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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87787893
· 쪽수 : 297쪽
· 출판일 : 2004-08-30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ㅣ '나'라는 존재의 역사적 연원을 찾아서
프롤로그 ㅣ 1995년, 북경
나의 '잃어버린' 천 년
나는 나의 조상들과 솔직하게 대화하고 싶다
960년, 고려
표대박이 황해를 건넌 까닭은
역사 속 그들과 만나고 싶다
1498년, 조선
그 흔한, 그러나 흔하지만은 않은 벼슬아치 이야기
표연말이 고맙다; 지식의 바다로 이끌다
물러나 있음의 길, 나아감의 길
시대착오적인 지식인이 그립다
1592년, 조선
역관 표현, 당상관에 오르다
종심소욕(從心所欲)
나는 역사의 관람객이고 싶다
1928년, 경성
할아버지의 커밍아웃
식민지 조선이 만들어낸 근대인
1945-1953년, 태백산맥
그의 장정
기억 저편의 전쟁
나는 역사를 몸소 살고자 한다
1961-1980, 서울 그리고 광주
들어라 양키들아
그날이 오면
장군의 아들
나는 지구의 만보객이고 싶다
2004년, 서울
도시 아이의 삼십육자술
지구의 만보객
에필로그 ㅣ 나의 실험을 마치며
다시 찾은 나의 역사
남겨진 절반
작업 후기 ㅣ '우리의 역사'를 넘어서 '내 역사'로
저자소개
책속에서
"단지 꿈속을 헤매는 철학자들만이 원격적 관계맺은의 확산에 반대해서, 사랑이나 특별한 가치 그리고 문자 등의 낡은 권위들에 마력을 불어넣으려고 한다."
노르베르트 볼츠의 <구텐베르그 - 은하계의 끝에서>의 표지에서 인용한 말이다. 동일한 핏줄기에 대한 사랑, 순혈주의라는 특별한 가치에 대한 옹호, 그리고 족보라는 문자 기록의 낡은 권위의 마력. 이 모든 것들이 '원격적 관계맺음의 확산' 즉, 동일하지 않은 것들 사이의 상호 이해와 소통을 가로막는다.
우리 집안 족보를 희생(?)시키면서도 나 자신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세 묻고 싶다. '나는, 아니 우리들 각자는 단지 꿈속을 헤매는 철학자에 불과한가?" -- 본문 50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