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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과 기억의 변증법

망각과 기억의 변증법

(세월호 1년의 고통과 기억, 철학자들이 말하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김교빈, 김성우, 김재현, 남기호, 박영욱, 심광현, 연효숙, 장은주, 최종덕, 홍영두 (지은이)
이파르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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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과 기억의 변증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망각과 기억의 변증법 (세월호 1년의 고통과 기억, 철학자들이 말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93450149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15-04-17

책 소개

세월호와 세월호 이후를 어떻게 바라보고, 모색할 것인가에 대한 철학자들의 고뇌와 성찰을 모았다. 수백 명의 목숨이 바닷속으로 가라앉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지켜봐야만 했던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1년이라는 시간은 끝모를 고통과 깊은 트라우마와 함께 망각과 기억의 싸움 이라는 과제 속에 지나갔다.

목차

머릿글

1 민주주의, 인간 그리고 공동체
자유와 민주의 장애물
우리들, 애도를 놓치다
누가 미디어를 두려워하는가

2 망각과 고통을 넘어서
사고와 사건의 사이, 기억과 망각의 사이
자발적 망각을 넘어 국가의 인양으로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4.16 희생자 가족의 승인 투쟁과 기억 투쟁

3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
알아야 산다
‘세월호 이후’의 한국 교육
세월호의 멈춤과 분기

