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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89800842
· 쪽수 : 384쪽
책 소개
목차
독자들에게 - 화가의 작업실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지은이의 말 - 미술, 세상을 만나다
제1장 아틀리에의 시대 14~15세기
태어나면서부터 직업이 정해지다 / 새로운 이론의 탄생 / 자연을 모방하다 / ...그리고 고전주의 / 문화의 경계를 넘나들다 / 소재의 선택: 인문학자들의 참여 / 화가, 단순한 노동자인가 기획자인가? / 미술가의 이미지: 미술가를 바라보는 고객의 시선 / 궁정화가들의 경우 / 자신감 넘치는 화가들
[ tip ] 가업과 사회 지위의 변화 l 중세 화가들의 화법 l 미술가와 여행 l 피렌체의 산업: 그림을 그려넣은 혼수품 함 l 최초의 미술 개론서 l 인간의 뼈를 둘러싼 수수께끼 l 미술가들의 서가 l 만테냐와 인문학자들: 악과 미덕의 결투 l 보티첼리와 지적인 우의화: '아펠레스의 비방' l 중세미술의 '색깔'들
제2장 천재의 시대 16세기
미술가: 남성의 세계 / 새로운 상업주의 / 전반적으로 교양이 상당히 높아지다 / 미술의 주제 / 현실: 시대의 표적이 되었던 미술가들 / 위대한 미술가의 모델 / 괴팍한 미술가들
[ tip ] 미술 명가: 브뢰헬 가문 l 자본주의 기업: 티치아노의 아틀리에 l 화가이자 작가인 바사리 l '아테네 학당' l 물의를 일으킨 '최후의 심판'의 모티프들 l 새로운 기술, 판화 l 로소 피오렌티노의 비극적인 운명 l 미술가와 의뢰인의 대립: 미켈란젤로와 율리우스 2세 l 미술가와 포르노그래피: 에로틱 판화
3장 찬란한 아카데미 17~18세기
기괴함을 시험하다 / 절도 있는 화가, 혹은 자유분방함에 반대한 화가 / 모델: 지적인 미술가|새로운 작품 구상 / 아카데미의 탄생 / 미술 장르와 미술가의 서열 / 이탈리아 여행과 프랑스 모델의 영향 / 고전주의 모델에 대한 저항 / 특별한 경우: 칼뱅주의를 신봉하는 네덜란드 / 궁정화가의 눈에 띄는 승리 / 자유를 선택하다: 궁정에서 멀어지는 미술가 / 작품을 팔러 다니는 화가들
[ tip ] 카라바조의 도상법 혹은 자연주의의 선택 l 아내와 함께 있는 화가의 자화상 l 푸생의 자화상 두 점 l 미술가를 위한 도상 해석 사전: 체자레 리파의 '도상해석학' l 이탈리아와 영국 사회 l 선호하는 소재: 화가의 작업실 l '살롱'의 시초
4장 '살롱' 합격자와 낙선자 19세기
아틀리에에서 아카데미까지 / 공식 미술전람회, '살롱'의 승리 / 미술가와 정부의 주문|미술가의 새로운 판로: 상업성의 승리 / 미술가의 새로운 모델
[ tip ] 프랑스 미술가들을 위한 교육 과정: 여전한 보수주의 l 유학: 새로운 변화 l 19세기 미술비평 l '살롱'의 전쟁: 고전파와 낭만파의 대결 l '나폴레옹의 대관식' l 한 화가의 현실과 한계: 귀스타브 쿠르베는 반항아인가? l 문필가, 인상주의 미술을 비평하다 l 예술사진 l 반 고흐의 광기
5장: 아방가르드의 시대 20세기
회화의 새로운 시도 / 사진작가의 여정 / 공간 속에서 / 전통 체제의 붕괴 / 겉으로 나타난 징후: 규범을 벗어난 미술가 / 미술가의 생활: 자유분방한 도덕관념 / 범세계주의 / 전위 미술: 억압 앞에서 연대의식으로 맞서다
[ tip ] 전통의 종말: 로댕 l 비디오, 혹은 여러 장르의 혼합 l 범상치 않은 교육: 바우하우스와 블랙마운틴대학교 l 초현실주의 미술가들의 파리 l 기괴한 치장: 여성을 모델로 하다 l 나치즘 앞에 선 미술가들 l 미술가와 출판물 l 칸바일러, 아폴리네르, 그리고 아방가르드
6장: 오늘날 미술가로 산다는 것 21세기
과잉과 공허 / 현실의 회귀: 완전히 달라진 시각예술 / 문화산업
옮긴이의 말
인명 찾아보기
책속에서
프랑스나 플랑드르에서는 이탈리아에서 연수를 받은 미술가들만이 성공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나라들도 물론 잇었다 에스파냐가 그 중 하나였다. 사실 벨라스케스 이전에는 조국인 에스파냐를 떠나고 싶어하는 미술가가 단 한 명도 없었다. 필리페 4세 섭정시대 초기만 해도 궁정화가 여섯 명 모두 이탈리아로 연수를 떠나지 않았다.
에스파냐의 미술계는 오랫동안 이탈리아나 프랑스, 에스파냐권 네덜란드 지역의 미술꼐와 전혀 다른 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에스파냐의 경우 성당이 미술가들의 주요 후원자 역할을 하며 오랫동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기 때문에 전통을 유지하는 일이 더 중요시되었다. 대신 혁신이라 할 만한 시도는 철저히 지양되었다. 미술가의 지위와 교육을 고찰하고 이론화하기 위한 시도 역시 제지당했다. - 본문 186~18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