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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명/문명사
· ISBN : 9788988964408
· 쪽수 : 344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4
들어가는 글_인터넷보다 100년 앞서 지구촌을 연결하다 11
1부 기계 문명과 산업화의 전시장 1851~1900
01 영국 위풍당당 대영제국 23
1851년 런던박람회
02 프랑스 나폴레옹 3세의 전쟁과 평화 45
1855년 파리박람회
03 영국 런던의 부활과 제철 기술의 혁명 53
1862년 런던박람회
04 프랑스 노동의 역사를 전시하다 62
1867년 파리박람회
05 오스트리아 도시의 얼굴을 바꾼 로툰데 박람회 73
1873년 빈박람회
06 미국 유럽의 반대편에서 ‘강력한 미국’을 전시하다 81
1876년 필라델피아박람회
07 프랑스 빛과 물의 향연 펼친 매혹의 트로카데로 궁 92
1878년 파리박람회
08 오스트레일리아 변방 마을에서 국제도시로 거듭난 멜버른 98
1880년 멜버른박람회
09 스페인 콜럼버스 탑과 개선문 101
1888년 바르셀로나박람회
10 프랑스 에펠탑의 탄생 105
1889년 파리박람회
11 미국 놀이터가 된 박람회장 114
1893년 시카고박람회
12 프랑스 산업 시대여 안녕! 122
1900년 파리박람회
2부 과학·상업·문화 교류의 현장 1904~1939
01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만나요 135
1904년 세인트루이스박람회
02 미국 에디슨과 포드의 대활약 148
1915년 샌프란시스코박람회
1916~1917년 샌디에이고박람회
03 스페인 전쟁의 폐허 딛고 미래를 향해 155
1929년 바르셀로나박람회
04 미국 대공황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다 161
1933년 시카고박람회
05 벨기에 ‘욕심쟁이 군주’의 만행을 기념하라? 172
1935년 브뤼셀박람회
06 프랑스 에펠탑 주변을 물들인 전쟁의 기운 175
1937년 파리박람회
07 미국 “지상 최대의 쇼”가 열리다 181
1939년 뉴욕박람회
3부 미래 세계를 내다보고 창조하다 1947~1988
01 벨기에 핵 공포 너머 평화적 공존을 찾아서 195
1958년 브뤼셀박람회
02 미국 냉전의 먹구름 뚫고 우주로! 204
1962년 시애틀박람회
03 캐나다 ‘인간의 대지’에서 휴머니즘을 외치다 212
1967년 몬트리올박람회
04 미국 중남미 국가 겨냥한 친선 행사 222
1968년 샌안토니오박람회
05 일본 동아시아 시대의 개막 227
1970년 오사카박람회
06 미국 명목에 그친 ‘환경’ 박람회 237
1974년 스포캔박람회
07 일본 우리가 보고 싶은 바다 241
1975년 오키나와박람회
08 미국 에너지가 세상을 움직인다 245
1982년 녹스빌박람회
09 미국 세계박람회의 ‘굴욕’ 248
1984년 뉴올리언스박람회
10 일본 로봇들의 행진 252
1985년 쓰쿠바박람회
11 캐나다 엑스포가 >
12 오스트레일리아 엑스포 오즈, 인터넷, HDTV의 등장 260
1988년 브리즈번박람회
4부 인류 공통 과제와 국가 브랜드화 1992~2010
01 스페인 500년 전 콜럼버스의 영광을 되살리다 267
1992년 세비야박람회
02 한국 테크노피아로 거듭난 코리아 272
1993년 대전박람회
03 포르투갈 해양 제국의부활 276
1998년 리스본박람회
04 독일 100년을 기다린 독일의 첫 엑스포 281
2000년 하노버박람회
05 일본 지구 사랑 박람회 ‘아이치큐하쿠’ 286
2005년 아이치박람회
06 스페인 세계의 강을 한자리에 291
2008년 사라고사박람회
07 중국 ‘잠에서 깬 용’ 중국의 포효 294
2010년 상하이박람회
5부 한국과 세계박람회 1883~2012
01 1883~2012년 첫 미국 방문길에 조우한 박람회 313
한국의 엑스포 참가 역사
02 한국 여수에서 만나는‘하나의 바다’ 327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참고문헌 334
자료출처 336
찾아보기 34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진보와 평화’, 엑스포 정신을 압축한 앨버트 공의 연설
“우리가 살고 있는 당대의 특징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시대가 가장 경이로운 전환기임을 믿어 의심치 않을 것입니다. 모든 역사가 지향해온 인류 통합의 실현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시기임을 말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에게 중대한 시험입니다. 온 인류가 이제 위대한 전환의 과제 앞에 서 있다는 사실을 진보의 생생한 이미지로 제시하는 일이 그것입니다. 이는 모든 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노력해나갈지를 제시하는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합니다.”...1851년 런던박람회 본문 43쪽 중에서
세계 최초의 공중 수세식 화장실
영어 관용어구에 ‘to spend a penny’란 표현이 있다. 말 그대로 하면 ‘1페니(혹은 작은 돈)를 쓴다’는 의미지만 사실은 엉뚱하게도 ‘화장실에 간다’는 뜻이다. 어둡고 더러운 것을 둘러말하는 일종의 완곡어법이다. 가령 “I’m just going to spend a penny.”는 “화장실 다녀올게”란 말이 된다. 이 관용어는 바로 1851년 런던 수정궁 박람회에서 비롯된 말이다. 수많은 관람객이 찾은 수정궁의 한편에 인류 최초의 공중 화장실이 세워졌는데, 그 사용료가 1페니였던 것이다...1851년 런던박람회 본문 33쪽 중에서
눈앞에서 작동되는 기계들
개막식 이후 박람회에 매료되어 여러 차례 수정궁을 찾은 빅토리아 여왕도 기계류 전시품을 높이 찬양했다. 여왕은 방문할 때마다 일기에 감상을 적곤 했다. “기계류 전시장에 들러 두 시간 동안 둘러보았다. 전시물 하나하나가 너무 나 흥미롭고 교육적이다……. 손으로 하면 몇 달씩 걸리는 작업이 이 멋진 기계로는 순식간에 이뤄진다니!” 기계류들은 모두 전시된 자리에서 바로 작동되어 관람객들이 그 효용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가장 넓은 전시 공간을 차지한 기중기는 삼각형 형태의 30미터짜리 철골을 지지대로 삼아 도르래와 체인으로 대형 파이프 등을 척척 들어 올렸다...1851년 런던박람회 본문 37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