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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양

백귀야행 양

교고쿠 나츠히코 (지은이), 김소연 (옮긴이)
  |  
손안의책
2013-12-2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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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양

책 정보

· 제목 : 백귀야행 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0028853
· 쪽수 : 544쪽

책 소개

나오키상 수상작가 교고쿠 나쓰히코의 대표작. '백귀야행' 시리즈(일명 교고쿠도 시리즈)에 조연으로 등장한 캐릭터 10명을 주인공으로 시리즈 본편에서는 말해지지 않은 에피소드를 환상적인 필치로 그린 '백귀야행' 시리즈의 사이드 스토리이다.

목차

열한 번째 밤 : 아오안도 - 11
열두 번째 밤 : 오쿠비 - 65
열세 번째 밤 : 뵤부노조키 - 113
열네 번째 밤 : 기도 - 167
열다섯 번째 밤 : 아오사기노히 - 219
열여섯 번째 밤 : 하카노히 - 269
열일곱 번째 밤 : 아오뇨보 - 329
열여덟 번째 밤 : 아메온나 - 383
열아홉 번째 밤 : 자타이 - 435
스무 번째 밤 : 메쿠라베 - 487

저자소개

교고쿠 나츠히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민속학과 종교학을 아우르는 독특한 작풍으로 ‘교고쿠 나쓰히코표 문학’을 만들어낸 천재 작가. 1963년 홋카이도 오타루 시에서 태어났다. 광고회사 생활을 거쳐 디자인 회사까지 설립한 저명한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1994년, 틈틈이 집필한 원고를 출판사에 투고했고 별다른 절차 없이 책이 출간되며 이례적인 데뷔를 하게 된다. 이 작품이 바로 구상부터 완성까지 십여 년이 걸린 첫 소설 《우부메의 여름》이다. 아름다운 묘사, 방대한 지식, 독자적인 세계관, 치밀하게 교차되는 에피소드,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집대성해 노도처럼 몰아치는 충격적 결말까지, 천재 작가의 모든 미덕을 갖춘 교고쿠 나쓰히코의 출현에 일본 문단과 독자들은 열광했다. 미스터리 팬들은 비논리적 대상인 요괴와 논리의 산물인 추리를 병합한 그의 재능에 매료됐고, 섬세하고도 기묘한 스타일에 젊은 여성 독자의 지지도 얻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그의 작품은 다양한 매체로 영상화되었다. 《항설백물어》《망량의 상자》 등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웃는 이에몬》《우부메의 여름》 등은 영화화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항설백물어》는 WOWOW TV에서 두 차례나 스페셜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1996년 《망량의 상자》로 제4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1997년 《웃는 이에몬》으로 제25회 이즈미교카문학상을, 2003년 《엿보는 고헤이지》로 제16회 야마모토슈고로상, 2004년 ‘항설백물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후 항설백물어》로 제130회 나오키상을, 2011년 동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 《서항설백물어》로 제24회 시바타렌자부로상을 받았다. 교고쿠 나쓰히코는 현재 미야베 미유키, 오사와 아리마사와 ‘주식회사 오사와 오피스’를 설립하여 공동 사무실을 쓰며 세 작가의 이름을 딴 홈페이지 ‘다이쿄쿠구(大極宮)’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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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어와 일본어를 공부하고 출판 기획자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그 소문 들었어?〉, 〈아기 다람쥐의 크리스마스〉, 〈첫 번째 질문〉, 〈마르가리타의 모험〉 시리즈 외 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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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감정이라는 것은.
있으나 마나 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분명히 배 속인지 가슴속인지 머릿속인지, 어딘가 그 언저리에 흐릿한, 무언가 감정 같은 것은 있다. 그것은 처음부터 있다. 하지만 그것은 감정이 아니다.
감정은 그것을 설명할 말이 있어야만 비로소 감정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말로 표현할 때까지는 슬프다와 힘들다와 괴롭다의 차이는 별로 없다. 어쩌면 전혀 차이가 없을지도 모른다. 슬프다는 말을 고르고, 그것에 부정형(不定形)의 무언가를 끼워 맞춰서 입 밖에 내야만 비로소 그것은 슬프다는 감정이 되는 것이다.
_ 352쪽 (열일곱 번째 밤 ‘아오뇨보’ 중에서)


세키구치는 학생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다. 정확하게는 한 학년 아래지만, 성인이 되고 나면 선배고 후배고 없다.
추젠지도 오랜 친구다. 세키구치와 같은 학년이니 나이는 아래일 테지만, 학생 시절부터 연하라고 느낀 적이 없다.
레이지로가 이 세상 것이 아닌 다른 것을 보는 사람이라는 것을, 추젠지는 어떻게 꿰뚫어볼 수 있었는지――그것은 모른다. 모르지만, 그것은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다. 추젠지의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도,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다. 다만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면 많은 모순은 풀린다.
_ 520쪽 (스무 번째 밤 ‘메쿠라베’ 중에서)


그리고 레이지로는 어둠 속에서 수많은 눈을 보았다. 눈은 점점 늘어나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 세상은 눈투성이가 되었다. 그것은.
그것은――전부 자신의 눈이다. 자신의 세계는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인다고 해도 이상할 것 없다. 이 세상에 이상한 일 따위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수많은 눈도 전부 물고기의 눈과 똑같다. 공허하지만 청렴하다. 거기에 슬픔이 보인다면 그것은 자신이 슬프기 때문이다. 인간은 모두 더럽고 추하고 어리석지만, 그래도 아직 버릴 것은 아니다. 의외로 세상은――재미있을지도 모른다. 아니,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_ 530쪽 (스무 번째 밤 ‘메쿠라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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