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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 살인사건

종착역 살인사건

(제3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니시무라 교타로 (지은이), 이연승 (옮긴이)
레드박스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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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 살인사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종착역 살인사건 (제3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89456407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13-10-25

책 소개

미스터리, 더 시리즈 2권. 일본 추리소설계의 살아 있는 전설 니시무라 교타로의 작품으로, 제3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였고 1980년 처음 출간된 이후 현재까지 160만 부의 누계 판매를 기록하며 당대의 베스트셀러이자 지금껏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이다.

목차

제1장 종착역 ‘우에노’
제2장 제1의 희생자
제3장 유즈루 7호
제4장 전과자 카드
제5장 제2의 희생자
제6장 쓰가루 아이야부시
제7장 마유미의 유서
제8장 도호쿠 고속도로
제9장 아오모리 역
제10장 돌파구를 찾아
제11장 출발역 ‘우에노’
작가의 말
해설

저자소개

니시무라 교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도를 무대로 한 트래블 미스터리로 판매 부수 2억 부를 기록한 일본의 국민 작가. 1930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립 전기공업학교를 졸업한 후 11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퇴직 후 사립탐정, 경비원, 세일즈맨 등 갖가지 직업을 전전하며 현상 공모에 도전한 끝에 1963년 단편 『일그러진 아침』으로 제2회 올읽기물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했다. 1965년 『천사의 상흔』으로 제1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지위를 확립했다. 초기에는 사회파 미스터리, 스파이, 밀실 등 다채로운 작품을 발표하다가 1978년 『침대특급 살인사건』을 선보이며 엄청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04년 일본 미스터리 문학계의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8회 일본 미스터리 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묵시록 살인사건』은 개인주의와 배금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생생한 모습과, 그들을 이용해 자신의 어두운 욕망을 채우는 사이비 종교 단체 지도자와 경찰 사이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사회파 미스터리다. 다른 작품으로는 『살인의 쌍곡선』 『명탐정 따위 두렵지 않다』 『종착역 살인사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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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승 (옮긴이)    정보 더보기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학업을 마친 뒤에도 일본에 남아 게임 기획자, 기자 등으로 활동했다. 귀국 후에는 여러 분야의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오사키 유고의 『체육관의 살인』 시리즈를 비롯해 니시무라 교타로의 『살인의 쌍곡선』, 우타노 쇼고의 『디렉터스 컷』, 아키요시 리카코의 『성모』, 미쓰다 신조의 『붉은 눈』, 시즈쿠이 슈스케의 『염원』, 오츠이치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이노우에 마기의 『아리아드네의 목소리』, 나카야마 시치리의 『히포크라테스 선서』, 아오야기 아이토의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 후루타 덴의 『거짓의 봄』, 미키 아키코의 『기만의 살의』, 우사미 마코토의 『어리석은 자의 독』, 오승호(고 가쓰히로)의 『도덕의 시간』 『스완』 『폭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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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쿄 역과 신주쿠 역도 우에노 역과 마찬가지로 종착역이기는 하다. 도쿄 역에서는 오사카와 규슈 九州 행 열차가 출발하고 신주쿠 역에서는 신슈로 향하는 특급열차를 탈 수 있다. 그러나 도쿄 역에서는 오사카와 규슈의 냄새가 나지 않고, 신주쿠 역에서도 신슈의 냄새는 느낄 수 없다. 두 종착역에는 도쿄의 냄새만이 감돈다. 두 역은 이미 도쿄라는 대도시에 흡수되어 하나의 세포가 되어버린 느낌이었다.
그러나 우에노 역만은 달랐다. 우에노 역에는 도쿄와 도호쿠의 냄새가 기묘하게 섞여 있다. 아니, 두 냄새가 함께 머문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지.


“그래, 착각일지도 모르지. 여긴 도쿄니까. 하지만 이 우에노 역에는 우리 같은 도호쿠 사람에게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뭔가가 있어. 난 그게 냄새라고 생각해. 지금 막 도착한 열차에서 내린 도호쿠 사람들이 옮겨온 냄새일 수도 있고, 우에노 역이 도호쿠에서 상경해온 사람들에게 종착역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스며든 도호쿠의 냄새일지도 몰라. 조금 이상한 말일 수도 있지만 꿈을 안고 상경한 도호쿠 사람들은 종착역인 이곳 우에노 역에 도호쿠라는 기억을 떨어뜨리고 최대한 도쿄 사람이 되어 역을 나서기 마련이야. 그러니 이 우에노 역에 도호쿠의 냄새가 스며들지 않았을까? 어쨌든 이곳은 우리 도호쿠 사람들을 감상에 빠지게 하는 뭔가가 있어. 난 도쿄에 와서 벌써 이십 년 이상 흘렀는데도 이곳에 오면 늘 감상에 젖게 돼.”


“일곱 명의 여행이 평범한 여행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옛 고등학교 친구들이 단지 의기투합해서 관광을 떠난 게 아니라는 소립니다. 그들이 야행열차를 타고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바로 고향입니다. 그곳에는 그들의 과거가 있고 가족이 있습니다. 게다가 그곳은 도쿄처럼 개방된 토지가 아닙니다. 좋든 나쁘든 간에 닫힌 땅이죠. 도쿄 같은 대도시에서는 인간의 원한이나 쓰라린 감정이 확산하여 옅어질지 모르지만, 도호쿠는 그 반대입니다. 한층 더 밀도가 높아지고 걸쭉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미 우에노 역에서부터 시작되었을 겁니다. 우에노는 도호쿠에서 상경한 사람들에게는 종착역이지만 그와 동시에 북쪽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출발역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일곱 명 중 한 사람이 친구에게 증오를 품고 있었다면, 고향인 아오모리에 가까워질수록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가슴속에서 그 감정이 더욱더 질척질척해졌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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