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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클래식 수업 10

난처한 클래식 수업 10

(비틀스, 대중의 클래식)

민은기 (지은이), 강한 (그림)
사회평론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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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클래식 수업 10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난처한 클래식 수업 10 (비틀스, 대중의 클래식)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2733998
· 쪽수 : 394쪽
· 출판일 : 2025-12-08

책 소개

클래식의 권위를 넘어 대중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 예술의 의미를 탐구하는 『난처한 클래식 수업』 마지막 강의는 비틀스를 통해 20세기 음악사의 변화를 새롭게 조명한다. 저자는 평생 클래식 음악을 연구해온 국내 1세대 음악학자로서, 음악이 세월을 건너 살아남는 힘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묻는다.

목차

Ⅰ ‘클래식’이란 경계를 가로질러 - 대중음악 신드롬
01 실험대에 오른 음악
02 만인의 사랑을 받기 위해

Ⅱ 변두리에서 중심으로 - 비틀스의 결성
01 시대가 허락한 반란
02 무대라는 신성한 밥벌이

Ⅲ 세계를 장악한 보이 밴드 - 아이돌, 혹은 아이콘
01 ‘브리티시 인베이전’
02 영원한 청년의 노래

Ⅳ 감각과 이성 너머 - 예술성의 정점
01 질서를 허물면 비로소 보이는
02 ‘안티’ 비틀스
03 사랑이 전부인 낙원으로

Ⅴ 고전이 된 신화 - 비틀스의 마지막, 그리고
01 헤어지는 중입니다.
02 현재 진행형 ‘라스트 댄스’

저자소개

민은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음악 이론을 전공하고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프랑스 음악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1995년부터 지금까지 서울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이론 연구와 후학 양성에 집중해왔다. 프랑스 혁명, 바로크 오페라 등의 주제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저술과 번역에도 힘써 한국에서 클래식 음악과 관련된 책을 가장 많이 낸 음악학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중앙일보와 경향신문 등 여러 매체에 음악과 관련된 글을 정기적으로 연재하고 있기도 하다.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에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다섯 살부터 내내 숨 쉬듯 곁에 음악을 두고 살아왔다. 음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이자 한국의 1세대 음악학자로서, 음악의 아름다움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 싶어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의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음악과 페미니즘』, 『대중음악 강의』, 『Classics A to Z: 서양음악의 이해』, 『서양음악사: 피타고라스부터 재즈까지』, 『독재자의 노래: 그들은 어떻게 대중의 눈과 귀를 막았는가』, 『서양음악사』 1~2, 『바로크 음악의 역사적 해석』 외에 다수가 있다. * 외부 활동 ● 중앙SUNDAY ‘민은기의 클래식 비망록’ 연재 (2022년~현재) ● 네이버 지식백과 ‘서울대 음악 레슨’ 시리즈 기획 (2020년) ● tvN ‘벌거벗은 세계사’ 출연 (2023년 4월 11일) ●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출연 (2019년 11월 20일, 2022년 5월 15일, 2022년 5월 22일) ● ㈔음악사연구회와 네이버 악기백과, 다음 클래식백과 책임집필 ● 중앙일보 ‘삶의 향기’ 연재 (2017~2018년) ● 경향신문 ‘문화비평’ 연재 (2012~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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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그림)    정보 더보기
‘너와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는 작가. 행복한 순간에 위트 있는 상상을 더해 따뜻한 그림을 그려낸다. 지은 책으로는 『더 포스터 북 by 강한』이 있으며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을 비롯해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들어줄게요, 당신이 괜찮아질 때까지』, 『여자는 왜 완벽하려고 애쓸까』, 『안녕 팝콘』 등 다양한 책의 그림을 그렸다. 에뛰드, 버츠비, sk플래닛, 빈폴 등 기업과의 컬래버레이션 작업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인스타그램: @_kang_ha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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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마디로 대중이라는 개념부터 음악의 심미성 그리고 영속성에 관한 문제까지 모든 게 흔들리는 오늘날엔 근본적으로 음악의 속성을 자로 재듯 나누는 게 의미가 없죠. 그럼 반대로 대중음악은 어떤가요? 몇몇 대중음악은 단순히 유행에 따라 반짝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가벼운 음악이 아니라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끊임없이 소환되곤 하죠. 고전주의 시대의 클래
식 음악처럼요. 그 대표적인 사례가 비틀스입니다. ― 「실험대에 오른 음악」


그래서 로큰롤을 얘기할 때 “혁명”이란 표현을 자주 써요. 하지만 이런 표현은 마치 로큰롤이 갑자기 출현한 것 같은 인상을 준다고 비판받기도 하죠. 엄연히 리듬앤드블루스가 있음에도 그 흔적을 지우고 새 음악이 등장한 것처럼요. 이런 문제의식은 곧 음악이 대중화되는 과정에서 장르의 이름을 붙이고 산업을 굴리는 주체가 어디까지나 백인이었다는 점으로 이어져요. 즉 흑인들의 정서와 언어를 존중해서 장르를 받아들였다기보다, 단지 유희의 대상으로 여기고 상업적 이득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인종적 맥락을 희석했다고 볼 수 있죠. ― 「시대가 허락한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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