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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

망향

미나토 가나에 (지은이), 김시원 (옮긴이)
레드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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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망향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89456414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3-11-29

책 소개

'미스터리, 더' 시리즈 3권. 2012년 제6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분 수상작. <고백>의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작품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참신한 반전, 주도면밀한 복선, 그야말로 명인의 솜씨다." 등의 평가를 받았다.

목차

귤꽃/바다별/꿈나라/구름 줄/돌십자가/빛의 항로

저자소개

미나토 가나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히로시마 현에서 태어나, 학교 도서관에 틀어박혀 에도가와 란포와 아카가와 지로의 소설을 읽는 ‘공상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다. 대학을 졸업하고 의류 회사에서 일했지만 일 년 반 만에 퇴사하고 남태평양의 오지 통가로 떠났다. 그곳에서 청년 해외협력대 대원으로 이 년간 봉사활동을 하고, 귀국 후에는 효고 현의 고등학교에서 근무했다. 결혼하고는 무언가 형태가 남는 일에 도전하고자 글쓰기라는 새로운 영역의 문을 두드렸다. 낮에는 주부로, 밤에는 방송대본부터 소설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인 집필 활동에 매진한 결과, 2005년 제2회 BS-i 신인각본상 가작 수상을 시작으로, 2007년 제35회 창작라디오드라마대상을 수상하는 등 방송계에서 먼저 주목받으며 스토리텔러로서 역량을 드러냈다. 같은 해 단편 〈성직자〉를 발표, 제29회 소설추리신인상을 수상하며 정식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듬해 첫 장편 《고백》을 출간하면서 일본 문단에 ‘미나토 가나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고백》은 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휩쓴 것은 물론, 제6회 서점대상까지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며 일본에서만 350만 부가 판매되는 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야행관람차》 《왕복서간》 《경우》 《꽃 사슬》 《조각들》 《여자들의 등산일기》 등 성실한 문학적 행보를 쌓아왔고, 거의 모든 작품이 영상화되어 저력을 확인시켰다. 2016년《유토피아》로 제29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속죄》가 에드거상(최우수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전세계 독자와 평단의 진심 어린 갈채를 받고 있다.  특히, 2016년 《리버스》 출간을 기념하여 한국을 첫 방문했던 미나토 가나에는 2019년 《여자들의 등산일기》의 출간 및 연극 <왕복서간> 개막을 기념하여 또 한 번 서울을 찾아 한국 독자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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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북대학교 일어일문과를 졸업하고, 현재 일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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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가고 싶어서 나간 사람, 남고 싶지만 나간 사람, 한 번 나갔다가 되돌아온 사람, 나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남은 사람, 나가고 싶어도 나가지 못하는 사람. 욕을 먹고 괴롭힘을 당해도 나고 자란 곳 이외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지 못하는 사람……”
마지막은 어머니다.


아내가 별일 아니라는 듯 짐짓 밝은 목소리로 식사를 재촉한다. 조금이나마 아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연신 맛있다는 말과 함께 전갱이를 통째로 입에 넣었다. 그러고는 깨닫는다. 아무리 그럴싸한 이름의 요리로 모습을 바꿔도 성가신 잔가시의 감촉만은 변함없다는 것을.
순간 뇌리에 섬에서의 생활이 되살아났다.
어머니와 둘뿐인 쓸쓸한 식탁이. 그리고 다시금 중년 남자의 탁한 목소리가.


아저씨는 평소와 같은 호탕함을 되찾은 듯 싱긋 웃으며 내 발치에 있던 양동이를 들어 올렸다. 바닷물을 길어 올릴 수 있게끔 손잡기에 밧줄이 묶여 있다.
아저씨는 제방 위로 뛰어올라 양동이를 바닷속에 던져 넣었다가 다시 끌어올렸다.
―잘 봐라, 요헤이. 눈 깜짝할 새니까.
아저씨는 그렇게 말하고는 시커먼 해면을 향해 양동이 속 바닷물을 재빨리 쏟아부었다.
파랗게, 파랗게, 파랗게 빛났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투명한 푸른빛이 해수면에 반짝반짝 떠올랐다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바다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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