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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현대사(아편전쟁 이후)
· ISBN : 9788987608419
· 쪽수 : 832쪽
· 출판일 : 2004-12-30
책 소개
목차
1권 차례
한국어판 서문
제3판 서문
1부. 혁명의 유산
1장. 서양 제국주의와 중국의 미약한 사회계급
2장. 지식인의 변절
3장. 무산된 두 혁명 : 부르주아 혁명과 프롤레타리아 혁명
4장. 마오주의 혁명과 옌안의 유산
2부. 새로운 질서, 1949 ~ 1955년
5장. 새로운 국가
6장. 도시 : 국가자본주의의 성쇠
7장. 토지개혁 : 농촌지역의 부르주아 혁명
8장. 공업화와 사회정치적 결과
9장. 농업집단화, 1953 ~ 1957년
3부. 유토피아적 이상주의, 1956 ~ 1960년
10장. 백화운동 : 사회주의, 관료제 그리고 자유
11장. 연속혁명 : 대약진운동의 사상적 기원
12장. 대약진 운동의 경제학
13장. 인민공사와 '공산주의로의 이행', 1958 ~ 1960년
4부. 테르미도르의 반동, 1960 ~ 1965년
14장. 관료제의 회복
15장. 신경제정책, 1961 ~ 1965년
16장. 사회주의 교육운동, 1962 ~ 1965년
2권 차례
5부. 문화대혁명과 그 여파, 1966 ~ 1976년
17장. 문화혁명의 개념
18장. 프롤레타리아 문화대혁명, 1966 ~ 1969년
19장. 문화대혁명의 사회적 결과
20장. 문화대혁명의 여파와 마오주의 시대의 종언, 1969 ~ 1976년
6부. 덩샤오핑과 중국 자본주의의 기원, 1976 ~ 1998년
21장. 마오주의 시대의 유산
22장. 덩샤오핑의 등장과 마오주의 비판
23장. 시장개혁과 자본주의의 발전
24장.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
25장. 덩샤오핑 통치의 종말 : 1990년대의 중국
지은이 주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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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중국공산당은 아직도 의례적으로 프롤레타리아트를 대표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프롤레타리아트가 공산당 정권의 가장 큰 위협으로 변해버린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는 1950년부터 1980년까지 많은 동유럽 공산주의 국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참가자나 관찰자 모두가 대면할 수밖에 없었던 역설은 어떤 사회주의 운동도 중국에서는 반공산주의적인 동시에 반자본주의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런 명백한 부조화는 중국 자본주의가 대체로 공산주의 국가의 창작품일 뿐 아니라 공산당 지도자와 관료들이 중국의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움직이는 핵심이고, 그들 중 대다수가 큰 이득을 보고 있는 자본주의 제도를 보호하기 위해 공산주의 국가의 권력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
이렇게 기괴한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관계로 보아, 새로운 중국 부르주아지는 민주적 변화의 열정적인 추진자가 될 것 같지는 않다. 공산주의 국가에 도전할 세력은 중국 자본주의의 수혜자가 아니라 오히려 그 희생자로부터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립적인 노조 설립의 자유에 대한 문제는 현대 중국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으며,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투쟁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덩샤오핑 이후의 민주적 변화에 대한 전망은 어떠한가? - 2권, 본문 741 ~ 742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