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망고피리 만들기

망고피리 만들기

비부티부샨 반도파댜이 (지은이), 이덕열 (옮긴이)
  |  
아이필드
2009-02-12
  |  
9,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8,550원 -10% 2,000원 470원 10,0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망고피리 만들기

책 정보

· 제목 : 망고피리 만들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88989938941
· 쪽수 : 206쪽

책 소개

뱅골 출신의 인도 문학가 비부티부샨 반도파댜이의 소설. 벵골어로 1931년에 출간되었고 영어로는 2007년에 번역되었다. 20세기 초반을 배경으로 당시 벵골 지역의 풍습과 자연 환경, 그곳 사람들이 살아가는 소박한 모습을 소설 속의 두 주인공 두르가와 아푸(둘은 남매)를 통해 보여준다.

목차

샤르밀라 타고르의 해설
1.인디르 할머니
2.신비한 울음소리
3.아푸의 이상한 행동
4.한 시대의 끝
5.낡은 인디고 방갈로
6.망고피클
7.여름날 오후
8.두르가 누나
9.레몬 이파리와 열매
10.선생님
·
·
·
·
·

저자소개

비부티부샨 반도파댜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벵골 출신의 인도 문학가. 산스크리트 학자인 아버지에게서 벵골 전통의 시가를 배웠고 그 감수성을 이어받았다. 집안이 가난하여 제대로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1921년 단편소설로 문단에 데뷔하였다. 벵골 각지를 여행하며 본격적인 작품구상을 하고 1925년부터 쓰기 시작하여 1931년에 출간된 처녀 장편소설 Pather Panchali를 발표하였다. 소설 외에도 단편, 기행문, 산문 등 많은 작품들을 벵골어로 남겼다.
펼치기
이덕열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주)마당에 입사하여 출판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출판 기획 및 번역 회사인 미디어뱅크에 근무하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반룬의 예술사 이야기』 시리즈, 『벌리츠 여행 안내서』 시리즈, 『협상의 비법』, 『배 이야기』, 『동물에게 귀 기울이기』, 『미국을 말한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아푸의)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커다란 보리수가 서 있다. 그 나무는 얼마나 큰지 하늘 높이 나는 비행기 창에서 내려다보거나 고지대에 있는 집 지붕에서 그 꼭대기를 볼 수 있을 정도다. 아푸는 가끔 그 나무를 무심코 쳐다보곤 했다. 그럴 때마나 어김없이 머나먼 나라, 아주 먼 나라가 떠올랐다. 그곳이 어떤 곳인지는 잘 모른다. 엄마가 들려주던 동화 속 왕자가 사는 곳, 그런 곳이 아닐까?
이런 약간의 즐거움이 어린 그의 마음을 휘저었다. 그런데 상상 속 그 머나먼 나라로 흘러가는 바로 그 순간, 아푸는 엄마가 정말로 보고 싶어지는 것이었다. 자기가 상상 속에서 가고 있는 그곳엔 엄마가 없는 곳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은 것처럼 엄마 곁으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억누를 수 없었다. - 51쪽


2년 전, 사라스와티 푸자 날에 푸른목새를 보기 위해 아빠와 마을사람들과 함께 나섰을 때 드넓은 들판을 가로 지르며 미지의 장소로 사라져버린 길을 본 적이 있었다. 아푸는 양쪽으로 이름 모를 새와 나무와 풀이 있던 그 먼지 나는 길을 오랫동안 지켜보았다. 길게 뻗은 길이 어디까지, 얼마나 멀리 이어지는지 짐작할 수 없었다.
“저것은 소나당가 벌판을 지나는 길이야.”
아빠가 그렇게 말해준 적이 있었다.
“그 길은 마다브푸르, 다스가라를 지나 달치트의 강 가트와 합쳐진단다.”
하지만 아푸는 그 길이 달치트에서 중단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길은 훨씬 더 멀리까지 이어져 서사시에서 나오는 땅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타로 들어간다고 생각했다. 아푸는 높은 보리수의 가지를 볼 때마다 아주 먼 그 나라들을 떠올렸다. 받아쓰기 문제에 귀를 기울이다가 2년 전 보았던 그 길이 생각난 것이다. - 92쪽


아푸는 바바지 노인의 집을 방문하다 보니 꾸밈없는 생활방식이 영혼의 자유라는 숨결을 불어넣는다는 걸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그것은 아푸가 매일매일 발견하는 수많은 새와 풀과 나무 들에서 느끼는 특별한 기쁨이자 흙을 만지는 것만큼이나 친밀하고 즐거운 일이었다. - 132쪽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