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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가방

선생님의 가방

가와카미 히로미 (지은이), 서은혜 (옮긴이)
청어람미디어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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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가방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선생님의 가방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89722236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3-03-03

책 소개

우리 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가와카미 히로미의 첫 장편소설. 그녀는 이 작품으로 2001년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출간 예정인 <뱀을 밟다>로 1996년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바 있다. 벚꽃이 날리는 봄밤처럼, 고요하고 아득한 느낌이 드는 사랑 이야기.

목차

달과 전지
병아리
스물 두 개의 별
버섯 따기_그 하나
버섯 따기_그 둘
설날
전생의 인연
꽃놀이_그 하나
꽃놀이_그 둘
럭키 찬스
장마철 천둥
섬으로_그 하나
섬으로_그 둘
갯벌-꿈
귀뚜라미
공원에서
선생님의 가방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가와카미 히로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94년 《어느 멋진 하루》로 파스칼 단편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일상과 환상이 뒤섞인 탁월한 묘사와 독특한 상상력, 온화하고 섬세한 시선이 담긴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우화의 마술사”로 불리며 현대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96년 《뱀을 밟다》로 “인류가 보편적으로 지닌 근원적 심리와 여성 내면에서 벌어지는 갈등이라는 극적 세계를 표현해냈다”는 평과 함께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요미우리 문학상, 이즈미 교카상 등 일본의 주요 문학상을 받았다. 2019년까지 미시마 유키오상 심사위원을 맡았고, 현재까지 아쿠타가와상과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2019년 일본에서 학문과 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문화 훈장을, 2023년 프랑스에서 문예공로훈장을 받았다. 2006년에 발표된 《마나즈루》는 최초로 영미권에 소개된 작가의 대표작으로, 자신의 아픈 기억을 외면해온 한 여성이 작은 바닷가 마을인 마나즈루를 오가며 상실로부터 회복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 작품으로 일본 문화청에서 선정하는 57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을 수상했으며 독일어, 프랑스어, 덴마크어, 루마니아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작가의 다른 작품으로는 《선생님의 가방》 《아무개(某)》 《세 번째 사랑(三度目の恋)》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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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도리츠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공부한 후, 전주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정년퇴임했다. 나쓰메 소세키의 『이 몸은 고양이야』 『한눈팔기』, 오에 겐자부로의 『그리운 시절로 띄우는 편지』 『개인적인 체험』 『체인지링』 『우울한 얼굴의 아이』 『책이여, 안녕!』 『회복하는 인간』 그리고 『게 가공선』(고바야시 다키지), 『라쇼몬』(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세키가하라 전투』(시바 료타로), 『시의 힘』(서경식), 『성소녀』(쿠라하시 유미꼬), 『언어와 탱크를 응시하며』(가토 슈이치), 『바다 밑에서』(김석범)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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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생각이 나질 않으니 다시 울고 싶어졌다. 발이 제멋대로 움직이고, 눈물도 제멋대로 흐른다. 쓰키코 상, 하고 누군가 불렀지만 돌아보지 않았다. 어차피 내 머릿속에서 나는 소리겠지. 선생님이 때맞추어 여기에 있을리가 없잖아.
쓰키코 상, 한번 더 소리가 났다.
돌아보았더니 선생님이 서 계셨다. 가볍고 따뜻해 보이는 코트를 입고, 언제나처럼 가방을 들고 보기 좋은 자세로 서 계셨다.
"선생님, 이런 데서 뭐하고 계세요?"
"산책하고 있죠. 좋은 밤이로군요."
진짜 선생님일까, 싶어 손바닥을 살짝 꼬집어 보았다. 아프다. 꿈을 꾸는게 아닐까 의심하며 자기 몸을 꼬집어 보는 짓을 현실 속에서 할 수도 있다는 걸, 처음으로 깨달았다.
선생님, 내가 불렀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조용히 그렇게...
쓰키코 상, 선생님이 대답했다. 내 이름만을 그저 입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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