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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 반장

휘파람 반장

시게마츠 기요시 (지은이), 김은진 (옮긴이)
  |  
양철북
2009-03-02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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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 반장

책 정보

· 제목 : 휘파람 반장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90220950
· 쪽수 : 204쪽

책 소개

단짝이 된 마코토와 츠요시가 펼치는 일 년 동안의 결코 잊지 못한 우정 이야기. 초등 4학년, 외발자전거에 휘파람을 잘 부는 여자아이, 마코토가 전학을 왔다. 전학을 오자마자 당차게 "나, 이 학교에서 반장이 될 거야!"라고 선언한 마코토에게 모두들 깜짝 놀란다. 하지만 어릴 때 아빠를 잃은 마코토는, 누구보다도 강하고 상냥하며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은 녀석이었다.

목차

프롤로그 / 말총머리 전학생 / 얼음공주 츠보네 레이카 / 혼자는 머리 아파 / 마코토 왕따 동맹 / 마코토의 비밀 / 껌딱지단의 습격 / 여름 방학의 대 사건 / 여름 축제와 마코토 / 점보의 고민 / 울고 싶을 땐 휘파람! / 크리스마스의 기적 / 껌딱지단과의 마지막 대결 / 추억은 여기 있으니까 / 잘 가, 휘파람 반장 / 에필로그

저자소개

시게마쓰 기요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출판사에 근무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청소년과 어른의 성장통을 테마로 한 화제작을 꾸준히 발표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중견 작가이다. 1991년 『비포 런』으로 데뷔했으며, 1999년 『나이프』로 쓰보타 조지 문학상을 수상하고, 아사히신문에 연재되어 호응을 얻으면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소년, 세상을 만나다』로 같은 해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했다. 2001년에는 『비타민 F』로 제124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최근 국내 소개된 작품으로는 2010년에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고 일본 고단샤 출판사가 100주년 기념 걸작으로 선보인 『십자가』가 있으며, 에세이와 르포르타주도 다수 집필했다. 그 외 작품으로는 『친구가 되기 5분 전』 『안녕, 기요시코』 『말더듬이 선생님』 『일요일의 석간』 『허수아비의 여름방학』 『졸업』 등 2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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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9년에 태어났어요. 한양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책 만드는 일을 했어요. 현재는 해외의 좋은 책을 찾아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는 《도토리의 집》 《수학의 비밀》 《스무살 경제학》 《교사를 당황하게 하는 아이를 만났을 때》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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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말총머리 전학생]
이번에는 반에서 제일 몸집이 큰 점보가 이야기했다.
며칠 전인가 자기 엄마하고 상점가에 물건을 사러 갔는데 처음 보는 아이가 외발자전거를 타고 있었다고 한다.
“가게마다 순찰을 돌기라도 하는 것처럼 기웃기웃 하고 다녔는데 진짜 굉장했어, 외발자전거 타는 솜씨가.”
마치 서커스를 보는 것 같았다는 것이다. 씽씽 달리다 탁 멈추고는 빙그르르 돌기도 하고.
뒤로 돌 때도 몸은 흔들림 하나 없고, 책방 앞에서 책을 읽을 때도 발을 한 번도 땅바닥에 내려놓지 않고 꼿꼿이 앉아 균형을 잡고 있었다는 것이다.
“내가 넋을 잃고 보고 있는데, 걔도 나를 보는 거야…….”
점보와 눈이 마주치자 그 아이는 후훗 하고 웃었단다.
“남자야 여자야?”
아이들이 묻자 점보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니까, 그게…….”
남자애 치고는 여자애 같고, 여자애라고 하기엔 좀 남자애 같다는 것이다.
“에이- 그게 뭐야, 말이 안 되잖아.”
“나도 헷갈린다니깐.”
점보는 팔뚝 힘 하나는 세지만 의외로 둔한 데가 있어서 찔러 봤자 더 나올 게 없을 것 같다.
그렇지만 점보는 그 아이의 딱 한 가지만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머리를 질끈 묶어 올렸었어. 말꼬리처럼.” ---p. 17.


[혼자는 머리 아파]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지금까지는 ‘나카무라’였는데, 갑자기 ‘츠요시’라고 이름을 불러준 것이다.
“츠요시, 너도 괜찮은 구석이 있네, 다시 봤다.”
마코토는 후훗 하고 웃더니 길이 나있는 곳의 끝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보여?”
버스가 멈춰서 있었다.
반 친구들이 손을 흔들며 마중하러 와 주었다.
“역시 우리도 걸어가는 게 좋겠다.”
“응, 그러는 게 우리도 맘 편해.”
“다카노 배낭 우리가 교대로 들어 줄게.”
결국, 얼음공주 일당 말고는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버스에서 내려 걸어서 목장으로 향했다. 4학 1반은 어쩐지 무관심한 것 같으면서도 서로 챙겨주는, 그런 반이다.
(생략)
지금까지 선생님한테 주의를 받은 적이라곤 없었던 왕 모범생인 나도, 마코토를 알게 된 다음부턴 이상하게 꾸중을 듣는 일이 많아졌다.
하지만 선생님의 잔소리를 아무 생각 없이 듣고 있는 것도…… 예상 외로 그리 기분 나쁜 일만은 아닌 것 같았다. ---p. 45


[울고 싶을 땐 휘파람!]
마코토다-. 그래, 틀림없다, 저 야구모자는 어제 마코토가 쓰고 있던 것과 같은 색이고. 야구모자를 눌러 쓸 만한 여자아이라면 마코토 밖에는 없으니까.
차에서 내려 절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나무 아래에서 “이-봐!”하고 말을 건네자, 마코토는 “아까부터 보고 있었어.”라고 웃으며 어제와 똑같이 야구모자의 챙을 푹 내렸다.
“마코토, 내려와 봐.”
“싫어.”
“왜 그러는데…….”
어제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마코토도 그것을 알고 있어서 내려오지 않는 걸까.
“츠요시, 이것 빌려 줄게.”
야구모자를 벗어서 아래로 던졌다. 빙글빙글 춤을 추면서 떨어지는 야구모자를 양손으로 잡았더니 마코토는 “한번 써 봐!”라고 말하며 “우는 모습 여자한테 보이고 싶지 않잖아?” 하고 살짝 웃었다.
나는 가만히 야구모자를 눌러쓰려다-챙 안쪽에 쓰여 있는 글자를 보았다.

울고 싶을 땐 휘파람! ---p.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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