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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60402490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9-04-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책을 보고 그림을 읽다
1부 독서의 위안
고독은 부드럽다
호모 비블리쿠스, 서인종의 탄생
기꺼이 포로가 되는 순간
좌절의 옆을 지키는 책
시선의 놀이에 초대합니다
판아테나이아 축제 암살 사건
책으로 시청하는 주말 드라마
책 읽기의 고통과 행복 사이
뉴턴의 메아리를 읽다
2부 그녀만의 방
그녀가 눈을 크게 떴다
그녀가 쓰기 시작했다
샤틀레 후작 부인, 컴퍼스와 장미를 들다
‘여류’는 없다. 인간이 있을 뿐
갈 수 없는 나라
책은 위로의 빛
“그녀들에게는 합당한 권리가 있노라”
3부 삶과 사랑 그리고 예술
세상의 모든 딸, 아들에게
벽을 차 부수어라!
두 영혼이 만나는 순간
사랑에는 굴레가 없다
생명과 죽음의 본능, 그리고 이야기
진실의 시간
뜨거운 사랑, 차가운 손길
4부 자유의 주체자들
에로스와 《백과전서》
‘다락방 소극장’의 배우, 마담 드 퐁파두르
헤이그와 예루살렘의 유대인
책을 찢다
파리와 베를린의 친구
순결과 광기 사이
하나의 자화상, 두 가지 모습
5부 책, 삶이 되다
책은 만인의 것
책과 독서에는 이단이 없다
서점, 그 이상의 서점
고전의 나이는 18세
자화상 아닌 자화상
“나는 스스로 배워야 했습니다”
난쟁이가 펼쳐 읽은 큰 책
읽기와 쓰기, 자유와 해방의 조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도시와 열차 안 풍경을 그리되 고독한 풍경을 그렸던 호퍼. 여러 사람이 등장하는 그림에서조차 각 사람은 각자의 내적 삶을 살고 있다. 그런 호퍼가 이웃 농장의 캐서린과 만나 그녀의 짧은 뉴욕 여행에 관해, 또 여행 중 기차 안에서 읽은 〈스크라이브너 매거진〉이나 《밤은 부드러워라》에 관해 얘기 나눴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다만, 뉴욕에서 돌아와 어둠이 내린 길을 걸어 집으로 향하는 캐서린의 모습을 멀리서 잠깐 보았을까?”
“책 좋아하여 잔뜩 쌓아놓기는 해도 좀처럼 읽지는 않는 이가 있다면, 그 사람은 조롱 받아야 할까? 아니다. 그런 사람도 책 표지만은 읽지 않겠는가. 표지에 실린 제목과 저자, 출판사 정보만 접하더라도, 표지 디자인과 장정(裝幀)을 감상만 하더라도 그 사람은 충분히 독서인이다. 독서 가운데 뜻밖에 보람과 유익이 큰 독서는 바로 ‘표지 독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