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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위한 정의

동물을 위한 정의

(번영하는 동물의 삶을 위한 우리 공동의 책임)

마사 C. 누스바움 (지은이), 이영래 (옮긴이), 최재천 (감수)
알레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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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위한 정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물을 위한 정의 (번영하는 동물의 삶을 위한 우리 공동의 책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41122515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23-12-07

책 소개

법과 법 교육에 깊이 관여하는 철학자이자 정치 이론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동물의 삶에 대한 정확한 시각에 기초한, 법에 적절한 조언을 줄 수 있는 철학 이론을 제공함으로써 상황을 전환시키고자 했다.

목차

추천의 글 동물의 비참한 삶에 대한 연민, 그런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전환적 분노’
들어가며

1장 잔혹 행위와 방치 : 동물 삶 속의 불의
2장 자연의 사다리, 그리고 “우리와 너무 비슷해서” 접근법
3장 공리주의자들 : 쾌락과 고통
4장 크리스틴 코스가드의 칸트주의 접근법
5장 역량 접근법 : 삶의 형태 그리고 함께 사는 생물에 대한 존중
6장 쾌고감수능력과 목적 추구 : 적용 범위
7장 죽음의 해악
8장 비극적 충돌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는 방법
9장 우리와 함께 사는 동물들
10장 “야생” 그리고 인간의 책임
11장 우정의 역량
12장 법의 역할

결론 “우리와 너무 비슷해서” 접근법이 아닌 ‘차이에 대한 경이로움과 존중’을 포용할 것
감사의 말
참고문헌 | 주 | 찾아보기

저자소개

마사 C. 누스바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적으로 저명한 법철학자, 정치철학자, 고전학자, 여성학자, 윤리학자로 시카고 대학교 로스쿨과 철학과의 법학?윤리학 석좌교수다. 뉴욕 대학교에서 연극학과 서양고전학을 공부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고전철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누스바움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동물 운동에 관한 원전을 분석하고 주석을 달아 고대 그리스 철학 연구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1986년에 발표한 『연약한 선The Fragility of Goodness』으로 학계의 찬사를 받고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다. 2016년 철학 부문에서 교토상, 2018년 베르그루엔상, 2021년 홀베르크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감정의 격동』, 『혐오와 수치심』, 『분노와 용서』, 『정치적 감정』, 『역량의 창조』, 『세계시민주의 정신』, 『동물을 위한 정의』 등이 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마르티아 센과 함께 개발한 잠재역량 접근법을 규범적이고 철학적인 자신만의 버전으로 발전시켰다. 누스바움의 연구는 인간다운 행복의 조건을 탐색하여 다원주의적 민주주의 사회에서 인간존엄성에 어울리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철학적 기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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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캐나다에 살면서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2029 기계가 멈추는 날》 《사업을 한다는 것》 《모두 거짓말을 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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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초등학교 3학년 때 반장이 되어 리더로서 첫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잘해내지 못해 선생님의 꾸중을 들었다. 군대에서 존댓말 문화를 확립하려 했다가 쓴맛을 보기도 했다. 체계적 훈련을 받았거나 타고난 리더는 아니다. 하지만 생태학자로서 집단생활 하는 동물들을 오래 관찰하면서 자연의 리더십을 배웠다.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양심』 『숙론』 『최재천의 공부』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개미제국의 발견』 등을 썼다. 세계 동물행동학자 500여명을 이끌고 2019년 『동물행동학 백과사전』을 총괄 편찬했다. 2020년부터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을 개설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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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제 이런 핼을 상상해보자. 그는 필리핀의 한 해변에 죽은 채 쓸려 와 있다. 건강했던 몸은 수척하다. 연구자들은 그의 몸 안에서 비닐봉지, 컵, 기타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88파운드(약 39.9킬로그램)를 발견했다. (비슷하게 플라스틱에 질식한 또 다른 고래에게서 발견된 쓰레기 중에는 슬리퍼 한 쌍도 있었다.) 핼은 굶어 죽었다. 플라스틱은 고래들에게 포만감을 주었지만 영양은 공급하지 않았다. 결국 진짜 음식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핼의 배 속에 있던 플라스틱 중에는 석회화가 되어 플라스틱 벽돌로 변할 정도로 오래된 것도 있었다. 그는 다시는 노래하지 못할 것이다.
- <들어가며> 중에서


역량 접근법은 다른 대중적인 접근법처럼 인간과의 유사성으로 동물의 순위를 매기지 않으며 “우리와 가장 비슷하다”고 여겨지는 동물에 특전을 주고자 하지 않는다. 역량 접근법은 고래나 코끼리만큼이나 핀치와 돼지에게도 관심을 가진다. 역량 접근법은 인간의 삶의 형태가 각 유형의 동물이 필요로 하고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일과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의미가 있는 것은 그들 나름의 삶의 형태다. 인간이 인간적 삶 특유의 선(善)을 향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처럼, 핀치는 핀치의 삶, 고래는 고래의 삶에서 그 특유의 선을 향유하길 바란다. (각자의 개별적인 차별화의 여지는 그들이 추구하는 삶의 일부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같은 종류의 삶을 기준으로 삼으며 동물을 인간보다 못한 존재로 그리는 게으른 자세를 버리고, 스스로를 확장하고 배움을 계속해야 한다. 역량 접근법에 따르면, 쾌고감수능력이 있는(세상에 대한 주관적인 관점을 가지고 고통과 쾌락을 느낄 수 있는) 각각의 생물은 그 생물 특유의 삶의 형태로 번영할 기회를 가져야만 한다.
- <들어가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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