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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89456070
· 쪽수 : 656쪽
· 출판일 : 2009-02-20
책 소개
목차
1. 사악한 장난의 서書
2. 시작의 서書
3. 루치아노의 서書
4. 꿈의 서書
5. 후계자의 서書
6. 고양이의 서書
7. 방문의 서書
8. 아마토의 서書
9. 욕망의 서書
10. 네펜테스의 서書
11. 란두치의 서書
12. 금지된 책의 서書
13. 마르코의 서書
14. 의심의 서書
15. 허브의 서書
16. 도둑의 서書
17. 성장의 서書
18. 보르자의 서書
19. 보이지 않는 것의 서書
20. 프란체스카의 서書
21. 금지된 과일의 서書
22. 반쪽 진리의 서書
23. 유혹의 서書
24. 눈물의 서書
25. 엔발리의 서書
26. 불멸의 서書
27. 현재의 서書
28. 맹수의 서書
29. 도망자의 서書
30. 고투의 서書
31. 아편의 서書
32. 환상의 서書
33. 계시의 서書
34. 뼈의 서書
☆작가의 말
☆작가 인터뷰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루치아노, 음식에는 힘이 있단다. 모든 요리는 저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변화시키는, 연금술과 비슷한 나름의 신비한 힘을 발휘하지. (……) 녹은 치즈가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 생각해보자꾸나. 녹은 치즈는 부드럽고 따스하고 편안하고, 거의 씹을 필요도 없을 만큼 먹기가 쉽지. 따라서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준단다. 그 다음에 만두가 나왔지. 만두는 평범하고 흔한 음식이지만, 신뢰감을 불러일으키고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인류애를 일깨워주지. 게다가 단순한 것을 즐겁게 받아들이게 만들지. 만두는 우정을 낳는단다.” - 본문 189쪽
“소크라테스라는 선생이 있었는데, 지식은 선의 원천이고 무지함은 악의 원천이라는 말을 남겼단다. 사람들은 결국 소크라테스도 죽이고 말았지.” - 본문 239쪽
“교회는 인간의 발명품이라는 것만 기억해두거라.” - 본문 240쪽
나는 용서하면 자유를 얻게 된다는 걸 그때 깨달았지. 우리는 용서할 줄 알아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단다. 이게 바로 내가 어젯밤의 일을 용서하기로 한 이유란다. - 본문 333쪽
그의 익살스러운 영혼에 신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나는 한 인간에 대한 평가는 성취한 결과물만이 아니라, 무언가를 이루려는 분투, 잘하고자 하는 의지, 끈기 있는 노력도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그분에게 배웠지. 루치아노, 네게서도 그런 의지가 보이는구나. - 본문 334쪽
“넌 프란체스카가 널 사랑하게 만들 물약이 정말 있다고 믿었느냐? 사람들은 자기가 믿고 싶은 걸 믿지. 믿음이 사실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단다.” - 본문 451쪽
“아마란스를 먹으면 영원히 살 수 있다고 하지. 어머니가 아마란스의 전설을 알려주셨어. 다른 전설에 대해서도 많이 들었지. 알렉산더 개선문, 젊음의 샘, 불 속에서 사는 불도마뱀, 왕이자 사제인 사제 요한.* 그자는 걸출한 예루카 여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 본문 478쪽
“우리는 가장 의미 있는 어떤 글을 기억하기 위해 아편을 보관하는데, 그 글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그곳에 있던 로마인 병사가 쓴 거란다. 그것은 우리에게, 그러니까……, (……) 그 병사는 예수에게 식초와 물을 흠뻑 적신 스펀지를 건네주었는데, 그전에 물에 아편을 탔다고 썼단다.” - 본문 589~59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