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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혜보설

대혜보설

(바른 안목이 여기 있다)

김태완 (지은이)
  |  
침묵의향기
2021-02-24
  |  
2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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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혜보설

책 정보

· 제목 : 대혜보설 (바른 안목이 여기 있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88989590880
· 쪽수 : 494쪽

책 소개

간화선의 창시자인 대혜종고 스님의 어록 3부작 중 세 번째 책으로서, 불교와 선(禪)에 관한 선사의 안목과 여러 부류의 사람을 깨달음으로 인도한 일화들이 14편의 설법에 담겨 있어서 불교와 선을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참고서가 된다.

목차

1. 설봉에서 보리회 만들 때의 보설
2. 정광 대사가 청한 보설
3. 황덕용이 청한 보설
4. 진국태 부인이 청한 보설
5. 전 계의가 청한 보설
6. 부 암주가 청한 보설
7. 유 시랑이 청한 보설
8. 부경간이 청한 보설
9. 열 선인이 청한 보설
10. 예시자 단칠이 청한 보설
11. 신감현의 여러 관원이 청한 보설
12. 전계의가 청한 보설
13. 정성충이 청한 보설
14. 손통판이 청한 보설

저자소개

김태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무심선원 원장 *저서 및 역서* 《마음 공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 《마음 공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 《마음 공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3》 《간화선 창시자의 禪》(상,하) 《마조어록》 《달마어록》 《육조단경》 《황벽어록》 《임제어록》 《무문관》 《백장어록》 《대혜서장》 《대혜법어》 《대혜보설》 《선으로 읽는 금강경》 《선으로 읽는 반야심경》 《선으로 읽는 증도가》(상,하) 《선으로 읽는 신심명》 《선으로 읽는 대승찬》 《선으로 읽는 마하무드라의 노래》 《선으로 읽는 사라하의 노래》 《선으로 읽는 달마》 《유마경》 《금강반야경 문수반야경》 《바로 이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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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대들이 진실하게 공부하려고 한다면, 다만 모든 것을 놓아 버리고, 마치 완전히 죽은 사람처럼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해야 한다. 알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는 곳에서 문득 이 한 생각이 부서지게 되면, 부처님도 그대들을 어찌하지 못할 것이다. 보지도 못하였느냐? 옛사람이 말하였다. ‘절벽에 매달려 손을 놓아 버리고 스스로 기꺼이 받아들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과 같으면, 그대를 속일 수가 없을 것이다.’


기이하도다! 진실로 불법(佛法)은 전할 수도 없고 배울 수도 없음을 알겠구나. 구지가 깨달은 곳은 손가락 위에 있지 않고, 향엄이 깨달은 곳은 대나무 때리는 곳에 있지 않다. 말해 보라. 어디에 있는가? 몽땅 다 말했는데, 여러분은 알겠는가? 이 일은 어렵지도 않고 쉽지도 않다. 털끝만큼이라도 차이가 나면 천리(千里)를 잃어버린다. 삼가 여러분에게 권하노니, 한 걸음 물러나 스스로 살펴보아라. 모든 것이 드러나 있으니, 곧장 수긍하고 인정하여 쓸데없이 힘쓰지 말기를 바란다. 그대들이 털끝만큼이라도 바꾸려고 하면, 곧 천리만리로 어긋나 전혀 관계가 없을 것이다. (95쪽)

남전 스님이 말했다. ‘누가 그대의 스승인가?’ 만약 요즈음의 선객이라면, 곧 가까이 다가가 손가락을 튕기거나, 한 개 원상(圓相)을 그리거나, 한 번 고함을 지르거나, 박수를 한 번 치거나, 소매를 털고서 곧장 가거나 하는 등등의 더러운 냄새를 풍겼을 것이다. 그대들은 보아라. 저 조주 스님은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 말했다. ‘초봄이니 아직 춥습니다. 스님에게 만복이 깃들기를 삼가 빕니다.’ 남전이 이에 유나를 불러 말했다. ‘이 사미를 특별히 대접하여라.’


무엇 때문에 달마는 서쪽에서 와 도리어 ‘다만 마음을 전할 뿐이고, 문자언어는 세우지 않으며, 사람의 마음을 바로 가리키고, 본성을 보아 부처가 된다.’고 말했겠는가? 무엇 때문에 현묘함을 전하고 언어를 전한다고 하지 않고, 다만 각자가 스스로 즉각 자기의 본래 마음을 밝혀서 자기의 본성을 보라고 요구하기만 하였는가? 부득이하여 마음을 말하고 본성을 말하지만, 이미 매우 시끄러운 것이다. 만약 삶과 죽음의 뿌리를 모조리 뽑아내고자 한다면, 절대로 내가 말하는 것을 기억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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