랑은
앙상하여 바람에 흔들려도
수묵화처럼 풍경의 주인이 되네

표현되지 않는 가지도
바람에 흔들리고
뚝심으로 선 생애의 한 가운데
밤이면 별들이 내리고
벌레 울음마저 함께 울어 준 당신

여백을 벗 삼아
깊은 밤하늘 하얗게 새우며
한 점 수묵화로 살고 싶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