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향을 꿈꾸며

제1부 낙향을 꿈꾸며 마을의 우편마차 광안대교에서 눈부신 궁전 우수의 행진 일요일 추억에서 오월 점경 서풍 부는 날 세월 우포늪 인상 고래 가을 하늘 아래 비 비 비 봄길에서 범어사 낙엽에 쓰는 시 부산에 눈 내린다 제2부 겨울바다 그리운 봄날 업보 한촌 점경 가을 무제치 늪 이런 시 뻐꾸기 시계 불볕더위 가을 진혼 어느 일가 꽃나무 장생포에 가면 낙엽 사월 하구에서 낙하하는 것들 비 오는 날의 삽화 춘곤 갑신년 세모에 제3부 가을 사연 단풍 들 무렵 무덥고 지리한 여름 시월 하늘 푸른 만장 어느 날 생일 유년에서 꿈을 위하여 가을 추신 마음 강물 불빛 상자 비 듣는 풍경 바다 송별 아주까리 사연 귀향 금정산 아래 한 해가 저무는 거리에서 제4부 희망가 폭력에 관한 보고서 태풍 소견 이 여름의 피서법 민생 나뭇잎이 지는데 돌 던지기 싫으면 박수도 치지 마라 정치학 개론 그래도 목련은 핀다 무제 타령조 팔매 김인환 시인 생각 역시 나는 시인인가 꺼지지 않는 시혼 걸어오는 산 남계서원에 가면 등피를 닦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