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 왕놀부

1. 큰 생각이 큰사람을 만든다
공격하지 않으면 공격당한다/ 기성세대는 고리타분하다?/ 스타트가 골인을 결정짓지는 않는다/ 50대의 새출발/ `보통 사람`이라는 게 왜 콤플렉스인가/ 전진을 가로막는 `환상`/ 쫓기는 자의 함정 - 단견론자/ 2, 30대에 준비해야 할 것들

2. 운명아 비켜라 내가 간다
수형 번호 3522/ 눈높이를 낮춘 끝에 내린 결정/ 입사 이틀 만의 대장정/ 이름하여 노상 상무/ `시체 옆에서 자자니, 당신 미쳤소?/ 융통성 없음이 부른 실수/ 소송 업무를 맡다/ 육법전서에 도전하다/ 주검과의 이상한 인연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3.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아버지의 별명/ 어여쁜 여장부, 나의 어머니/ 미수에 그친 자살 사건/ 운명은 바꿀 수 있다/ 자기 암시가 성공을 부른다/ 나의 눈물겨운 입대 투쟁기/ 나를 일으켜 세운 해병대 신화/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쳐부수자 열등감 무찌르자 콤플렉스

4. 나, 돌격대장
`회장님 친척 되십니까?`/ 법보자 주먹이 가까운 이유/ 내 별명은 왕놀부/ 놀부 친구를 둔 죄/ 인생을 바꾼 좌우명 `실천`/ 학력? 천만의 말씀/ 최고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스파르타 식이 뭐가 나쁜가?/ 해 보지도 않고 안 된다는 사람들/ 능력은 발굴하기에 달렸다

5. 맹장 밑에 약졸 없다
불변즉사 - 전천후 사원 만들기 작전/ 대체 우리 사장 속엔 뭐가 들었지?/ 무식하면 용감할 수 없다/ 오이 소박이 사건/ 나의 괴짜 상사/ 원조 위의 원조

6. 미련한 곰처럼 얄미운 여우처럼
기업하는 데 있어서의 적(?)들/ 새벽의 기습 작전/ `인간 경영`으로 승부한다/ 한달 만에 내린 노조 간판/ 노조를 잠재운 업계 최초의 아이디어/ 차별과 평등

7. 변해라 변해라 또 변해라
결재 서류의 의문 부호를 풀어라/ 지혜도 땀도 없는 자여 사표를/ 강한 자가 살아 남는다/ 투자 중의 투자 사람 투자/ 빨리 죽고 싶지 않은 이유/ 정직한 장사/ `대통령의 관심 사항입니다`

8. 인생의 파도 타기
만년 부장으로 머물 뻔하다/ 하면 된다/ 12개 공장과의 전쟁/ `송놀부는 사람도 아니다!`/ 사장님은 전과자?/ 사람과 화초의 공통점/ `끝없는 역경`은 없다

...이런 불시의 순찰은 나의 중요한 일과 중 하나가 되었다. 동이 트기도 전에 번번이 신출귀몰하듯 나타나는 사장을 보자 마침내 사원들은 사람도 아니라며 혀를 내두르기 시작했다. '1백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사람'이라는 말은 그래서 나왔다.

그 덕에 공장장들은 고생을 많이 했지만 12개 공장이 별탈 없이 돌아간 것은 그런 사람도 아닌(?) 지독스러운 면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