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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한의학
· ISBN : 9788990116345
· 쪽수 : 373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_ 한의학을 부정하는 사람들에게 일독을…/임응추任應秋
현대화는 현대 서양의학의 지식만으로는 모자라다
선인들의 놀라운 지혜가 담겨 있어 아직까지 눈부신 광채를 발한다
추천사_ 오행장상학설의 초기 체계론을 찾아내다/이택후李澤厚
철학은 새로운 관념, 관점, 시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역자서문_ 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의학 재구성/조남호
들어가는 말_ 고대 동양의 특수한 사유방식을 설명
고대의 과학저작이 장구한 생명력을 가지는 것은 과학사에서 아주 드문 일
폐의존약廢醫存藥 뿐이라고 보는 주장은 한의학의 찌꺼기만 보고 정화는 보지 못했기 때문
한의학은 확실히 어떤 방향으로 현대화해야 하는가의 절박한 문제에 직면
케케묵은 장상경락이론은 반드시 사람을 놀래킬만한 참신한 학설로
제1장 내경內經의 형성연대
1 내경內經은 언제 만들어졌는가?
2 소문素問의 명칭과 성립연대
3 영추靈樞의 진위와 변천
제2장 기氣
1 기氣는 우주의 본원本原
2 기氣의 움직이는 본성
3 형기形氣의 전화이론
4 천지의 형성과 전개
제3장 대립ㆍ통일의 법칙과 음양론
1 음양陰陽이란 무엇인가?
2 음양陰陽은 우주의 규율
3 음양陰陽의 변증법적 관계
4 음양陰陽의 특수한 내용
5 인체의 음양陰陽 평형에 대하여
부록/내경內經 성립 이전, 음양陰陽 학설의 원류
제4장 오행五行과 체계이론
1 체계 이론의 일반원칙
2 오행설五行說 속의 정체관整體觀
3 오행五行 구조의 동태적 평형
4 세계에 대한 내경內經의 오행도식
5 오행이론은 초보적인 일반 체계 이론
제5장 형形과 신神
1 형形과 신神-물질과 운동의 관계
2 형形과 신神-유기체와 기능의 관계
3 형形과 신神-육체와 정신의 관계
감각의 생리적 기초에 관해
정신의 혼란과 꿈에 대한 병리분석
4 육체에 대한 정신의 작용
제6장 천天ㆍ인人
1 천天은 자연이다
2 사람의 생성과 인성
3 사람은 천지와 함께 한다
4 사계절에 응하면 천지가 부모
제7장 방법론方法論으로 본 장상藏象
1 해부방법과 그 성취
2 이표지리와 장상학설의 형성
3 인식방법으로 본 장상학설의 실질과 특성
정체整體로 인체 파악하기
구조적 측면에서 인체를 파악하기
기능동태에서 인체 파악하기
4 방법론으로 본 중국의학과 서양의학의 결합
맺음말_ 내경內經 학술사상學術思想의 특색/유장림劉長林
발문_ 철학이 백해무익하다는 말을 듣는 이유/유장림劉長林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송사宋史ㆍ철종본기哲宗本紀>에 따르면 원우元祐 8년(1083년) 정월 기사에 “경자에 고려에서 보내온 <황제침경黃帝鍼經>을 세상에 반포하라고 명령했다.”[庚子, 詔頒高麗所獻黃帝鍼經于天下.]고 쓰여 있다. -영추靈樞의 진위와 변천 중에서
<내경內經>에서는 천지만물로부터 사람 자신에 이르기까지 모두 물질적인 기氣를 본원으로 한다고 보았는데, 이는 기가 사람의 의식 밖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객관적 존재임을 표명한 것이다. -천지의 형성과 전개 중에서
오행을 하나의 정체로 파악하고 고찰하면, 오행 가운데 어떤 임의의 두 행 사이의 관계도 절대로 일방적이지 않고 상호적이어서 마치 조절 회로나 피드백 기제와 유사한 형식을 보여준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피드백은 상호 작용의 특수한 형식 가운데 하나이다.
