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모든 것의 새벽

모든 것의 새벽

(다시 쓰는 인류 역사)

데이비드 그레이버, 데이비드 웬그로 (지은이), 김병화 (옮긴이), 이상희 (감수)
김영사
4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42,300원 -10% 0원
2,350원
39,950원 >
42,300원 -10% 0원
0원
42,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28,800원 -10% 1440원 24,480원 >

책 이미지

모든 것의 새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든 것의 새벽 (다시 쓰는 인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명/문명사
· ISBN : 9791173321955
· 쪽수 : 912쪽
· 출판일 : 2025-05-02

책 소개

독창적 사상가이자 이 시대 최고의 인류학자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유작. 지난 30여 년간의 인류학과 고고학 연구 성과를 통해 그간 각광받아온 빅히스토리 계열 역사학자, 지리학자, 경제학자, 진화심리학자, 정치학자 등의 문명사가 실제 역사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준다.

목차

들어가는 말이자 헌사

1. 인류의 어린 시절에 고하는 작별 인사
- 또는, 이것이 불평등의 기원에 관한 책이 아닌 이유
2. 사악한 자유
- 선주민 비평과 진보의 신화
3. 빙하시대 녹이기
- 사슬에 묶임과 사슬에서 풀려남: 인간 정치의 변화무쌍한 가능성
4. 자유로운 인간, 문화의 기원, 사유재산의 등장
- (등장 순서는 다를 수 있음)
5. 오랜 세월 전에
- 왜 캐나다의 채집인들은 노예를 두었는데, 캘리포니아의 채집인들은 그러지 않았는지, 또는 ‘생산 양식’의 문제
6. 아도니스의 정원
-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은 혁명: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농경을 기피했는가
7. 자유의 생태학
- 농경이 세계 곳곳에서 처음 뛰고, 넘어지고, 허세를 부리는 모습들
8. 상상의 도시
-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계곡, 우크라이나, 중국의 유라시아 첫 도시민들 그리고 그들이 왕 없이 도시를 건설한 방법
9. 등잔 밑이 어두운
- 아메리카에서 사회적 주택 문제와 민주주의의 선주민 기원
10. 국가에 기원이 없는 이유
- 주권, 관료제, 정치의 소박한 시작
11. 한 바퀴 돌아오다
- 선주민 비평의 역사적 토대에 대해
12. 결론
- 모든 것의 새벽


지도와 도판 목록
참고 문헌
감사의 말
감수자의 추천사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

저자소개

데이비드 그레이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류학자. 1961년 뉴욕의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나, 뉴욕주립대학교를 졸업. 마다가스카르에서의 현장 연구로 시카고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까지 예일대학교에서 가르쳤으나, 그의 대담한 사회 비판과 실천적 행동에 반감을 품은 학교 측으로부터 해고당한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2013년부터 런던정경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했다. ‘월가를 점령하라’를 비롯한 세계정의운동에 활발하게 참여했으며, 고고학과 인류학을 도구 삼아 자본주의와 국가 너머의 삶을 상상하고 새로운 삶과 관계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2020년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남으로써《해적 계몽주의》가 그의 마지막 유작이 되고 말았다.
펼치기
데이비드 웬그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고학자.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고고학 연구소 비교고고학 교수.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고고학과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 대학교와 베이징 대학교 그리고 오클랜드, 프라이부르크, 쾰른의 대학들에서 방문교수를 지냈다. 농경과 문자의 기원, 고대 예술, 초기 도시와 국가의 출현 등을 주제로 학술적인 글을 써왔고, 저서로 《무엇이 문명을 만드는가?》 《괴물의 기원》 등이 있다. 아프리카와 중동의 여러 지역에서 고고학 현장조사를 지휘해왔다. 〈가디언〉 〈뉴욕 타임스〉 등에 글을 기고했고, 2021년 아트리뷰에서 선정하는 ‘현대예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위에 올랐다.
펼치기
김병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에서 고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읽고 싶은 책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은 마음에서 번역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하여 나온 책이 《베토벤, 그 삶과 음악》, 《하이든, 그 삶과 음악》, 《외로운 도시》, 《음식의 언어》, 《문구의 모험》, 《증언: 쇼스타코비치의 회고록》, 《첼리스트 카잘스, 나의 기쁨과 슬픔》, 《세기말 비엔나》, 《모더니티의 수도, 파리》, 《짓기와 거주하기》 등 여러 권이다. 같은 생각을 가진 번역가들과 함께 번역 기획 모임 ‘사이에’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펼치기
이상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미국과학진흥회(AAAS) 펠로.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 미국 미시간대학교 인류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일본 소고켄큐다이가쿠인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지냈다. 인류의 진화를 연구하며, 다양한 독자층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저서 『인류의 기원』은 8개 국어로 번역 및 출간되었으며, 그 외에도 『이상희 선생님이 들려주는 인류 이야기』, 『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되었을까?』 등의 다양한 저술 활동과 함께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인류학과장, 인문사회과학대학 부학장을 거쳐 교수의회 의장직을 맡으면서 대학 교육에 대한 고민 또한 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새로 그려지는 그림이 기존의 것과 얼마나 다른지 잠시 맛을 보기로 하자. 이제는 농경이 등장하기 전의 인간 사회가 소규모의 평등한 무리로만 이루어지지 않았음이 명백해졌다. 그와 반대로 농경이 출현하기 이전 수렵 채집인의 세계는 대담한 사회적 실험의 세계였다. 그것은 진화 이론의 지루한 추상화보다는 다양한 정치적 형태들이 참여하는 축제 행렬과 더 비슷했다. 또 농경은 곧 사유재산의 시작을 의미하지 않았고, 불평등을 향한 돌이킬 길 없는 전진의 표시도 아니었다. 사실 최초의 농경 공동체들 가운데 많은 수는 비교적 지위와 위계로부터 자유로웠다. 그리고 계급적 차이가 돌처럼 굳어지지도 않았다. 세계 최초의 도시들 가운데 놀랄 만큼 많은 수가 확고한 평등주의 노선에 따라 조직되었고, 독재적 지배자나 야심적인 전사-정치가를 필요로 하지도 않았다. 지배적인 행정부도 없었다.
_1. 인류의 어린 시절에 고하는 작별 인사


1703년의 유럽인들에게 이것은 매우 혼란스러운 문제였다.
나머지 대화의 많은 부분은 프랑스인이 유럽식 문명을 채택하는 데서 오는 이점을 두고 칸디아롱크를 설득하려 애쓰고, 칸디아롱크는 프랑스인이 웬다트식 삶의 방식을 채택하는 편이 훨씬 나을 것이라고 되받아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그는 말한다. 당신은 진심으로 내가 파리 주민들처럼 살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는가? 셔츠를 입는 데 오전 두 시간을 소모하고 화장을 하고, 어쩌다가 유산을 받고 태어난 뻔뻔한 멍청이들과 거리에서 마주칠 때마다 절을 하고 티격태격 살아가는 생활을 하는 게 행복할까? 당신은 정말로 내가 지갑 가득 주화를 갖고 있는데도 배고픈 사람에게 금방 나누어주지 않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검을 갖고 있는데도 빈민들을 끌어다가 해군으로 밀어 넣는 불한당을 보는 즉시 그것을 빼 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반대로 라옹탕이 아메리카식 삶의 방식을 채택한다면,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결국 그도 훨씬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칸디아롱크는 그에게 말한다. (앞 장에서 보았듯이, 칸디아롱크가 옳았다. 선주민 사회에 받아들여진 정착민들 가운데 원래 사회로 돌아가고 싶어 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_2. 사악한 자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73322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