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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부메의 여름

우부메의 여름

(개정판)

교고쿠 나츠히코 (지은이), 김소연 (옮긴이)
  |  
손안의책
2013-11-20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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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부메의 여름

책 정보

· 제목 : 우부메의 여름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0028839
· 쪽수 : 576쪽

책 소개

쿄고쿠 나츠히코 데뷔작. '우부메(아기를 낳다 죽은 여자의 원념)'를 둘러싼 미스테리에, 민속학부터 불확정성 원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지식을 녹여놓은 추리소설이다. 과학과 문명의 시대에 일어난 기이한 사건과 사람들의 망상,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간다.

목차

제1장 - 17
제2장 - 93
제3장 - 171
제4장 - 279
제5장 - 379
제6장 - 425
제7장 - 557

저자소개

교고쿠 나츠히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민속학과 종교학을 아우르는 독특한 작풍으로 ‘교고쿠 나쓰히코표 문학’을 만들어낸 천재 작가. 1963년 홋카이도 오타루 시에서 태어났다. 광고회사 생활을 거쳐 디자인 회사까지 설립한 저명한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1994년, 틈틈이 집필한 원고를 출판사에 투고했고 별다른 절차 없이 책이 출간되며 이례적인 데뷔를 하게 된다. 이 작품이 바로 구상부터 완성까지 십여 년이 걸린 첫 소설 《우부메의 여름》이다. 아름다운 묘사, 방대한 지식, 독자적인 세계관, 치밀하게 교차되는 에피소드,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집대성해 노도처럼 몰아치는 충격적 결말까지, 천재 작가의 모든 미덕을 갖춘 교고쿠 나쓰히코의 출현에 일본 문단과 독자들은 열광했다. 미스터리 팬들은 비논리적 대상인 요괴와 논리의 산물인 추리를 병합한 그의 재능에 매료됐고, 섬세하고도 기묘한 스타일에 젊은 여성 독자의 지지도 얻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그의 작품은 다양한 매체로 영상화되었다. 《항설백물어》《망량의 상자》 등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웃는 이에몬》《우부메의 여름》 등은 영화화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항설백물어》는 WOWOW TV에서 두 차례나 스페셜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1996년 《망량의 상자》로 제4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1997년 《웃는 이에몬》으로 제25회 이즈미교카문학상을, 2003년 《엿보는 고헤이지》로 제16회 야마모토슈고로상, 2004년 ‘항설백물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후 항설백물어》로 제130회 나오키상을, 2011년 동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 《서항설백물어》로 제24회 시바타렌자부로상을 받았다. 교고쿠 나쓰히코는 현재 미야베 미유키, 오사와 아리마사와 ‘주식회사 오사와 오피스’를 설립하여 공동 사무실을 쓰며 세 작가의 이름을 딴 홈페이지 ‘다이쿄쿠구(大極宮)’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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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어와 일본어를 공부하고 출판 기획자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그 소문 들었어?〉, 〈아기 다람쥐의 크리스마스〉, 〈첫 번째 질문〉, 〈마르가리타의 모험〉 시리즈 외 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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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세상에는 이상한 일 같은 건 아무것도 없다네――.
원래 이 세상에는 있어야 할 것만 존재하고, 일어나야 할 일만 일어나는 거야. 우리들이 알고 있는 아주 작은 상식이니 경험이니 하는 것의 범주에서 우주의 모든 것을 이해했다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상식에 벗어난 일이나 경험한 적이 없는 사건을 만나면 모두 입을 모아 저것은 참 이상하다는 둥, 그것참 기이하다는 둥 하면서 법석을 떨게 되는 것이지. 자신들의 내력도 성립과정도 생각한 적 없는 사람들이, 세상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나?”


“자네는 엊그제, 우부메는 유령이 아니라 ‘산고로 죽은 임산부의 원념’이라는 개념이라고 하지 않았나?”
“그래. 하지만 생각 좀 해 보게. 죽은 사람 자체에는 ‘원념’이 없단 말이야. 원념이라는 것은 남겨진, 살아 있는 사람에게 있는 걸세.”
“원한을 남기고 죽었으니 원념이라고 하는 것 아닌가?”
“아닐세. 죽은 사람이 생각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죽으면 끝이야. 살아 있는 사람이 ‘원통했겠구나’ 하고 생각하는 거지. 무릇 요괴는 보편적으로 산 자가 확인하는 것일세. 즉, 요괴의 모양을 결정하는 요인은 살아 있는 사람, 즉 요괴를 보는 쪽에 있다는 뜻이지.”


딸랑, 하고 풍경이 울린다.
“덥군. 이제 완전히 여름이야.”
나는 땀을 흠뻑 흘리고 있었다.
교고쿠도는 그 화난 듯한 얼굴로,
“그야 그렇지. 우부메는 여름에 나오는 걸로 정해져 있으니까.”
라고 말했다.

“우부메의――여름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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