-오행五行 구조의 동태적 평형 중에서
세계는 이와 같이 형形에서 기氣로, 그리고 또 다시 기로부터 형으로 순환하고 왕복하는 끝없는 과정인 것이다. 때문에 사물이 있고, 기氣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거기에는 음양이 있고 생화生化의 과정이 있으며, ‘신神’이 있다. 반대로 일체의 음양 생화 작용은 물질적 속성을 지니고 있는 기氣의 작용이며, 그것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
-형形과 신神-물질과 운동의 관계 중에서
<내경內經>에서는 어느 때든 사람의 신체가 운동하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 적이 없다고 본다. 어떤 질환에서든 신체내부 운동의 장애와 실조가 나타난다. 그러므로 형形만을 보고 신神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침자의 규율과 일반법칙만을 경직되게 따르는 것은 안 된다고 본다. 이른바 ‘최고는 신을 지킨다.[上守神]’, ‘최고는 메커니즘을 지킨다.[上守機]’는 것은 의사는 인체 생명 활동의 규율에 근거하여 운동 속에서 인체와 질병을 파악하고 음과 양 그리고 형과 신을 통일시킬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것은 맞는 말이다.
-형形과 신神-유기체와 기능의 관계 중에서
<내경內經>에서는 오정五情은 오장에 나뉘어 속하고, 또 오행과 일일이 대응하며, 오행간의 상승상생相勝相生의 관계도 오정五情에 적용된다고 보았다. 때문에 특정한 심리상태가 과도해져 관련된 장기를 해할 때는, 환자로 하여금 그 지나친 심리를 누를 수 있는 다른 심리상태에 빠지도록 해서 병을 치유할 수 있다고 보았다. -육체에 대한 정신의 작용 중에서
<내경內經>에서는 건강의 본질이란 몸의 내부에서, 그리고 몸과 외부 환경 사이에서 동태적 평형이 이루어지는 것이며, 이 평형이 파괴되면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고 보았다. 때문에 <내경內經>은 환자의 몸이 평형을 잃게 된 기제機制와 원인을 세심하게 살피고, 몸이 정체로서의 평형을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탕약과 방법을 찾아내는 것을 의학 연구의 방향과 임무라고 보았다. 다시 말하자면 몸이라는 정체의 동태적 평형에 관한 문제가 바로 <내경內經> 의학 이론의 핵심이다. 그리고 이것이 체계 이론을 지도 원리로 하는 의학 연구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오행이론은 초보적인 일반 체계 이론 중에서
지금 보자면, 〈행침편行鍼篇〉은 사람에 대한 침 효과가 같지 않은 원인을 해석하기 위하여 실제로 사람의 기질문제를 탐구했다. 인체의 음양의 비율 차이에 따라, 〈행침편行鍼篇〉에서는 사람을 기질을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다. 양이 거듭된 사람, 양속에 음이 있는 사람, 음양이 조화로운 사람, 음이 많은 사람과 음속에 양이 있는 사람이 그것이다. 양이 거듭된 유형과 음이 많은 유형은 대립하는 양 극단이고, 음양이 조화하는 유형은 중간, 양속에 음이 있는 유형은 양이 거듭된 유형에 가까우며, 음속에 양이 있는 유형은 음이 많은 유형이다. -사람의 생성과 인성 중에서
<내경內經>에서는 병을 몸에 자찰상을 입은 것, 물질이 오염된 것, 줄로 묶인 것, 물길이 막힌 것에 비유하여 찔린 것은 뽑을 수 있고, 오염된 것은 씻어낼 수 있고, 묶인 것은 풀 수 있고, 막힌 것은 통하게 할 수 있듯이 오래 낫지 않은 병을 포함한 어떤 질병도 치료할 수 있다고 보았다. -사계절에 응하면 천지가 부모 중에서
근래의 연구에 따르면 <내경內經>의 식도食道와 장도腸道의 비율은 1.6 : 56.8 = 1 : 36인데 근대의 소보타(Sobotta)가 지은 인체 해부도에서는 25 : 925 = 1 : 37이다. 비율을 통해서, <내경內經>의 소화관의 길이에 관한 측량이 상당히 정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부방법과 그 성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