저자소개

김교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이사장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호서대학교에서 교무처장, 기획처장, 학장 등을 지내며 34년 재직 후 정년을 했고, 한국철학회 회장,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장, 인문콘텐츠학회회장 등을 지냈으며, 학술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재단법인 민족의학연구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뉴욕주립대학교와 국립비엔나대학교 방문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동양철학에세이』, 『한국철학에세이』, 『동양철학과 한의학』 등의 저서와 『중국고대철학의 세계』, 『중국의학과 철학』, 『기의 철학』 등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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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광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명예교수. 미학·문화연구 전공. 『문화/과학』 편집인, 한국문화연구학회 회장 및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유진화와 3권의 공저를 집필했고, 단독 저서로는 『맑스와 마음의 정치학』(2014), 『유비쿼터스 시대의 지식생산과 문화정치』(2009), 『흥~한민국』(2005), 『프랙탈』(2005) 등 다수가 있다. 인지생태학 관련 주요 논문으로 「기술-사회 공진화의 기초, 신경과학-윤리학 공진화의 촉매제로서의 예술」(2018), 「오토포이에시스, 어포던스, 미메시스」(2014), 「인지과학과 이미지의 문화정치」(2013), 「시공간의 변증법과 도시의 산책자」(2010)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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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물리학, 수학, 생물학, 철학을 공부하면서 독일 기센(Giessen) 대학교에서 과학철학으로 학위를 했다. 이후 상지대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진화생물학과 의학의 철학 공부에 집중했다. 현재는 독립학자로서 웹아카이브 philonatu.com를 통해 과학과 철학, 생활과 성찰, 동양과 서양, 물질과 의식을 가로지르는 글쓰기를 하고 있다. 저·역서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의학의 철학』, 『뇌복제와 인공지능 시대』(번역), 세종도서로 선정된 『비판적 생명철학』, 『이분법을 넘어서』(장회익 공저), 그리고 『승려와 원숭이』(심재관 공저)가 있다. 이 외에도 『인문학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시앵티아』, 『찰스 다윈, 한국의 학자를 만나다』, 『과학철학의 역사』(정병훈 공역), 『부분의 합은 전체인가』 등 지은이의 여러 저작은 이 책 『생물철학』 안에 녹아들었다. 최종덕의 전문연구와 생활 글쓰기의 모든 자료 및 공부 경력은 자체 제작한 개인 홈페이지 philonatu.com에 공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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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효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의 전문연구원 및 (사)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여러 대학교에서 강의했고 아주대학교에서 학술연구교수를 지냈다. 학부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으나, 부전공이었던 철학에 심취해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처음에는 독일 철학에 매료되어 칸트와 헤겔로 학위 과정을 마쳤으나, 이후에는 니체, 푸코, 들뢰즈 그리고 여성철학에 더 매진하고 있다. 들뢰즈, 푸코와 여성철학에서 시간, 생명, 기억, 욕망, 감각, 차이, 무의식, 주름, 미시정치, 공간, 위상학, 공동체 등의 문제에 열중하면서, 최근에는 한국, 동아시아의 근현대 철학도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 『생각하고 토론하는 서양철학 이야기-근대』, 공저로 『철학의 눈으로 읽는 여성』 『철학, 문화를 읽다』 『인간을 이해하는 아홉 가지 이야기』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 『망각과 기억의 변증법』 『아주 오래된 질문들』 등이 있고, 헤겔, 들뢰즈, 여성철학에 관한 논문을 여러 편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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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경남대학교 철학과 교수(1986-2018)로 재직했으며 현재 경남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 <한국 근현대 사회철학의 모색>(2015), <한국 사회철학의 수용과 전개>(2002), <하버마스의 사상>(공저, 1996)이 있고, ?중국에서 ‘철학哲學’ 개념의 번역과 수용?(2016), ?철학의 제도화, 해방 전후의 연속성과 단절?(2011), ?하버마스의 해방론 연구?(박사논문,1995) 등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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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 숙명여자대학교 교양학부 부교수. 고려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한양대학교 작곡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등에서 강의했으며 저서로는 『철학으로 현대음악 읽기: 바흐에서 전자음악까지』(바다출판사, 2018), 『보고 듣고 만지는 현대사상: 예술이 현생해낸 사상의 모습들』(바다출판사, 2015), 『필로아키텍처: 현대건축과 공간 그리고 철학적 담론』(향연, 2009), 『데리다와 들뢰즈: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김영사, 2009), 『매체, 매체예술, 그리고 철학』(향연, 2008), 『스마트 쉘터 공간 2: 디지털 기술은 어떻게 기여하는가』(미진사, 20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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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산대학교 교수. 서울대 철학과 및 대학원 졸업, 독일 괴테 대학교 철학 박사. 참여사회연구소장을 맡았다. 민주적 공화주의에 입각한 한국 민주주의의 혁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민교육이 희망이다』(2017), 『공정의 배신』(2022), 『공화주의자 노무현』(202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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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 경상대학교 대학원 정치경제학과 강사, 전 건국대 연구교수, 전 성균관대, 경희대 등 강사. 