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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2533179
· 쪽수 : 720쪽
· 출판일 : 2024-06-28
책 소개
목차
일러두기
오에 컬렉션을 발간하며
제1부
제1장 고요한 비탄
제2장 카시오페이아 모양의 점
제3장 멕시코에서의 꿈같은 시절
제4장 아름다운 마을
제5장 죽어 마땅한 자의 딸로는 보이지 않아
제6장 그리운 시절
제2부
제1장 어른들이 보금자리라 부르는 골짜기를 떠나지 않으리라던
어린 시절의 덧없는 맹세를 생각하네
제2장 오이와 소 도깨비, 예이츠
제3장 [naif]라는 발음의 별명
제4장 원리를 알아도 문제는 어렵다
제5장 성적 입문性的入門
제6장 성적 입문의 다른 측면
제7장 감정 교육 (1)
제8장 감정 교육 (2)
제9장 근거지 (1)
제10장 근거지 (2)
제11장 사건
제3부
제1장 마침내 지극히 성스러운 파도로부터 돌아오면
제2장 자아의 죽음과 재생 이야기
제3장 냄새 풍기는 검은 물
제4장 그리운 시절로 띄우는 편지
작가의 말 - 오에 겐자부로
해설 - 정상민
연보 - 오에 컬렉션 간행 위원회
리뷰
책속에서
“글쎄, 어떤 식으로 나누더라도 어느 쪽 비행기든 한 대만 추락할 경우, 죽어 버린 사람들은 그렇다 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후회가 남을 거 아냐? 그럴 바에야 우리가 타는 비행기는 추락하지 않으리라 믿고 가족 모두 한 비행기에 타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해. 여러 가지로 짝을 나누어 봐도 그중 어느 것도 함께 타는 것만은 못해.”
(···)
“가족 모두가, 전혀, 타지 않고, 집으로 가 버리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기이한 양의성이라는 것에 대해 말하자면, 원래는 엷은 빛이 널리 퍼져 있던 멕시코의 광활한 하늘에 점점 붉은 가루 같은 기운이 떠돌기 시작할 때부터 마침내 해가 질 때까지 길고 긴 시간 동안 나는 그 느리고 느린 시간의 진행 속도에 짜증이 난 적이 없었다. 시간이 고여 있는 웅덩이 속에 내가 마치 플랑크톤처럼 떠 있는 기분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