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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 닭을 낳는다

알이 닭을 낳는다

(생태학자의 세상보기, 개정증보판)

최재천 (지은이)
  |  
도요새
2006-03-22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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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 닭을 낳는다

책 정보

· 제목 : 알이 닭을 낳는다 (생태학자의 세상보기, 개정증보판)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동물 일반
· ISBN : 9788989831235
· 쪽수 : 408쪽

책 소개

최재천 교수가 쓴 동물, 사람 그리고 환경 이야기. 사랑, 섹스, 권력 구조 등 흥미로운 주제들을 동물 세계와 인간 세계를 드나들며 풀어내고, 자연의 일부이자 오랜 진화의 산물인 인간의 책임을 일깨워준다. 개정증보판에서는 구성을 새로이 짜고, 130여 페이지에 달하는 글들을 새로이 추가해 지난 5년간 지은이의 진화된 시각을 보여준다.

목차

책머리에

1. 섹스의 발견
거품없는 참새사회 / 영장류 사회의 성보고서 / 폭력의 기원은 남성 / 동물들도 몸로비한다 / 동물세계의 여장남들 / 신사임당 물고기 / 화장하는 남자가 늘고있다 / 달거리의 당당한 아름다움 / 철저하게 남성중심의 문화 /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인? / 여성 유권자의 힘 / 여성의 세기가 열렸다 / 동성동본 혼인 무엇이 두려운가 / 꽃, 그 화려함 은밀한 / 남성들이여, 묶여 있음에 감사하라

2. DNA의 후예들
키스의 힘 / 도구는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다 / 대한민국의 소모인간사회 / 침팬지 사회의 동의보감 / 인디언 학교의 함께 문제 풀기 / 위기관리능력이 부족한 나라 / 망각의 아름다움 / 유치하지만 거쳐야 할 단계 / 정부의 경제규제 불가사리만큼만 / 알이 닭을 낳는다 / '철새 정치인'은 잘못된 표현 / 이수현씨와 희생의 생물학 / 구관이 없는데 웬 명관 / 뱀, 그 느림과 절제의 미학 / 차라리 사회성 동물이 아니었더라면 / 죽음의 의미와 악의 / 네스호의 괴물과 청송의 호랑이 / 까치와의 전쟁 이젠 끝 / 사향은 인간만의 특권? /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3. 자연은 순수를 혐오한다

유전자 올바로 알자 / 정보는 찾는 것이다? / 섬나라 일본의 고민 / 상생 정치가 어려운 이유 / 비만. 풍요와 함께 오는 질병 / 자연은 순수를 혐오한다 / 가진 자의 부끄러움 / 인간은 자살하는 유일한 동물 / 베풀지 않으면 다 망한다 / 지구촌 하늘에 난데없는 매떼들이 / 꼴찌도 행복한 세상 / 흡연은 전혀 진화적이지 못한 행동 / 투표기피자들의 명단도 공개할까 / 종족 보존을 위하여? / 음악의 진화와 새 소래 / 유전자가 추는 춤 / 언어의 죽음 / 암에 걸린 대한민국 / 동물도 보고 배운다 / 곤충들도 점점 포악해지나 / 어느 구슬 재벌의 고백

4. 두엄 대통령을 원한다
멋진 신세계를 맞는 열린 마음 / 청개구리 울음소리를 기다리며 / 우리 산야엔 꽃들도 빨리빨리 / 롯데월드와 영도다리 / 영장류 사회에도 문화가 있다 / 콩코드 오류 범하는 새만금사업 / DMZ를 가로지르는 길들 / 환경부서의 위상 / 벌레먹은 과일 주세요 / 섬진강에 연어가 돌아왔다 / 자연 속에 겸허한 자세로 /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없는 나라 / 지나치게 성공한 동물의 고민 / 청지기의 수치스런 모습 / 숨겨주고 싶은 자연 / '지속가능'에 대한 유감 / 아프간 불상과 반구대 암각화 / 동강이여 영원히 흘러라 / 환경보호에 생태학이 없다 / 동물원에 가기 싫다 / 두엄대통령을 원한다 / 문화적 동물의 문화 죽이기 / 벤처생태계의 적조현상 / 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 / 생화학 테러는 이미 시작됐다 / 아열대 삶을 기다리며 / 흥부처럼 살기가 자꾸 어려워진다

저자소개

최재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을 지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와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평생 자연을 관찰해온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로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생명에 대한 지식과 사랑을 널리 나누고 실천해왔다. 2019년에는 세계 동물행동학자 500여 명을 이끌고 총괄 편집장으로서 『동물행동학 백과사전』을 편찬했다. 『다윈의 사도들』 『다윈 지능』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최재천의 공부』 『통섭의 식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저를 출간했다.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 과학자상, 2000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 2020년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을 개설해 인간과 자연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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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닭이 꼬꼬댁거리며 모이도 쪼아먹고 짝짓기도 하는 걸 보면 닭이 닭이라는 생명의 주체인 것 같다. 그래서 우린 닭이 알을 낳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어쩌면 알이 닭을 낳는 것인지도 모른다. 닭의 눈으로 보지 않고 알 속에 들어 있는 유전자의 눈으로 보라. 닭은 잠시 이승에 나타났다 달이 차면 사라져버리는 일시적인 존재에 불과하지만 태초에서 지금까지 면면히 숨을 이어온 알 속의 DNA야말로 진정 닭이라는 생명의 주인이다. 적어도 이 지구라는 행성에 사는 닭이라는 생명에게는 말이다.

유전자의 눈높이에서 다시 보는 생명은 퍽 허무해보인다. 그러나 약간의 허무함을 받아들이면 스스로가 철저하게 겸허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곤 자연의 일부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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