논문으로 『1930년대 서양철학 수용과 일본형 오리엔탈리즘 문제』(2014. 4 《사회와 철학》 제27집) 등 다수가 있으며, 저서에 『한국 근현대 윤리사상』(공저), 『민주주의는 종료된 프로젝트인가』(공저), 『사이버 생활양식에서 공공성 문제』(공저), 『최고의 고전 번역을 찾아서』(공저) 등이 있다. 역서로 『헤겔 법철학 비판』(칼 맑스), 『철학노트』(레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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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보훔 대학에서 청년 헤겔의 인륜성 개념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 철학과 교수와 연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를 거쳐 연세대 철학과 교수로 있었다. 칸트, 야코비, 피히테, 셸링, 헤겔을 비롯해 독일 근현대 철학의 주요 인물들과 그 관계를 다루는 여러 편의 논문을 썼다. 또한 헤겔의 철학을 ‘학문과 세계의 발전에 발맞추어 끊임없이 개선되는 열린 체계’로 해석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치밀하게 탐구해왔다. 주요 논문으로 「헤겔 인정이론의 구조」, 「형식논리와 헤겔의 변증법」, 「세계시민의 영원한 평화를 위한 단서조항」, 「자유로운 죽음의 방식: 헤겔의 자살론」, 「우주론적 신 현존 증명의 사변적 의미」, 「칼 슈미트의 국가론에서의 리바이어던: 그 정치적 상징의 오용과 홉스의 정치철학적 의의」 등이 있다. 저서로 『철학자의 서재 2』(공저, 알렙, 2012), 『다시 쓰는 서양 근대철학사』(공저, 오월의봄, 2012), 『현대 정치철학의 테제들』(공저, 사월의책, 2014), 『헤겔과 그의 적들: 헤겔의 법철학, 프로이센을 뒤흔들다』(사월의책, 2019), 『독일 고전철학의 자연법』(도서출판 길, 2020)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헤겔: 생애와 사상』(한스 프리드리히 풀다, 용의숲, 2010),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6: 계몽』(호르스트 슈투케, 푸른역사, 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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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올인고전학당 연구소장이고, 상지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를 지냈다. (사)한국 철학사상연구회의 사업부장을 맡아 영화, 미술, 음악, 문학을 철학적인 시각에서 읽는 <청춘의 고전> 강연 시리즈와 <다시 쓰는 철학사> 강연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정독도서관과 도봉도서관 등의 공공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공주 인문학> 강좌 시리즈를 진행하는 등 철학 고전과 인문학의 대중화에 노력했다. 대표 저작으로는 『장자의 눈으로 푸코를 읽다』(알렙), 『열여덟을 위한 논리 개그 캠프』(알렙), 『로크의 정부론』(EBS BOOKS), 『스무 살에 만난 철학 멘토』(알렙) 등이 있고, 『다시 쓰는 서양 근대 철학사』(오월의봄), 『철학으로 과학하라』(웅진지식하우스), 『철학자가 사랑한 그림』(알렙),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오월의봄)를 포함해 다수의 저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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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사상연구회 (엮은이)    정보 더보기
자기 성찰과 실천적 모색을 통해 철학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철학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1989년에 창립했다. ‘이념’과 ‘세대’를 아우르는 진보적 철학의 문제를 고민하며, 좁은 아카데미즘에 빠지지 않고 현실과 결합된 의미 있는 문제들을 통해 철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한다. 펴낸 책으로『아주 오래된 질문들』, 『처음 읽는 한국 현대철학』, 『망각과 기억의 변증법』, 『세상의 붕괴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다시 쓰는 서양 근대철학사』.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 『철학자의 서재』, 『청춘의 고전』, 『철학, 문화를 읽다』, 『철학, 삶을 묻다』, 『철학 대사전』 등다수가 있으며, 매년 네 차례에 걸쳐 학술지 『시대와 철학』을 발간하며 대중 웹진인 《ⓔ시대와 철학》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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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문제는 세월호 침몰은 단순한 사고나 실수가 아닌 기존의 이데올로기 장을 뒤집는 폭발력이 있는 ‘사건’이다. 사건이란 바디우가 말하듯이 기존 존재 질서에 균열을 내는 진리의
도래다. 그런데 이 진리는 현 정부에게 불편한 진리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지금까지 신봉된 신자유주의적인 국가 시스템의 문제점과 박근혜 정부의 무능이라는 화장 안 한 얼굴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렇게 애써서 작업한 공안 세력이 역공에 휘말리게 된 것이다.


‘세월호 사건’은 희생당한 당사자들을 위해서도 또 유가족들을 위해서도, 한국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도 결코 망각되어서는 안 될 사건이다. 죽은 자들은 말이 없고 고통과 분노를 표현하
려 해도 할 수 없다. 집단적인 외상 기억을 가진 유가족들은 상실의 고통과 슬픔과 분노 속에서 살아가지만 이들을 둘러싼 주변에는 가해 의식이나 가해 기억을 가진 자들도 있다. 외상 기억에 대한 새로운 기억을 만드는 활동 역시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집단적인 성격을 지녀야 한다.


‘세월호 이후’에 대한 우리의 모색이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 교육의 근본적인 혁신에 대한 모색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은 필연적이면서도 자연스럽다. 참사 직후 치러진 지방 선거에서 이른바 ‘진보 교육감 시대’가 탄생한 것도 바로 이런 새로운 모색에 대한 유권자들의 강렬한 열망이 표현된 결과이리라. 이제 단지 몇몇 교육 관행들이 아니라 우리 교육을 지배하고 있는 근본 패러다임 자체를 문제 삼고 또 바꾸어내야 할 필요가 너무나 분명해졌다. 그러나 우리는 어디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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