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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의 이해
· ISBN : 9788989590293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선어록을 읽는 자세
제1부 행록
1. 출가
2. 깨달음
3. 반야다라의 예언
4. 인가
5. 가르침을 폄
6. 회양의 확인
7. 입멸
제2부 상당시중
1. 이 마음이 부처다
2. 삼계는 오직 마음
3. 모두가 마음을 보는 것
4. 마음의 노래
5. 도는 닦는 것이 아니다
6. 도에 통달함
7. 범부
8. 하나를 맛보면 전부를 맛본다
9. 성문
10. 말끝에 깨달음
11. 항상 법성삼매
12. 자기 마음을 알면 된다
13. 불 꺼진 재와 불씨
14. 마음을 깨달으면 된다
15. 도는 닦을 필요가 없다
16. 평상심이 도이다
17. 온갖 작용이 모두 도
18. 온전히 하나
19. 하나를 들면 다 따라온다
20. 서 있는 곳이 바로 진리
21. 곳곳이 부처
22. 막힘이 없다
23. 의지함이 없다
24. 무엇도 취하지 않음
25. 보살
26. 평등한 본성
27. 한 번 깨달으면
28. 무생법인
29. 여래청정선
30. 업을 짓지 않는다
제3부 만남의 인연
1. 달구경
2. 통 속의 일
3. 부처의 뜻
4. 불법 구하기
5.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
6. 좌선
7. 자신을 쏘아라
8. 소 키우기
9.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
10. 대열반
11. 이 마음이 부처다
12. 마음도 부처도 아니다
13. 부처가 없구나
14. 미끄러운 석두의 길
15. 다리를 다치다
16. 방망이 맛
17. 무엇이 강설하는가
18.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
19. 만법과 짝하지 않는 자
20. 줄 없는 거문고
21. 물도 없고 배도 없다
22. 울음을 그치게 하려고
23.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
24. 도에 합하다
25.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
26. 일원상
27. 네 개의 선
28. 일원상
29. 좌주의 법
30. 승상의 복
31. 직지인심 견성성불
32. 오직 하나의 진실
33. 단하천연
34. 부처의 지견
35. 동호의 물
부록
1. 마조의 생애
2. 마조선(馬祖禪) 해설
3. 마조를 전후한 선종 법계보
4. 중국 선종 연보
5. 중국 선종 지도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대들은 각자 자기의 마음이 곧 부처임을 믿어라. 이 마음이 바로 부처다. 달마대사가 인도에서 중국으로 와 상승의 일심법(一心法)을 전하여 그대들을 깨닫게 하였다. 그리고 다시 『능가경』을 인용하여 중생의 마음을 확인시킨 것은, 그대들이 거꾸로 되어 이 하나의 마음이 그대들 각자에게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을까 염려했기 때문이다.
도는 닦는 것에 속하지 않는다. 만약 닦아서 얻는다고 하면, 닦아서 이루어지는 것은 다시 부서지니 곧 성문과 같을 것이다. 만약 닦지 않는다고 하면, 곧 범부(凡夫)와 같을 것이다.
자성은 본래부터 완전하여 모자람이 없다. 그러므로 다만 선이니 악이니 하는 일에 머물지 않기만 하면, 도 닦는 사람이라고 일컬을 것이다. 선에 머물고 악을 제거하며, 공(空)을 관(觀)하고 선정(禪定)에 들어가는 것 등은 곧 조작에 속한다. 만약 다시 밖으로 치달려 구한다면, 더욱더 멀어질 뿐이다. 그러므로 다만 삼계를 헤아리는 마음이 없게만 하여라. 한 생각 허망한 마음이 곧 삼계에서 태어나고 죽는 뿌리가 되니, 다만 한 생각이 없기만 하면, 곧 삶과 죽음이라는 문제의 뿌리를 없애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