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한줌 물 한모금의 가르침

1. 땅에서 나서 땅에서 죽다
2. 말보다 좋은 침묵
3. 세상이 준 가르침
4. 함께 사는 마음
5. 남을 이끈다는 것은
6. 대지 위의 사랑
7. 경외하는 마음으로
8. 땅을 거역하는 사람들
9. 저녁 어스름에 눈을 감다
10. 모든 지혜가 사라지고 나면
11. 얼굴이 흰 사람들
12. 문명의 그림자
13. 사라지지 않는 이야기

부록 / 이 책에 나오는 인디언들
옮긴이의 말 / 오래된 가르침을 소개하며

우리는 백인이 우리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안다. 우리의 땅조각은 그에게 다른 땅조각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에게 필요한 땅을 손에 넣기 위해 밤중에 찾아오는 이상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땅은 그의 형제가 아니라 적이다. 그래서 땅을 정복한 다음에도 그는 멈추지 않고 계속 정복을 일삼는다. 그는 자기 조상의 무덤을 저버린 사람이다. 또한 자기 아이들의 타고난 권리마저 잊어버린 사람이다. --시애틀 추장, 수쿼마쉬 족과 두워마쉬 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