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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9002457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06-09-29
책 소개
목차
일러두기
한국어판에 부쳐
들어가며
01. 이산가족의 운명
시작 / 나의 아버지 / "엄마, 조센징이 뭐야?" / 외삼촌과 외할아버지의 '귀국' / 외할아버지 / 우리 가족의 결단 / 외할머니의 인생 / 외할머니가 흥얼거리던 노래 / 편지를 기다리는 할머니들 / 아버지와 어머니 / 전학이 잦았던 어린 시절 / 민족학교의 역사 / 일본학교에서 온 편입생 / 별명은 반쪽발이 / 고향은 김일성 원수님이 태어나신 땅 / 가난과 폭력과 죽음 / '안'에서도 '밖'에서도 폭풍 / 표적이 되는 치마저고리 / 린치와 가정 붕괴 / 학생수첩에 적힌 일본 이름 / 일본학교 안의 조선인 / 조용한 처형장 / 교사들의 잔혹성 / 고등학교 생활 / 포기하자, 그리고 북으로 / 손에 쥔 졸업장
02. '낙원'으로 떠나간 가족
한덕수 의장의 죽음 / 어머니의 방북으로 밝혀진 진실 / 문신이 말해주는 '귀국사업'의 결말 / 외할머니의 통곡- "다 도둑놈이야!" / 피로 물든 외삼촌의 편지 / 치유되지 않는 마음의 상처 / 고향으로 돌아갈 길을 잃어버린 재일조선인 / 계기 - 김일성 주석에게 보낸 편지 / 잘못 판단한 사람들 / '귀국'의 길 / '올해 벚꽃놀이는 평양에서' / '낙원'으로 출항 / "우리 책임자는 나중에 돌아간다" / 귀국사업의 결말 / 그리고 렌짱은 북녘 대지로 향했다. / 북한은 왜 그들을 받아들였는가 / '인도'라는 이름으로 애물단지 추방
03. 나의 여행
외할아버지와 외삼촌 모습을 보다 / 씁쓸한 기억 / 지원자들 / '피해'와 마주한다는 것
1장_중국 국경의 탈북 난민들
살아서 국경을 넘은 사람들/ 중국 조선족 사람들의 말 / 국경의 아이들
2장_탈북 난민들이 말하는 북한이라는 나라
버림받는 사람들 / 여성들의 생활 / 정치,교육,군대 / 수용과 죽음
04. 백년의 여로 끝에
귀국한 사람들을 기다리는 것 / 타향 땅에서의 생활과 일 / 오해와 거짓 / 백년의 여로 끝에 / 이어지는 고리들 - 다시 일본 땅에 서서 / 9.11에서 9.17로
글을 마치며
부록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인도'라는 미명하에, 모든 정당/단체는 귀국사업을 지지하면서 추진했고, 귀국을 '축복'했다. 진보적이라 불리는 언론기관일수록 앞장서서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에 관한 환상을 유포했고, 모든 언론기관은 북한으로 귀국하는 것이야말로 인도주의라고 바라본 점에서 일치했다.
일본에서는 조선인이 차별당하고, 차별로 인해 힘든 생활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것, 그것을 분명히 인정한다는 전제에서, '그러니까 북한으로 귀국시키는 것이야말로 휴머니즘이다'라고 주장한 것이다. (...) 결국 좌익이나 우익이나 '귀국'이라는 명분으로 재일조선인이라는 '애물단지'를 추방하는 데 힘을 보탠 것이다. -- 본문 116~11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