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처럼, 나무처럼 그렇게 살리

1. 아, 봄리언가
이른 봄을 기다리는 글
봄의 서장(序章)
봄의 내방(來訪)
봄같지 않으이
계절(系節)의 갈림길
...

목련(木蓮)이 떨어지면
눈틈(發芽)
목포(木浦)의 봄은
목련
농촌의 봄


2. 긴 여름날
어느 여름날 오후
늦여름, 박꽃옆에서
가뭄 그리고 소나기
고추잠자리 (1), (2)
농촌의 여름


3. 가을의 소도구(小道具)들
가을 차 한잔의 정취
가을이 깊어가네
귀뚜라미와 고층아파트
가을을 파는 여인네들
가을비 맞으며
...

오일장
한가위 전야(前夜)
가을창가에 서서
설악의 가을
농촌의 가을


4. 겨울, 눈과 된바람 속에
산가(山家)의 밤한 때
겨울산행(山行)
세밑풍경
성계미역국
눈이 내리네
어느 겨울 카페에서
농촌의 겨울


5. 물따라 바람따라
새처럼 나무처럼 그렇게 살리
내 영혼이 머무는 곳
같이 살기
헤어짐
귀뚜라미
...

민들레
시, 시인은
새의 울음
숲의 유혹
물거품


6. 대화로 엮은 시
뭍에 가 살자잉
서울에도 어느 한구석엔
반상회유감(有感)
도농(都農)간 이산가족
어머니 기일(忌日)


7. 낚시이야기
밤낚시
수로낚시 여울낚시 진도내연동지
진도봉암지
십여년만의 외출
긴대금지구역


8. 달, 그리고 어머니
달아 높이곰 돋아사
산가(山家)의 달
달과 밤길
동짓달 밤 뜰에 서서
열하룻날 달
어머니
어머니의 사랑
어머니 생각


9. 해촌(海村)
진도(珍島)와 동백 그리고 눈
관매도기행
산이 좋고 바다도 좋다하네
파도
준섭네
바다에 살리
신안 앞바다에 흐르는 달빛
목포(木浦)는 항구라네


10. 논어 이야기
나 싫은 일
거짓과 꾸밈
사무사(思無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