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2733998
· 쪽수 : 394쪽
· 출판일 : 2025-12-08
책 소개
목차
Ⅰ ‘클래식’이란 경계를 가로질러 - 대중음악 신드롬
01 실험대에 오른 음악
02 만인의 사랑을 받기 위해
Ⅱ 변두리에서 중심으로 - 비틀스의 결성
01 시대가 허락한 반란
02 무대라는 신성한 밥벌이
Ⅲ 세계를 장악한 보이 밴드 - 아이돌, 혹은 아이콘
01 ‘브리티시 인베이전’
02 영원한 청년의 노래
Ⅳ 감각과 이성 너머 - 예술성의 정점
01 질서를 허물면 비로소 보이는
02 ‘안티’ 비틀스
03 사랑이 전부인 낙원으로
Ⅴ 고전이 된 신화 - 비틀스의 마지막, 그리고
01 헤어지는 중입니다.
02 현재 진행형 ‘라스트 댄스’
리뷰
책속에서

한마디로 대중이라는 개념부터 음악의 심미성 그리고 영속성에 관한 문제까지 모든 게 흔들리는 오늘날엔 근본적으로 음악의 속성을 자로 재듯 나누는 게 의미가 없죠. 그럼 반대로 대중음악은 어떤가요? 몇몇 대중음악은 단순히 유행에 따라 반짝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가벼운 음악이 아니라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끊임없이 소환되곤 하죠. 고전주의 시대의 클래
식 음악처럼요. 그 대표적인 사례가 비틀스입니다. ― 「실험대에 오른 음악」
그래서 로큰롤을 얘기할 때 “혁명”이란 표현을 자주 써요. 하지만 이런 표현은 마치 로큰롤이 갑자기 출현한 것 같은 인상을 준다고 비판받기도 하죠. 엄연히 리듬앤드블루스가 있음에도 그 흔적을 지우고 새 음악이 등장한 것처럼요. 이런 문제의식은 곧 음악이 대중화되는 과정에서 장르의 이름을 붙이고 산업을 굴리는 주체가 어디까지나 백인이었다는 점으로 이어져요. 즉 흑인들의 정서와 언어를 존중해서 장르를 받아들였다기보다, 단지 유희의 대상으로 여기고 상업적 이득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인종적 맥락을 희석했다고 볼 수 있죠. ― 「시대가 허락한 반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