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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낮춰 너를 보리라

나를 낮춰 너를 보리라

(김혜원 시조집)

김혜원 (지은이)
이미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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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낮춰 너를 보리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를 낮춰 너를 보리라 (김혜원 시조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시조집
· ISBN : 9788989224525
· 쪽수 : 114쪽
· 출판일 : 2021-05-10

책 소개

김혜원 시인이 2009년 ‘시조세계’ 신인상 등단 12년 만에 첫 시조집 [나를 낮춰 너를 보리라]를 세상에 내놓는다. 시력에 비하면 과작인 73편의 시편들은 인간을 중심에 두고 삶의 풍경을 만지거나 질문을 던지고 읽어내면서 사유한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 밀양 통신
연꽃과 청개구리
옛집
능소화 편지
매미 울음에 대하여
자판을 두드리다
밀양 통신
상추쌈을 하면서
피안의 당신
그 여자의 가을
차나무 아래 앉다
나를 낮춰 너를 보리
연꽃 바람
택배
깻잎

제2부 | 감꽃 목걸이
어머니의 마늘
잡초 만발
동전지갑
저승꽃 여인
애첩 이야기
노을 보며
감꽃 목걸이
나무하기
봉숭아 편지
양파
김씨 딸내미
꿈 이야기
농암대를 그리며
폐허 속에서

제3부 | 조팝꽃 사랑
하얀 나비
해탈보다 멉니다
그대 창가에
손가락 연필
종이배
연필을 깎는 남자
달빛 강가에서
어느 봄날에
조팝꽃 사랑
당신의 눈썹
호수
소나기도 천둥도
툭,
풍경소리

제4부 | 우체통 풍경
잠자리 눈에 비친 세상
목련 사랑
그대는 구름 위를 걷고
복 없는 쥐
마음을 복제하다
어느 아침
청개구리 날다
달밤, 영남루에서
얼레지
선운사 동백
우체통 풍경
가을을 소각하다
콩나물국밥
개망초 사랑
할머니 손
바라나시에서의 하루

제5부 | 요양원 가는 길
피자가 있는 저녁
오지에서
허난설헌 묘에서
약손
청년 실업
어느 노인의 고백
할머니의 곶감
까미
복숭아와 할머니
새야 새야
숨은 그림 찾기
요양원 가는 길
요양원의 요가수업·1
요양원의 요가수업·2
요양원의 요가수업·3

■해설_오종문 : 사람을 중심에 두고 사유하는 시세계

저자소개

김혜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계간 [시조세계] 신인상 등단 원광디지털대 웰빙문화학부 요가명상학과 이학사, 차문화경영학과 차문화 학사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예문화 다도학과 석사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 명예퇴직 삼법명상요가협회‘요가지도자 과정 수료 창원대학 평생교육원 전통차예절지도사 과정 1년 수료 한국 국.공립대학 평생교육원협의회 시행 전통차예절지도사 자격 취득 화윤차례문화원 차사 인도 바라나시 바나라스 힌두대학 국제요가지도자 및 동 대학 아유르베다 자연치유 요법 과정 수료 인도 바라나시 사라나스 티벳대학 명상 과정 수료 원광디지털대학교 명상지도자, 요가지도자 자격 취득 한국요가연맹 공인 요가자격증 취득 사단법인 한국담마요가협회 1급 요가사 사단법인 담마요가원 창원지부 원장, 창원대학 평생교육원 요가과정 강사, 창원전문대학 실버대학 요가지도강사, 창원대학 실버대학 요가지도강사, 경남도립도서관 요가과정 강사 역임 현재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경남시조시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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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밀양 통신

5월은 모든 것이 다 열리는 달일까요
칩거한 우리 찻집도 예감이 좋습니다
흥부네 제비 들듯이 먼 데 손님 드십니다

이제는 박꽃 웃음 폭죽처럼 터질 때면
잘 여물 희망 위에 또 다른 마음 얹어
하나씩 실사 출력해 울타리에 걸렵니다

무늬만 찻집이지 식당과 같은 이 곳
실력도 낯 뜨거운 무명의 이름일지라도
오롯한 시인의 깃발 높이 치켜 올립니다


어머니의 마늘

잘 여문 씨마늘을 하나하나 쪽을 낼 때
당신은 병실 한 켠 세상 시름 놓으시고
서너 평 눈물의 땅에 마늘밭을 일구었다

혹한의 겨울나기 몸은 벌써 문드러져
촉 내고 새끼치고 알싸한 맛 되기까지
그 매운 세상살이를 고랑 치듯 살아왔다

손가락 마디마디 굽은 길 놓던 세월
마늘 엮듯 접을 지어 시렁에 걸어두고
때까치 울어대는 날 오시는 듯 가셨다


나를 낮춰 너를 보리

꽃 피는 봄날이면 연둣빛 너도 보여
햇살에 춤을 추듯 바람에 술렁이듯
이 돌산 찾는 발걸음
잎잎마다 축복이다

손끝에 전해지는 보드라운 너의 감촉
무딘 손 여린 살을 신명 나게 보듬다가
뜨거운 무쇠솥에서
생잎 덖는 사랑놀이

비비고 솎아내고 말리는 멍석 위에
상처나 진한 향기로 보답하는 너의 헌신
찻자리 아득한 향기
나를 낮춰 너를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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