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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91192907703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5-03-13
책 소개
목차
책머리 - 왜 일본과 세계는 시부사와 에이이치에게 주목하는가?
옮긴이의 글•12
제1장 | 격동의 인생 전반기 :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생애 ①
시대가 낳은 인물
뛰어난 상인 기질•29
대관에게 받은 모욕•31
다카사키성 습격 계획•33
히토쓰바시 집안의 가신이 된 시부사와 •37
남다른 제안 능력•41
허탈감에 빠진 시부사와•44
벨기에 황제의 입에서 나온 뜻밖의 말•47
귀국한 시부사와가 세운 일본 최초의 주식회사 ‘상법회소’•50
팔백만 신들 중 한 명•54
오쿠보 도시미치와의 대립•59
평생 《논어》와 함께 살아가겠다는 결심•60
종이는 문명의 기초
어떤 역경도 극복해 내는 시부사와•68
이와사키 야타로와 후쿠자와 유키치가 반대한 사업•71
사건에 휘말려 재계에서 은퇴한 시부사와•73
평생 사회사업에 힘쓴 시부사와•78
고아들의 부모가 되기로 한 시부사와•81
눈물로 호소한 연설•84
우리들의 자상한 할아버지•88
관동대지진과 피해•90
원리금 상환을 미룬 적이 없는 나라•93
일본인 이민 배척 문제•97
미국에서 환대받은 시부사와와 일본 기업가들•101
일본인 이민을 금지한 새로운 미국 이민법•105
고귀한 일생을 살아간 시부사와•108
제3장 |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행동원리
일본을 위해 헌신한 시부사와
폭넓은 독서, 그리고 사색과 충분한 의논•119
시부사와가 회사에 관여하는 방법에 나타난 4가지 패턴•123
근대 일본의 설계자이자 운영자인 시부사와•127
재벌을 만들지 않은 시부사와•132
합본이냐 독점이냐•135
막번체제의 모순•138제4장 | 왜 시부사와는 ‘논어와 주판’을 외쳤을까?
6장 | 왜 《논어》인가
루스벨트 대통령과의 만남
런던에서 들은 불만•150
나폴레옹 3세의 경제 정책•153
근대식 주식회사와 근대식 은행•157
신용으로 움직이는 경제•160
에도 시대의 상도덕•163
‘믿을 수 있다’는 평판의 버팀목•168
인재육성을 위해서•170
유학자가 대중화시킨 《논어》
단점이 가장 적은 가르침•205
공자가 하려고 했던 것은?•207
정치에서 가장 소중한 것•209
무사의 정신과 상인의 재능•212
변화하는 무사도•214
공익 추구•217
《논어》를 대담하게 해석한 시부사와•219
제5장 | 합본주의란?
제7장 | 서로 반대되는 두 가지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사상
합본주의와 자본주의
도덕과 비즈니스가 함께 가는 구조•181
공익을 추구하는 회사가 되게 하려면•183
전쟁 이후 일본경제와 ‘합본주의’•186
공동 목표가 있어야 돌아가는 ‘합본주의’•189
합본주의의 한계•192
사리사욕 없는 리더•195
남존 여비의 부정
효도는 부모가 시키는 것•228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인물•231
경쟁의 필요성•233
경쟁에서 나오는 공익•236
논어와 주판, 어디까지나 수단•240
넓은 관점으로 현실을 바라보는 사상•244
맺음말•246
시부사와 에이이치가 관여한 회사와 공익단체 도표•252
리뷰
책속에서
나는 평생 《논어》와 함께 살아갈 거야. 금전을 다루는 것이 왜 천한가? 자네처럼 금전을 천하게 여기면 국가가 제대로 설 수가 없네. 민간보다 관직이 더 귀하다든지, 작위가 더 높다든지 하는 생각은 잘못된 것일세. 관직과 작위는 사실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야. 인간이 귀하게 일할 수 있는 곳은 도처에 있어. 관직만이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실업과 사회사업을 동시에 병행한 시부사와 에이이치.
“어쨌든 사회사업은 애정이 있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항상 해 오는 말입니다.”
양심이 있고 타인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사람이라면 약자를 내칠 리가 없다는 것이 시부사와의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나 시부사와는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함께 해 나갈 인재를 진심으로 대할 것이다. 인재를 도구로 사용해 자신의 세력을 넓히려는 개인적인 욕심은 추호도 없다. 단지 적재적소의 인재를 얻고 싶다. 이것이 나의 솔직한 심정이다. 적재적소에서 인재가 활약해 성과를 낸다면, 그 자체가 국가와 사회에 진정으로 기여하는 일이다. 그러면 그러한 인재를 키운 나 시부사와도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된다. 이러한 신념을 가지고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 권모술수로 인재를 곤란에 빠뜨려 오점을 안겨주거나 내 사람으로만 독차지해서 쓰거나 하는 죄는 짓고 싶지 않다.
인재가 활동하는 세상은 자유로워야 한다. 인재가 시부사와와 활동하는 무대가 좁다고 느낀다면 당장이라도 보내줄 것이다. 인재가 바다처럼 넓은 무대에서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