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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89863618
· 쪽수 : 262쪽
· 출판일 : 2008-04-30
책 소개
리뷰
책속에서
누가 봐도 스타걸은 다른 아이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뛰어났다. 스타걸은 일종의 모노드라마라 할 수 있을 정도의 정말 살아있는 연설을 했는데, 제목은 '난쟁이부엉아, 성이 아닌 내 이름으로 날 불러주렴'이었다. 그애의 시골풍 드레스의 회갈색은 연설 주제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관중들 속에 앉아서 그애의 주근깨를 볼 수는 없었지만 그애가 머리를 이쪽 저쪽으로 움직일 때마다 그것들이 그애의 코 위에서 춤을 추고 있으리란 상상을 했다. 스타걸이 연설을 마치자 우리는 발을 구르고 휘파람을 불며 더 하라고 소리쳤다. - 본문 58쪽에서
그애는 점심시간에 테이블 사이를 돌아다니며 스마일이 새겨져 있는 과자를 돌렸다. 힐러리 킴블에게도 쿠키를 주었다. 힐러리는 자기 신발을 벗더니 그걸 망치삼아 테이블 위의 쿠키를 부숴버렸다. 스타걸은 우쿨렐레를 치면서 신청곡을 요구하며 돌아다녔다. 시나몬이 그애 어깨 위에 앉아 있었는데 아주 작은 장난감 우쿨렐레를 메고 있었다. 그애가 입술을 거의 움직이지 않으면서 찍찍 소리를 내자 마치 시나몬이 그애와 함께 세레나데를 부르고 있는 것 같았다.
용감하게도 도리 딜슨이 일어서서 환호를 보냈다. 그애가 유일했다. 난 너무 놀란 나머지 그러지 못했다. 그리고 너무나도 비겁했기에. 그리고 화가 났기에. 그리고 그애가 다시 스타걸로 돌아간 것에 대해 찬성하느 걸로 보이고 싶지 않았기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눈길을 주지도 않았고 심지어 듣고 있는 것 같지도 않았다. 벨이 울려 식당을 나갈 때 뒤를 돌아보니 쿠키로 테이블들이 어지럽혀져 있었다. - 본문 230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