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수적

1부 선택의 지혜
아트로포스의 가위_평형을 잃은 생활_배움의 자세_수적_우울한 광장_여성과 의복_두려운 스승_내가 신비에 눈뜰 때_댄디즘과 멋_골동품 취미_황지_웅덩이에 숨은 비밀_불편한 관계_문명과 하수구_화장의 미학

2부 무상의 작업
무상의 작업_중섭의 에로티시즘_붉은색을 가장 잘 쓰는 화가(이인성의 화업)_아름다운 만남(맥타가트 교수 고희에)_노스탤지어의 손수건(청마 유치환 영전에)_예술가의 사명_예술가의 기벽_2차적 현실_예술의 종말_불모의 뿌리와 토양_예술과 인생의 함수관계_파괴와 창조(<젊은 세대전>에 부쳐)_과학기술과 예술_만화와 시사성

3부 현실과 허상
읽어버린 찬가_안개 속의 언어_나상의 미학 1)성과 윤리 2)고대의 여신들 3)대중의 여신들_우울한 속신들 1)현실과 허상 2)노인의 눈 3)의상과 주술 4)후각 5)철학자의 허영 6)과학의 양심과 인류의 꿈_몸의 사회학 1)안타까운 눈 2)보는 것과 보이는 것 3)얼굴의 사회학 4)손

4부 나의 삶 나의 그림
예술의 독학적 경험주의_영상과 실상_가을의 이미지_난세를 견디는 주술로서의 예술

예술은 '진리를 가장한 거짓'이라는 말이 있다. 거짓이 이처럼 호소력을 가지고 있는 까닭은 예술이 진리보다 더욱 현실적인 절실한 표면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몬드리안의 말처럼 예술은 인간생활에 있어서 평형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대용물로서 그 존재가치를 가지고 있다. (「평형을 잃은 생활」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