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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따위 두렵지 않다

명탐정 따위 두렵지 않다

니시무라 교타로 (지은이), 이연승 (옮긴이)
  |  
레드박스
2014-01-24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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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따위 두렵지 않다

책 정보

· 제목 : 명탐정 따위 두렵지 않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89456421
· 쪽수 : 312쪽

책 소개

철도를 무대로 한 트래블 미스터리로 2억 부의 판매를 기록한 일본의 국민적 작가 니시무라 교타로의 미스터리 소설. 엘러리 퀸, 에르퀼 푸아로, 매그레 경감, 아케치 고고로, 미스터리 역사에 빛나는 전설의 명탐정이 한 자리에 모였다.

목차

명탐정들
기묘한 제안
제2의 3억 엔 사건
크리스마스이브
용의자들의 대화
막다른 곳
독자에의 도전
끝이 좋으면 다 좋은가
나이 든 탐정으로부터의 편지
대담 명탐정, 트릭, 그리고 본격 미스터리 ―니시무라 교타로, 아야쓰지 유키토

저자소개

니시무라 교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도를 무대로 한 트래블 미스터리로 판매 부수 2억 부를 기록한 일본의 국민 작가. 1930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립 전기공업학교를 졸업한 후 11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퇴직 후 사립탐정, 경비원, 세일즈맨 등 갖가지 직업을 전전하며 현상 공모에 도전한 끝에 1963년 단편 『일그러진 아침』으로 제2회 올읽기물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했다. 1965년 『천사의 상흔』으로 제1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지위를 확립했다. 초기에는 사회파 미스터리, 스파이, 밀실 등 다채로운 작품을 발표하다가 1978년 『침대특급 살인사건』을 선보이며 엄청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04년 일본 미스터리 문학계의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8회 일본 미스터리 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묵시록 살인사건』은 개인주의와 배금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생생한 모습과, 그들을 이용해 자신의 어두운 욕망을 채우는 사이비 종교 단체 지도자와 경찰 사이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사회파 미스터리다. 다른 작품으로는 『살인의 쌍곡선』 『명탐정 따위 두렵지 않다』 『종착역 살인사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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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승 (옮긴이)    정보 더보기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학업을 마친 뒤에도 일본에 남아 게임 기획자, 기자 등으로 활동했다. 귀국 후에는 여러 분야의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오사키 유고의 『체육관의 살인』 시리즈를 비롯해 니시무라 교타로의 『살인의 쌍곡선』, 우타노 쇼고의 『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아키요시 리카코의 『성모』, 미쓰다 신조의 『붉은 눈』, 시즈쿠이 슈스케의 『범인에게 고한다』『염원』, 오츠이치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이노우에 마기의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히포크라테스 선서』 『테미스의 검』 『은수의 레퀴엠』 『악덕의 윤무곡』, 오승호(고 가쓰히로)의 『도덕의 시간』 『스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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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스터 퀸. 당신은 하드보일드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드보일드라.”
엘러리가 어깨를 으쓱거렸다.
“솔직히 별로 좋아하지 않아. 탐정이 필요 이상으로 자신의 성적 매력을 내세우는 경향이 강하거든. 진정한 탐정의 주무기는 미스터 아메리카 같은 육체보다는 잿빛 뇌세포지.”
그 말에는 자신이야말로 올바른 탐정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자부심이 엿보였다.


매그레는 파리 사법 경찰의 경감으로 혁혁한 공을 세우면서도 자신이 경찰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종종했다. 거짓말이 아니다. 자신이 경찰에 속한 사람이라는 점, 타인을 뒤쫓는 사냥꾼이라는 사실에 뒤가 켕기는 기분을 느낀 적도 몇 번 있었다. (…) 그럼에도 퇴직한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경찰 이외의 직업에 종사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웠다. 범인을 미워하지 못하고 경찰 임무에 꺼림칙한 기분을 느끼면서도 사건 그 자체의 수수께끼를 푸는 게 좋았다. 그래서 지금껏 경찰로 일했고, 일본에서 보내온 기묘한 편지에 마음이 이끌려 이렇게 극동에 위치한 섬나라까지 오게 된 것이다.


매그레를 바라보는 푸아로의 눈빛에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친밀함이 배어 나왔다. 매그레와는 초면인데다가 셋 중 매그레가 가장 어렸지만 푸아로는 그를 만나마자 자신과 비슷한 자질 같은 것을 느꼈다.
“벨기에가 당신을 잃은 것은 큰 손실입니다.”
매그레가 영어로 말했다. 푸아로는 미소 지었다.
“벨기에는 당신도 잃었습니다. 무슈 매그레. 아마 그쪽이 더 큰 손실인 것 같군요.”
푸아로의 입에서는 듣기 힘든 겸손한 말이었다.
엘러리가 휘파람을 불며“ Mon Dieu맙소사”라며 감탄 섞인 어조로 말했다.
“두 분 다 벨기에 출신이시군요.”
“우연입니다.”
매그레가 웃어 보였지만 푸아로는 휘파람 소리에 미간을 찌푸렸다. 미국인들은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대화를 나눌 때 무턱대고 휘파람을 불거나 경박하게 까불거리곤 한다.
엘러리 퀸의 활약은 이미 알고 있고, 그 두뇌의 명석함에도 충분히 경의를 표할 만했지만 좋아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었다.
푸아로는 이 남자의 허세가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했다. 사건 도중에‘ 독자에의 도전’이라는 번지르르한 간판을 내거는 행동은 잔망스럽기 그지없었다. 그저 밉살스럽기만 했다. 이 에르퀼 푸아로는 절대 그런 품위 없는 짓을 하지 않는다. 게다가 나라 이름을 붙인 그 일련의 사건들은 그야말로 미국인의 허세를 가장 잘 드러낸다.『로마 모자 미스터리The RomanHatMystery』는 영원의 도시 로마와는 아무 관련이 없을뿐더러『프랑스 파우더 미스터리The French PowderMystery』도 역시 프랑스와 아무런 관계없다는 사실에 기가 찰 정도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영국이 빠진 건 대관절 무슨 연유일까. 여왕 폐하와 셜록 홈스의 대영 제국을 감히 빠뜨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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